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악의적 왜곡”이라는 외유 논란, 당시 무슨 일이?
김정숙이 2018년 11년 7일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 타지마할을 방문해 사진을 찍고 있다.
문재인은 17일 출간한 회고록에서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인도 측이 요청한 것” “악의적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정부 내부 문건에는, 문재인 주장과는 다른 내용이 나온다.
애초 인도 측이 방문을 거듭 요청했던 우리 측 인사가 김정숙이 아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고, 논란의 타지마할 방문은 공식 일정표에 나와 있지도 않았다.
문재인은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지금까지도 김정숙이 나랏돈으로 관광 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외국에 순방 가면 그 나라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유적이나 문화재를 볼 때가 있는데, 그걸 관광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김정숙은 2018년 11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2호기를 이용해 3박4일 일정으로 인도를 다녀왔다. 이 출장에서 온라인 화제가 된 이른바 ‘타지마할 단독샷’ 사진도 나왔다.
이 출장에 대해 문재인은 책에서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했다. 나중에 개장할 때 재차 초청했는데, 나로서는 인도를 또다시 가기가 어려웠다”며 “그래서 고사했더니 그렇다면 처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해 김정숙이 나 대신으로 개장행사에 참석했다”고 썼다.
실제 당시 정부 공문엔 어떻게 나와 있을까?.
우선 인도 측이 우리측 ‘고위급 방문’을 요청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문재인이 2018년 인도에 다녀온지 일주일만인 7월18일, 외교부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보낸 공문에는 “인도측은 우리측 인사 참석 하에 허황후 기념공원 사업 기공식 개최 희망”이라고 적혔다.
외교부는 같은 공문에서 “귀부(문체부)에서 고위인사(장관급) 참석이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이는 바, 필요한 후속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김정숙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2018년 7월18일 외교부가 장관 명의로 문체부에 보낸 공문. 장관급 참석을 요구하고 있다.
이후 인도 측이 초청자 급(級)을 높여 요구했을까?.
출장을 한달 남짓 앞둔 그해 9월27일 주(駐)인도한국대사관이 외교부에 보낸 공문을 봐도, 인도 측이 희망한 출장자는 여전히 ‘장관’이었다.
이 공문엔 ‘(인도 정부가) 우리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동 행사에 참석해줄 것을 재차 요청해 왔음’ ‘따라서 적극 검토해주시기 바람’이라고 적혔다.
그런데 한달 뒤 인도 방문의 수장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아닌 김정숙이었다. 대통령 전용기가 동원됐다.
어떤 과정을 거쳐 김정숙이 출장에 포함됐는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고, 문재인 회고록에도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 출장을 간 김정숙은 현지에서 유명 관광지인 타지마할을 공식 계획이 없는 상태로 방문했고, 다른 관광객을 물린채 독사진을 찍었다.
당시 문체부가 기재부에 예비비를 신청한 내역과 문체부 국외출장 계획서에 따르면 김정숙의 인도 방문 일정에는 애초 타지마할 관광이 포함되지 않았다.
11월4일 서울에서 뉴델리로 이동한 뒤 5일엔 인도 관광부·체육부와의 MOU체결, 인도 대통령 영부인과의 오찬, 모디 총리 예방, 우타르프라데시주(Uttar Pradesh State) 총리와의 만찬이 공식 일정으로 잡혀 있었다. 6일엔 이 출장의 목적인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 참석과 디왈리 축제가 잡혀 있었고, 7일 귀국하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귀국일 오전 타지마할 방문이 이뤄졌다.
문재인은 “그것은 외교 일정 속에서 그 나라가 홍보하고 싶은 유적이나 문화재를 기껏해야 30분 남짓, 길어야 한 시간 그들의 안내에 따라 브리핑 받고 돌아오는 것이어서 관광이 아니라 치러야 할 외교 업무일 뿐”이라고 했다.
김정숙은 타지마할 방문 뒤 다른 관광객이 사진에 전혀 잡히지 않은 ‘단독샷’을 찍어 공개했다. 당시 국정홍보TV는 이 장면을 담은 영상에 ‘알고 보니 김정숙을 위해 일반인 관광객 출입을 잠시~ 통제한 인도 측!’ ‘챠란- 그야말로 국빈급 의전^^’이란 자막을 달았다.
