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驚悸) (1) 이유 없이 제풀에 놀라 가슴이 두근거려 불안한 병증.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허로병제후(虛勞病諸候)>에 "허로(虛勞)하여 혈맥(血脈)을 손상시켜 심기(心氣)가 부족한데다가 사기(邪氣)가 승(乘)하면 놀라 가슴이 두근거리고 진정되지 않는다.(虛勞損傷血脈, 致令心氣不足, 因爲邪氣所乘, 則使驚而悸動不定.)"고 하였다. (... 광조(狂躁) 몸이 괴로워 어찌할 바를 몰라 미친 듯이 날뛰는 증상. 근척육순(筋惕肉瞤) 근육의 조동(躁動), 축닉(搐搦)으로 근육이 부들부들 떨리는 증. 상한(傷寒)으로 한습(寒濕)이 양기(陽氣)를 손상하거나, 수기(水氣)가 기화(氣化)되지 않아서, 또는 혈허(血虛)나 진액의 손상으로 근맥(筋脈)이 영양을 받지 못해서 생김. 실혈(失血)을 앓은 사람에게 많음. 두목혼현(頭目昏眩)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아찔한 것. 신음허(腎陰虛) 대개 정(精)을 상하거나 진액(津液)이 모손되거나 급성열병으로 신음(腎陰)을 손상하여 발생하는 병증. 허리가 시리고 피곤한 것(요산피핍(腰痠皮乏)), 머리가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두훈이명(頭暈耳鳴)), 정이 새는 것(유정조설(遺精早泄)), 입이 마르고 목구멍이 아픈 것(구건인통(口乾咽痛)), 광대뼈가 오후에 한두 차례... 신혼(神昏) 정신이 맑지 못하거나 전혀 의식이 없는 병증. 풍열(風熱) 풍사(風邪)와 열사(熱邪)가 겹친 것. 발열이 중하고 오한은 경하며, 구갈(口渴)이 나고, 혀끝이 붉고, 설태는 미황색이며, 맥은 부(浮), 삭(數)함. 심하면 입안과 혀가 마르고, 눈이 충혈되고, 목이 아프고, 코피가 남. 장위조삽(腸胃燥澁) 장위(腸胃)의 진액이 부족하여 건조하고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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