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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크랩 (블라인드) 장모님에게 언성높인 사위
Jason-Kidd 추천 0 조회 3,161 24.03.05 00:08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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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05 00:20

    첫댓글 대화의 기본이 안되어 있네...

  • 24.03.05 00:23

    장모님 가스라이팅 화법도 아쉽지만,
    남자도 쉽게쉽게 넘어갔을 수도 있었는데 뭔가 아쉬운 대응 같기도 하고..
    이쪽저쪽 다 이해가 가네요
    와이프처럼 다들 여가생활도 해야하고 일은 일대로 힘들고
    배려도 해야하고 아이키우는건 쉽나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르네요

  • 24.03.05 00:25

    남자회사 삼정회계법인이면 연초에 진짜 개바쁘죠

  • 24.03.05 00:28

    회계사한테 2월시즌에 하루휴가쓰고 그다음날 저녁약속잡는건 그냥 일하지말라는거죠

  • 24.03.05 01:11

    제가 어릴 때 가끔 외할머니가 1달 정도 계시며 우릴 돌봐주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려운 일이었어요. 특히 노령에 잠자리까지 바꾸면서 어린애를 돌본다는 건 중노동이었어요.

    저는 솔직히 남편의 대응이 좋아 보이지 않아요. 텍스트 글만 보더라도 ‘상황이’, ‘그게 아니라’가 서두에 있으니 자기 책임은 없다고 먼저 선 긋는 느낌입니다.

    ’장모님 따님은 뮤지컬 본다고 해서‘, ’장모님이 하루 종일 육아하시면서 피곤하실까봐 내가 하루 쉬고‘ 이런 글귀도 좀 냉소적으로 보이고요.

    장모님은 사위분의 자식님 챙기느라 1달 고생하는데, 꼴랑 하루 뼀다고...장모님이 빨리 댁으로 돌아가시는 게 서로에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 24.03.05 01:12

    저도 저러시는 어르신이 계셨죠...
    일이 항상 11시 돼야 끝나고
    식사는 아침 거르고 출근하는데
    제 집에 와서 일주일 계실때면
    " 집에는 일찍 와야한다. 식사는 때 되면 먹어야 한다. 10시면 사람이 자야하는 시간이다. 그렇게 생활하면 안된다. "
    제 상황이 이렇고 현대인들이 이렇게 힘들게 살아간다는 말은 안들으시고
    본인 하고싶으신 말씀만 하시더군요.
    얼마 안 있다가 병원에서 치매 진단 받으셨어요.
    남의 얘기 잘 못 듣는 어르신들 마음은 그렇지 않으실거예요. 표현이 서툴고 잘 몰라서 그러신거구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녁약속을 안지킨게 아니라 원래부터 못 갈수도 있다고 했으니
    장모님께서 서운함을 푸셔야 맞는거 겠어요.

  • 24.03.05 01:13

    일이야 가족이야를 장모가 시전하네요 ㅋㅋ

  • 24.03.05 01:48

    시어머니든 장모든 부부가 당연히 책임지고 키워야 할 자식을 대신 키워주시면 항상 죄송하고 고마운 감정을 가져야죠. 이제 익숙해져서 그 고마움이 저녁 약속시간 못 빼도 미안하단 말 부터 나오지 않고 본인 사정이나 설명할 정도가 되버렸나보네요. 화가 나서 혼을 내는 어른에게 조용히 듣고 있지 못하고 응당 잘잘못 부터 따지는 경우 있는 사람이 본인 애를 남에게 맡기는 경우는 그러려니 하나봐요.

  • 24.03.05 04:22

    맞습니다.
    글 읽어보면, 장모님이 굳이 저렇게까지 하나라고 생각은 들지만,
    애 봐주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이럴때 그냥 죄송합니다라고 하고 넘겨야할 상황 같네요.
    한달 동안 봐주시면서, 분명 한두번은 둘이 밖에 나가서 한잔 데이트 정도는 했을꺼고,
    장모님 입장에서는 한달동안 힘들게 봐주면서, 맞죠, 장모님도 스트레스 쌓인 상황 일꺼 같고요.

    한편으로는, 무슨 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2월 29일에 하루 쉬고 3월 1일 금요일에 출근하는 사람한테, 그날 외식하자고 하는 것도...
    가끔보면 일을 굳이 만들고, 누가 잘못했냐고 다투네요.

  • 24.03.05 02:03

    저는 예! 어머님 다음부터 주의할께요 데헷! 이러면서 넘어갑니다

    애 봐주시는것도 그렇지만
    어른들에게 굳이…


    써놓고 보니 저도 들이받은적은 있네요

  • 24.03.05 07:49

    사람이 살다보면 쭈욱 같은 감정일 수가 없죠 ㅎㅎㅎ
    말씀하신 대응방법이 가장 적절해보입니다

  • 24.03.05 07:58

    문제는 딸인 것 같은데...회계사 남편이 연초에 미친 듯이 바쁜 거 알텐데 굳이 뮤지컬을...