이 타지마할 방문은, 출장이 끝난 뒤 문체부가 작성한 ‘출장 결과서’에는 나오지 않는다.
출장단 간판 인사가 ‘장관’에서 ‘김정숙’으로 바뀌면서, 장관급 국외출장의 2배 넘는 대규모 출장단이 꾸려졌다.
김정숙의 출장엔 청와대 13명, 외교부 8명, 문체부 7명, 경호처 14명 등 총 40여명이 동행했다.
한 전직 장관은 “국외 출장은 목적에 따라 규모가 다른데 보통 3~4명이 가고 최대로 많이 가봐야 20명이 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장 등 1급 경호대상자의 국외 출장에도 10여명 정도가 최대다.
동행자 명단엔 청와대 요리사도 있었다. 또한 문재인 딸 다혜에게 금전을 송금한 의혹 관련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의 딸과 유송화 전 춘추관장도 포함됐다.
Cora
2024.05.19 13:12:06
궤변과 억지로 문가놈은 돼멜다년을 옹호하고, 극악한 독재자 김정은을 향해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하는 문가놈은 대한민국 민주 역사에서 가장 깜냥이 안 되는 인물이 대통령이 된 케이스일 것이다. 상식에 어긋나면서도 당당할 수 있는 까닭은 이런 놈을 여전히 존경하고 추앙하는 몰상식한 일부 국민들 탓이다.
언 제
2024.05.19 13:19:49
대한민국이라는 우리나라가 얼마나대단한나라입니까? 이런 머저리같은 삶은 소대가리 문가놈을 대통령까지 만들어준 나라 아닙니까?
요지경세상
2024.05.19 13:21:46
차라리 돼멜다년을 문화부 장관이었다고 하지, 뚤린 주뎅이라고 국민을 바보로 아는가 보네. 괜스레 버킷리스트라고 하냐?
everson
2024.05.19 13:36:38
아무튼 문가놈은 나라돈을 제놈 호주머니 돈 쓰듯이 마구 써대므로서 국고손실이 막대하고, 호화옷값,.장신구 등도 다 국고로 섰으며 심지어 청와대 집기들도 두고 나와야 다음 정부가 물려받아 사용할 것을 싹쓸이 해다가 양산에, 그 식탁에서 거드럼을 피고 있으니, 도둑중에 최고 추잡하고 악질적인 도둑놈이다. 모두 추징하고 감빵으로 보내야 한다.
회원98941727
2024.05.19 13:24:28
새금 식충이 문가놈과 정수기년이 체코는 왜 갔을까?. 브라질가야 할 때 였고 미국 경유해서 가는 것이 최단거리 경제적인데..... 체코 대통령 외유기간이라 오지 말라고 해도 간 이유는 구경때문. 핑계는 중간급유라하였지. G20회의 가서도 악수 청하는 정상이 없어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유튜브. 그 광경 보고 기절 할 뻔.
민첩호랑이
2024.05.19 13:22:50
돼멜다년 특검부터 해야겠네. 차제에 김일성 첫째 마누라 김정숙의 행적도 한번 살펴보고.
베이루트1992
2024.05.19 13:43:22
인도 타지마할 뿐이냐? 이집트 피라미드, 바티칸 성당, 함부르크 선상파티, 등등 무슨 하나여행사 신혼여행 패키지 마냥 5대양 6대주 48개국을 나랏돈으로 여행다닌 정수기년이다. 김건희 여사가 그랫어봐라. 잡아 죽일려고 안달이 났을게다.
용산사람
2024.05.19 13:50:27
인도에선 돼멜다년을 초청한바 없다. 장관을 초청했는데 정수기년이 무슨장관이냐? 제놈 암컷돼지 관광 시켜놓고 외교했단다. 문가놈은 아주 나쁜놈이다. 이런것를 5년간 대통령이라고 나라를 맡겼으니 나라가 안 망 할 수있나?
bigboy
2024.05.19 13:43:27
안 되겠다. 특검 받아야 겠다. 찢아 이거 특검 신청해라.
내나라는내가지킨다
2024.05.19 13:54:04
참 대책 없는 문가놈. 거짓말이 뻔한데도 자서전에 인도가 대통령을 초청했고, 김정숙이라도 보내달라 했다니... 모든 공문서가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 좌파 문가놈은 일단 우기고, 끝까지 우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