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과 함께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건설 착공식 참석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평양시 서포지구 새거리건설 착공식이 25일 진행됐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평양시 서포지구 새거리건설 착공식이 25일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김주애'로 알려진 딸을 데리고 착공식에 참석해 착공연설을 하고 당정 간부들과 함께 첫삽을 뜬 후 직접 발파단추를 눌렀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가 공사를 맡은 서포지구 건설 착공연설에서 김 위원장은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행정에서 우리 청년들이 불같은 애국열의를 다시금 높이 발휘할 수 있는 새 활무대, 거창한 청년판을 펼쳐놓기로 하였다"고 하면서 "당의 의도는 우리 청년들이 수도의 대건설전투장에서 조선청년 고유의 영웅성과 애국적헌신성을 더욱 힘있게 떨치며 혁명의 계승자, 로동당의 후비대, 사회주의건설의 역군으로서의 준비를 더 튼튼히 갖추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뜨거운 청춘의 혈기와 열렬한 애국충심으로 우리 위업을 옹위하는 신념의 억척성새를 높이 쌓아올린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와 청년들이 오늘의 장엄한 사회주의건설투쟁에서 골간이 되여야 한다"고 이들을 격려했다.
서포지구 새거리건설 조감도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정 간부들, 딸과 함께 착공의 첫삽을 뜨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서포지구 새거리건설은 지난 16일 착공한 평양시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건설과 별도로 평양의 북쪽 관문에 4,100 세대 살림집을 건설하는 사업.
통신에 따르면, 청년동맹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가 건설을 도맡게 되는 이 일에는 전국의 청년동맹에서 무려 10만여명의 청년들이 수도건설에 탄원했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는 2016년 4월 양강도 '백두산영웅청년 3호발전소'를 완공하고 2021년 말 북한에서 '산간문화도시의 훌륭한 표준, 이상적인 본보기 지방도시'로 평가하는 삼지연시 건설사업에 참여한 청년 건설전문 집단이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딸과 함께 나란히 착공식에 참석해 첫삽을 뜨는 10여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조직비서, 리일환·전현철 당 비서, 박훈 내각부총리, 리두성 당 부장, 그리고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지휘관과 대원들, 청년동맹 일꾼 등이 참가했다.
5만세대의 살림집들이 건설되는 평양시의 지구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