  • 24.03.05 08:07

    22 이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여기에서부터 문제가 파생되고 심화된거죠

  • 24.03.05 07:58

    식사장소를 회사근처로 바꿨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 같으면 죄송합니다 넘 바빠서 어머니 마음을 챙기지 못했네요 이번주에 다시 식사하면 좋겠다고 할 것 같아요

  • 24.03.05 08:03

    장모님이 한달이나 같이 애를 봐주고 있는상황이면 화나더라도 꾹참고 아이고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 그럴게요. ㅎㅎㅎ 하고 넉살부리고 넘어가는게 맞는거 같음. 아니면 아내가 친구들이랑 뮤지컬보는 바람에 회사일밀려 늦게까지 고생한거때문에 속으로 화가나있는 상황이었으면 순간 욱할수도 있을듯 ..

  • 24.03.05 08:10

    사위가 좀 참고 유하게 넘어가야한다는 댓글이 많아 놀랐습니다. 저는 사위 입장이 충분히 이해되고 저같아도 화냈을 것 같아요. 제 심보가 고약한건지 아니면 제가 아이가 없다보니 아이 보는 공을 잘 몰라서 그런건지는 헷갈리지만.. 저라면 충분히 화 낼수도 있는 상황으로 여겨집니다. 장모님 말투나 화법이 너무 극단적이에요

  • 24.03.05 09:04

    남자가 못했다는게 아니라 장모님과 맞불놔서 장기적으로 좋을게 없으니
    작전상 아쉽다는 이야기죠 ㅎㅎㅎ
    당연히 화는 납니다만 상대는 아내의 엄마이니까요 ㅜ 너무 공격적으로 갔다가 평생 한 맺일 수도...
    저 상황에서 장모가 육아를 포기하게 되면 부부도 생활이 어려워질 부분도 감안을 해야할거 같아요

  • 24.03.05 09:04

    저는 그래서 장모님이랑 직접 얘기 안해요
    수십년을 따로 살았으니 서로 안맞는 부분이 많죠...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서로를 통해서 이야기합니다
    감사한건 감사한거고 짜증나는건 짜증나는거죠

  • 24.03.05 09:09

    오오 저도 ㅋㅋ
    저도 장인어른이랑 좀 안맞는게 있어서 와이프 통해서 이야기 합니다
    근데 와이프도 장인어른이랑 트러블 나면 뇌정지 ㅜ

  • 24.03.05 09:10

    장모님 오시지말라고 하고, 보모를 쓰는게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좋은 방법일거 같아요

  • 24.03.05 09:17

    시댁이나 친정 식구들과는 되도록 서로 안마주치는게 서로에게 좋은것 같더군요.

  • 24.03.05 09:50

    하루 연차를 써서 같이 보고 다음날 저녁이면 양해를 해줘야지. 장모님 잘못이 크다고 봅니다.

  • 24.03.05 10:10

    서로 불만이 쌓여서 말한거 같네요..

  • 24.03.05 10:19

    애봐주는게 힘들죠 . 저였으면 그냥 사과드리고 넘어갔을꺼 같아요. 그리고 다이렉트로 딸 패스하고 말할정도면 쌓여있는게 있는거 같네요.

  • 24.03.05 11:07

    저렇게 말하는 장모님 입에다가 5만원권 뭉치를 먹여주면 암말 안 하겠죠.

  • 24.03.05 11:17

    와이프가 엄마한테 한소리 해야될 것 같은데..
    이게 다 와이프 외출하게 해주려고 하다가 일어난 일이라..

  • 24.03.05 12:56

    선을 못지키면 서로 피곤해집니다. 한참 전 얘기지만 강제로 선 그어버리려고 양가에 십원 한푼 안받고 , 예물 예단 다 끄지라 하고 걍 제가 그 때 까지 모은 돈과 은행의 힘으로 결혼식 했죠... 간섭안하니까 편해요... 하지만 현실은 그러기 힘드니까... 흠.. 양가에 선을 좀 미리 그어놓으면 편하긴 합니다. 쉽지 않아서 그렇지...

  • 24.03.06 06:56

    이래서 남한테 내 새끼를 맡기면 안되는거고 현실의 대부분은 맞벌이를 해야하니 그게 안되는거고 그래서 결혼 못하고 애 못낳겠다고 말로만 하려다가 다른 집에서 폼나게 애 키우는거 또는 돈 쓰는거 보게 되면 더욱 확신이 들어서 비혼으로 가는게 요즘이겠죠.

  • 24.03.05 14:52

    현 상황의 지분 50퍼센트는 딸(와이프)이네유~

  • 24.03.06 18:52

    애를 봐주시는데 화를 내다니요. 무조건 예 해야지요. 본인집도 아니고 타지에 와서 혼자 애보는데 얼마나 힘드시겠나요. 뮤지컬이 불만이었으면 와이프랑 풀 이야기고 사위가 좀 성급했다고 봅니다. 이래서 애기 봐주고 욕먹는 경우가 생긴다고 봅니다. 장모님은 바로 집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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