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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고 양도 많고 거기다 무료로 리필까지 해주는 국수집이 산본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당연 가봐야죠^^ 부산 갈때 지나가는 그 구포겠죠~^^ 제대로 된 실내 사진을 못 찍었네요. 테이블 8~9개 정도의 크지 않은 실내지만 상당히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여름에는 열무냉국수와 콩국수도 하는군요. 가게 소개도 잠시 보시고~ 국수에 뭐 반찬이 여러 가지 필요없죠. 한 쪽에 김치와 단무지 리필바가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좀 그렇지만 김치가 상당히 맛있는게 국수와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먼저 잔치국수(2.500원)부터 보시죠. 고명으로 부추, 당근, 김, 표고버섯과 깨를 썼습니다. 멸치와 디포리 등 20여가지 재료로 만들었다는 육수도 아주 깔끔하니 수준급 맛을 냅니다. 국수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어지간한 남자분이 아니시라면 다 드시기 힘드실지도... 밀가루 냄새나 물비린내 없이 면을 아주 잘 삶았습니다. 한 참 먹다가 찍었는데도 아직 국수가 많이 남았네요. ^^ 다음은 비빔국수(4.500원) 비빔국수에는 잔치국수가 작은 그릇에 따라 나옵니다. 비빔국수 주문하면 보통은 육수만 나오는 경우가 많죠? 잔치국수도 맛 보라는 배려가 보기 좋습니다. 고명으로 야채를 푸짐히 올렸네요. 이 비빔장이 비빔국수의 생명이죠. 비비면 대략 이런 모습~ 같이 간 동행이 비빔국수 사리 추가를 주문했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 보다 양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상당한 대식가가 아니면 사리 추가는 어려우실 겁니다. 저도 그냥 기본 양으로 충분합니다. ㅎㅎ 사리 추가에는 야채는 안 나오고 면과 양념장만 나오는군요. 이건 숙주국수(3.000원) 잔치국수에 숙주를 푸짐히 고명으로 올린거네요. 뭐 숙주 애호가가 아니시라면 ....딱히... 역시나 양 정말 푸짐합니다. 세 가지 국수를 먹어본 결과 다 괜찮지만 제 입맛에는 잔치국수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콩숙수 드시는 손님들도 많던데 그건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메뉴라서 안 먹었 봤네요. 요즘 공기밥 2.000원 하는 집도 꽤 있습니다. 그런데 맛있고, 푸짐하고, 면 추가도 무료인 잔치국수가 2.500원이면....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거기다 단지 싸기만 한게 아니라 그 맛도 이 근방 잔치 국수 중 으뜸이라 생각됩니다. 여러 해 금정역 쪽으로 잔치국수 먹으러 다녔는데 주차문제도 그렇고 제 입맛에는 이 집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차례 다녀왔는데 한 가지 까탈을 부리자면 육수의 간이 평소보다 약간 싱겁거나 짤때도 있더군요. 뭐 그래도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그래서 또 갈겁니다. ㅎㅎ 이상 구포국수를 다녀 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
출처: 술은 술이로되 물은 물이로다 원문보기 글쓴이: composer
첫댓글 국수가 땡기네요~ 해장해야는데ㅜㅜ
국물 시원합니다.
면 줄이고 국물 좀 많이 달래셔서....ㅎㅎㅎ
와~~우 리필은 무조건 좋아요 짝짝짝!!
금정역이람 술드시고 마지막에 가는곳?ㅋ 거긴 요기보다 가격도 훨 비싸네요...
글쵸~ 금정 그 집...
요즘은 후추를 넘 많이 쓰더군요.
울 요정님을 위해 생x 부페도 생겨야 하는데....ㅎㅎ
@composer 아~웅 생x부페 까지야....넘~~생각해 주신당ㅋㅋㅋ
헐~ 이런집이 흥해야하는데. 전 비빔국수 먹을래요. ㅋ
비빔은 잔치도 딸려나와요~
근데 비빔은 망향이 좀 더 나은듯~
물론 가격 차이가 좀 있죠.^^
부산 사람으로서 구포 참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ㅎ 구포란 이름만 들어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기차타고 저도 많이 지나는 가봤어요~
울 아들도 이집 좋아하는데....
토마스의 추억때문인가.....ㅋㅋㅋ
점심에 비슷한거 먹어서
저는 지금은 안땡김!!! ^^
그럼 좀 이따.....ㅋㅋ
다신 이런 이벤트 못하도록 무야산다님이 연일 방문 하셔야 합니다..ㅋㅋㅋ 잘봤습니다.
무여산다님 탈퇴하십니다. ㅋㅋㅋㅋ
무야산다님도... 배터질줄 압니다... ^^;;
@피그온 다들 그걸 모르시는 듯~~~~ㅋㅋㅋㅋ
근데 진짜죠? ㅎㅎㅎㅎ
매우 바람직한 집이로군뇨~
해장으론 어떨지....ㅋㅋ
가성비가 좋은 집이네요~
산본 넘어가면 들러봐야 겠어요..^^
산본 넘어오면 연락해요. 사드릴테니....ㅎㅎㅎ
메뉴나 모양새가 평촌역 구포국수와 같네요..그런데 평촌역은 잔치국수가 4,000원인데...
거의 비슷하죠~ 고명만 약간 다르고...^^
국수좋아하는 저같은사람 정말좋은소식입니다!
앞으로 집에서 잔치국수 만들어 먹을 일을 없을 것 같아요.ㅎㅎ
괜찮은 국수집 이네요 한번 가봐야 겠어요^^
오실때 연락주시면 제가 대접할게요.
뭐 이 정도야.....^^
1번국도 관악역앞 삼성초등학교쪽 구포국수랑 구성은 뭐 거의 흡사하군요. 무슨 관계일까요...???
일간 가봐야겠습니다...!!^^
거의 똑 같죠. 고명만 살짝 다르고 나머진 뭐 ....^^
저희 구포국수는...이 글은 관악역 맞은편쪽에 있는 문구와 거의 비슷하네요. 가격 때문에라도 가봐야겠네요.
잠시.....해야님이 하시는 집인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composer 인용부호를 적어야 했는데요...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초밥과 국수는 가장 많이 먹는 메뉸데.....
저랑 둘이 함 가실까요?
가격 올라가려나.....ㅋㅋㅋ
동영상 잘 볼게요.^^
오늘 다녀왔습니다. 저는...비빔국수 은근 맛있더군요. 점심시간이 지나고도 사람 많아요. ~
여기도 사람 많고 이 옆집은 잔치국수가 2천원입니다.
그 집도 많더군요.
처음 오픈기념으로 2500원 하다가 4천원으로 올랐다가 다시 오픈가로 복귀했습니다. 전 숙주를 좋아해서 숙주를 주로 먹습니다. 김밥집 라면보다 싸고 느끼하지 않아서 해장으로 좋아요~
디포리 육수의 특유의 향이 있으니 참고 하세요
콩국수도 먹을만 합니다만 잔치국수가격의 2배라는...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전 뭐 디포리육수를 좋아해서 이 집 육수 좋아합니다.^^
숙주국수가좋아보이네요
숙주는 몸에참좋아요
저도한번가봐야겠네요
좋은곳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