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박물관 관장님의 자세한 설명이
인상에 남은 비움박물관에서의
시간이었습니다.
하나 하나
그 물건에 대한 설명과 사연을 들으니
그냥 스치듯 지나갔던 다른 박물관에서의
경험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비움박물관의 특징이랄까요?
그 한 가지는
일반 국립,사설박물관에는 대부분
유명한 분들이나
이름있는 물건이나 작품들이 주류로 전시된
엘리트급의 박물관이라면
비움박물관은 일반 서민이나 백성,
우리네의 어머니, 형, 동생, 누나, 언니가
사용하던 생활도구를 전시한 것이라는거죠.
실생활의 물건을
그 것도 직접 만들어 썼던,
피부에 엄청나게 접촉했던 그런 것들이라는겁니다.
그런 물건들이 5층 한가득 있었네요.
지금은 구경하기도 힘든 ...
(줄이구여)
아뭏든,
이 자리를 빌어 귀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비움박물관 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움박물관의 외관입니다.
전남여자고등학교와 왕복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옆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입니다.
(입장료의 시시비비는 관장님을 대신해서 정중히 사양합니다)
1층
버린걸 45년간 주워와서 보관한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근래에는 인식이 높아져
이런 종류는 잘 버리진 않는다고 합니다.
종이로 만든...
깨지면 이렇게 꼬매 썼었던...
종이 마개
지금보니
참~
아름답습니다!!!
어릴 적 봤었던
낫 가는 숫돌과 숫돌집
낫 갈 때
가운데 물을 손으로 숫돌에 끼얹젔던 기억이 나네요.
이 자체를 수 십 년만에 봤습니다.
1층에서 바로 옥상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왼 쪽이 관장님이십니다.
내려가는 계단에서...
삼신할매상
예전 전설의 고향에는 간혹 출연(?)했는데
요즘은 구경한 기억이 없습니다.
사진 제일 오른 쪽에 길쭉하게 걸린게
무언지 아시겠습니까?
답은 바로 아래 사진의
정밀(?)탐사 사진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남성의 상징(???...^^~)
관장님의 시가 많았습니다.
많은 시를 직접 읋어주시고
그 내용에 대한 사연...그 자체가 감동 백배입니다~~~^^
무등산을 형상화
엄청나게 큰 사이즈인데요.
전부 천연 염색한 것을
(버려 주워온 것이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겁니다.
우리 나라 천연염색 문화에
새로운 관점을 생각케된 시간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아름다운 염색 작품이...
예전에 다 버렸던 것을 다시 사용해서 말입니다.
첫댓글 개성이 뚜렸한 박물관이네요.
그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