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의 말
김기옥
대화는 말 끌어내는 반김이 필요하다
힘든 것 알아주는 잘 했다 고생했다
그말로
평가하지 말고
놀라면서 반응하자
대단해, 너 최고다! 감탄하고 칭찬하자
힘들지? 그게 될까 생각의 문 열어주자
말에도
마중물이 있다
친밀감의 맞 짱구.
지느러미 꽃
떨림 속 꿈틀대는 나의 날개 원동력
내가 사는 생동감의 반짝이는 물무늬
바다 속 누비는 위엄 들썩이는 자신감
어머니의 칭찬이다 세상을 춤추는 힘
사랑의 응원이다 아름다운 꽃피움
유영의 갈기털처럼 소용돌이 용기다.
시조집 『귀얄무늬 터치』 2023년 아이앤디자인
김기옥 시조시인
1996년 계간 <현대시조> 신인상으로 등단
제3회강릉여성백일장 장원. 2003년현대시조좋은작품상. 제11회강원시조문학상.
제1회강릉문학작가상. 제15회강원여성문학대상. 제8회월간문학상. 제26회현대시조문학상. 외 다수
시조집 2005 『그리움 그 푸른 악보』, 2011『바다로 가는 것은 』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