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태권브이는 우리집에 비디오 처음 샀을때 보너스로 비디오테이프가 있어서 수십번, 수백번 본 만화영화이지요.
그런데 로보트태권브이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더라고요.
요즘에는 판도라티브이나 마이큐같은 곳에 들어가서 보기도 하지만 보면 볼수록 정말 재미있는 만화영화라고 할수가 있지요.
로보트태권브이 인물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메리에요.
메리 원래는 말콤일당의 스파이로 김박사의 집에 잠입해있다가 나중에 설계도를 훔쳐서 (가짜 설계도지만..) 달아나는 과정에서 부하에 의해 결국 김박사님을 살해하였지요. 하지만 영희와 훈이에게 인간의 감정을 배워서 붉은제국의 로보트대원들에게 납치되어 두뇌회로기에 갇혀있던 윤박사를 그들을 배신하고 자기를 희생하면서 까지 윤박사님을 놓아주는 장면에서 정말로 큰 감동을 받았지요.
그것으로 인하여 말콤장군에게 혼도 나지만 메리는 "피가 흐르는 이쁜 순이가 되고 싶어요" 라는 메리의 말을 통해서 메리의 간절함이 느낄수 있었지요. (메리가 끝까지 변명하자 말콤장군의 말 "네가 환장을 했구나 용맹한 로보트들아 노래를 들려라 피의 노래 침략의 노래라..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태권엑스, 레슬링, 검도로보트에게 패하자 로보트태권브이 광자력빔의 공격에 의하여 위기가 닥치자 말콤장군은 메리에게 같이 빠져나갈것을 이야기 했지만 결국 메리는 그곳에 남았고 남은 사람들을 풀어주고 자기 자신은 붉은제국지지의 폭발과 함께 최후를 맞이하게 되지요. 2탄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2탄에서 메리가 다시 윤박사에 의하여 환생하고 어느 순간에 변화를 인간이 된다고 하네요. 2탄 보고 싶은데 2탄은 죽어도 안보이네요. ㅡ.ㅡ
첫댓글 추억의 만화군요.. 저는 사실 로보트태권브이를 제대로 본 적은 없답니다..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