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순입니다.
오늘은 무작정 시도했었던 현관타일시공!
간단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준비물
1. 현관타일 + 백색시멘트 + 줄눈시멘트 + 시멘트 뒤집을 통 (시장에서 3만원 구매)
2. 글라인더(4.5만원) + 글라인더 날 (0.9만원)
3. 고무망치 + 고무장갑 + 흙손 + 스폰지 + 철자 + 싸인펜 (대략 만원)
이정도인것 같아요. 글라인더는 예전에 사논거 사용했구요
나머지는 현관타일 작업으로 구매하게됐네요 ㅎㅎ
타일 시공재료만 놓고 봤을때 몇만원 안드는 비용이니.. 정말 저렴하네요!
제가 구매한 자재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쌍곰 화이트 압착 백색시멘트 20kg. 쌍곰 줄눈 시멘트 2kg, 이화 다이아몬드 타일 커팅용 글라인더날.
사실 타일작업은 타일커터로 하면 훨씬 편한데..
비용이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글라인더로 작업했는데.. 나중에 후회했습니다...
글라인더로 타일을 커팅하니.. 소리가 너무 큽니다. 정말로 큽니다 ㅠ
옆집에 정말 죄송해서.... 나중에 떡이라도 한 번 돌려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타일 가루가 어찌나 날리던지.. 분진가루들이 온집에 날라다니더라구요..
어쨌든.. 작업은 시작했으니 본 작업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작업 전 사진부터. 보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그냥 저냥 상태가 이상해보이지는 않는데.
실제 가까이서보면 줄눈 상태도 안좋고, 제가 봤을때 빨리 바꾸고 싶더라구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첫번째로 해야할 작업은 타일 위 청소를 깨끗이 해줍니다!
기존 타일 위에 덮을꺼기 때문에, 타일이 잘 들어가도록 구석에 있는 실리콘을
커터칼로 모두 제거해줬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
타일 간격을 재고 커팅할 사이즈를 정하는 일입니다.
타일을 한번 쫙 깔아놓고 절단할 부분의 사이즈를 정했습니다. (사진은 타일 커팅한 다음입니다. 사진을 못찍어서 ^^)
타일 사이사이 면봉을 반으로 쪼개서 꼽아놔서.. 간격을 설정했구요.
커팅이 필요한 타일들은 모두 사이즈를 확인해서 펜으로 마킹해줬습니다.
어느 블로그를 보니 타일 위에 번호도 매겨서, 나중에 작업하기 편하게 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세번째! 타일 커팅작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타일 커터를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관 사이즈를 정확히 안다면, 타일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해서
잘라달라고 하셔도 잘 해주신다 하더라구요~
위와같이 받침을 대고.. 커팅을 해줍니다.. 바닥에 소복히 쌓여있는 타일 가루들...
여기서 타일 위만 살짝 라인 잡아주고, 타일을 쪼개려고 했더니. 잘 안되더라구요 ㅋㅋ
그냥 끝까지 밀어주면서 커팅을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네번째! 시멘트 반죽
백색시멘트 반죽인데. 가정에서 하는 밀가루반죽정도로 좀 질게 물을 섞어줍니다.
20kg 시멘트에 물 5~6kg 정도 넣으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시멘트 포장지 뒷면에 잘 적혀있습니다.
저는 10kg 정도 시멘트를 사용했는데, 한 절반안되게 남은것 같아요.
현관타일작업이면 20kg 시멘트의 1/3정도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반죽을 해줍니다.. 반죽하다보면 팔이 정말 힘드네요 ㅠ
근력운동하기 딱인것 같아요...
다섯번째! 시멘트 바르기!
그리고 반죽이 완료되면 흙손을 사용해서 타일 위에 쫙 깔아줍니다.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인데 요렇게 가로날과 세로날을 잘 활용해서 골고루 깔아줍니다.
여기서 양 조절이 조금 중요한것 같아요..
두껍게 깔리다 보면 그부분은 타일이 높에 솟아 올라버려서 다른 타일과 높낮이자 잘 안맞습니다.
여섯번째! 타일 올리기
다은은 제가 시멘트를 쫙 펴주고, 타일까지 올려준 사진입니다.
타일 틈 사이에 시멘트가 좀 많이 삐져나온부분은, 조금 시멘트가 두껍게 발린것 같아요.
여기서 타일들은 고무망치로 두드려주면서 평평하게 펴주고
높이가 높게 솟은 타일들은 더 많이 두드려주면서 높이를 맞춰줍니다.
안맞는애들은 살짝 말랐을때 발로 밟아서 높이를 내려줬습니다.
그리고 한 6시간정도 지나면 다 마른다고 하더라구요..
기다렸다가 줄눈 타일 하려니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것 같아서.
그냥 바로 작업했습니다. 힘들기도 하고..
일곱번째! 줄눈 시멘트 반죽
줄눈 시멘트의 경우도 포장지 뒷면에 비율이 잘 적혀있습니다.
2kg 분량에 500~600g 정도 물을 넣으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저는 1kg 사용하니 거의 딱 맞았습니다. 물은 한 3~400g 정도..
얘도 반죽하다보면 딱 이정도면 되겠구나 모양을 알 수 있습니다..
여덟번째! 줄눈 시멘트 바르기!
거의다 끝나가네요 ㅎㅎ 줄눈 시멘트를 구석구석 눌러주면서 틈 사이로 밀어넣습니다.
타일 압착시멘트가 다마르고 작어업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저의 경우는 마르지 않았을때 바로 작업을해서
타일이 조금씩 밀리더라구요.. 이때 타일 모양을 다시 잘 맞춰가면서 작업을 해줬습니다.
꾹 꾹 밀어넣고 튀어나온 부분을 대충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모양이 나옵니다.
뭔가 뿌듯합니다!!
그리고 다 말랐을 것 같다면, 스폰지로 엄청난 속도로 닦아내기!!
와우! ㅎㅎ 제가 생각할땐 정말 깔끔해진것 같아요! 아닌가요? ㅋㅋㅋ
그냥 감으로 한 부분도 많아서.. 잘못된 정보 전달이 될 수도 있어서..
많은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ㅎㅎ
@또순 오케이 오산시장^^
접수완료
@뽀얀하루 ㅋㅋ 동네시장있으면 한번돌아보세요~ 생각보다 꽤 보일거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