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원교원작가상에 이근구 시울림회장의 시조 ‘구슬붕어’가 선정됐다.강원문학교육연구회(회장 허대영)는 10일 춘천 중앙초에서 심사위원회를 갖고 제2회 강원교원 작가상·교원문학상·학생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강원교원작가상을 수상한 이 회장의 ‘구슬붕어’는 동심과 요정이 한 무대에서 환상의 장면을 연출하는 의인화 수법과 함축의 묘미가 놀랍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강원교원문학상은 횡성 대동여중 김성숙 교사의 시 ‘쑥 파는 할머니’로 기교보다는 수수함과 진솔함이 배어나오는 작품이다. 이어 산문부에서는 문장이 부드럽고 쉽게 읽혀지며 철학이 담겨 있다는 평을 받은 동해 북평여고 최종석 교사의 수필 ‘흙의 철학’으로 결정됐다.이와 함께 김한솔(강릉 경포초) 군 등 14명은 학생문학상에 당선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8일 춘천에서 열린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강원교원작가상△이근우(시울림 회장)◇교원문학상△운문부=김성숙(횡성 대동여중) △산문부=최종석(동해 북평여고)◇학생문학상△초등 최우수상=김한솔(강릉 경포초), 장성욱(춘천 동부초) △초등 우수상=전연주(원주 평원초), 남소현(화천 노동분교), 안해주(양구 비봉초), 이진욱(춘천 중앙초), 김주연(원주 태봉초), 김소영(평창 도성초), 채민병(원주 평원초), 양정빈 춘천 성원초) △중등부 당선=고희원(영월 석정여중), 공주원(춘천 우석중) △고등부 당선=박경태(고성 대진고), 김은혜(인제 원통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