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호부민입니다.
결혼하지 딱 10년 되었습니다. 근데 신혼때 샀던 티비가 죽었습니다.... ㅋ
늘 55인치라는 티비 크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저..
하지만 아파트가 23평짜리라.. 거실에 너무 큰 티비가 있으면 인테리어 상으로 안이쁘다고 하는 와이프의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그냥 살고 있었죠.. ㅋㅋ
그런데 이번에 딱 티비가 죽었어요.. ㅋㅋ 사실 죽으라고 기도를 많이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때다 싶어서 아들래미랑 저랑 합심해서 티비를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을 꼬셔서.. 75인치를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내 나이가 40이다.. 이번에 티비를 사면 10년을 볼텐데.. 큰걸로 좀 보고싶다."
대충 이런 논리인데.. 잘 안먹혔습니다.
그래서 좀 짜증이 나서 유야무야 고장난 티비를 걍 내비뒀습니다. 한 일주일 동안 티비가 나오지 않는 상황
와이프님께서는 티비 없이 살 수 있을 줄 알았겠지만.... 본인도 슬슬 드라마 금단현상이 나타나고..
(폰으로는 한계가 있죠..ㅋㅋ)
65인치의 티비 가격을 물어보더군요.. 대답도 안했습니다.
결국 투쟁에서 승리를 했고 75치를 얻어냈습니다.
인터넷을 디지기 시작했습니다. LG는 230만원대,, 삼성은 170만원대면 75인치를 살수 있겠더군요.
마지막으로 근데 무이자 할부가 무려 3개월만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냥 동네에 엘지와 삼성 대리점이 있어서(서비스 센터가 있어서 생각보다 굉장히 큽니다..ㅋㅋ) 한번 다녀와야 겠다 싶어서 갔는데..
이게 웬걸 가격 차이가 인터넷이랑 엄청 차이나더군요.. 스펙을 자세히 보니 차이가 좀 나고.. 사운드를 중시여기는 와이프께서
40W에서 만족을 못하시고 60W가 되는 티비를 원하셔서......ㅋㅋ 티비가 많이 비싸졌습니다.
사실 화질이야.. 방송사에서 쏴주는 화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매장에 가면 눈 돌아가죠..
결국 230만원대 티비를 살 목적이었지만. 결국 360만원 짜리 티비를 샀습니다. (작년에 700만원짜리가 해가 넘어가서 반값된..)
다행히 3년 무이자 할부가 되는 잇점이 크게 다가와서 그냥 눈 감고 샀습니다.
오늘 이따가 오후 5시에 티비가 온다는데..
너무 좋습니다.
어서 집에 가고싶습니다.
75인치가 뭐라고..
첫댓글 TV... 누가 죽였을까요? 범인은 이 안에 있다!!!!!!!!!!!!!!!
ㅋㅋ 기도는 많이 했습니다. 그게 죄명이 될까요. ㅎㅎ
티비는 거거익선입니다 ..👍🏻 진짜 잘하신거.. 그리고 가전은 솔직히 10년 가까이 쓰는거 아니겠습니까? 목돈 나가는거같아보여도..월로 따져봣을때 들어가는 비용+만족도 따지면 큰거 사시는거가 진짜 똑똑한 선택이죠!!! 똑똑한 소비 칭찬합니다~~ 인증샷도 궁금합니다요
네 티비 오면 인증 샷 한번 날리겠습니다. ㅋ 감사합니다. 똑똑한 소비라고 해주시니 안심이 되네요.
잘하셨습니다 ㅋㅋㅋ
분명 아내분도 좋아하실겝니다
좋아하겠지요..ㅋ 완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 나이가 40이다...무적의 논리네요 ㅎㅎ
10년뒤에 50되면 100인치 도전해보렵니다. ㅋㅋ
85가셨어야죠
꼬치와 티비는 클수록 좆지여
ㅋㅋ 그럼 좋겠지만 거실에 공간이 없습니다. ㅋㅋㅋ
축하드립니다. 요즘은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75에서 만족을 못하면 어쩌죠..
티비는 커야제맛이죠!!
축하드립니다 투쟁!!
투쟁의 승리는 정말 꿀맛입니다.
오우~~부럽네요..
당분간 거실에서 이부자리 펴 놓고 자야겠네요.
티비는 무조건 거거익선. 잘하셨습니다. 큰 티비 축하드립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진짜 거거익선이 맞나요? 거실이 작아도..?
일단 꼬딱찌만한 거실에서도 한번 75인치로 살아보겠습니다.
사운드 선호하시면 사운드바 연결해서 쓰시면 되요 10만원이면 100w출력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우퍼는 진동이 심해서 사운드바만 연결해서 쓰시면 되거든요
아 그렇군요.. 30만원만 더 추가하면 엄청 좋은 사운드 바 준다고 했지만. 걍 포기하긴 했습니다. 어차피 밤에 티비를 보는 특성상.. 크게는 못보거든요.
@요호부민 사운드바 강추인데 아쉽네요 지금이라도 바꾸실수 있으면 바꾸시는걸 추천합니다 ㅠㅠ
저도 75인치 있는데
처음에야 대문짝 만했지
쓰다보면 작아집니다(?)ㅋㅋㅋ
아마 더 튼거 나중에 원하실거에요
그땐 안방으로 가주고 가주세요...
지금 보고있는데 좀 크다싶은데ㅋ 적응이 된다더니ㅋ
저도 처음 살때75인치 살겅 하고 후회중이에요 사람이 간사해서 65도 크다 햇더니 보다보니 눈에 익어서ㅜㅜ
투쟁으로 인한 75인치 쟁취 축하드립더
확실히 65는 성에 안찼을것 같슴돠
축하합니다 ㅋㅋ 이따 설치 후기도 같이 사진이랑 써주셔욥.
설치 후기라고 할것도 없이 넘 빠르네요
일단 사기로 마음 먹으면 생각했던 것보다 돈이 더 나가기 마련이죠.
축하드리고 후기 기대할게요~^^
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저도 큰거 바꾸고 싶지만 애가 부술까봐 (30개월 아들) 참고 있습니다
놀러가서 85인치도 봤는데 잠깐 놀라고 적응에 10분도 안걸리더군요
아내분이 사운드를 중시하신다면 사운드바도 영입하심을 추천 드립니다 티비 사운드가 아무리 좋아도 별도 스피커 못따라오는것 같네요ㅎㅎ
지니도 스피커라 중복되는것 같아서 안했는데 고민좀 해볼게요 현재 티비 스피커 소리에 매우 만족하더군요. 40에서 60으로 올랐는데도
24평 85인치 좋습니다. ㅎㅎㅎ
ㅋ10년뒤에 고고
저 신혼집 투룸 10평인데 75인치 했습니다 ㅋㅋㅋㅋ 벽이 꽉찹니다.
10평에 75인치면ㅋ 진짜 극장보다 크겠네요ㅋ
80대로 가셨어야 ㅠ.ㅠ
ㅋ10년뒤에 노려볼게요
75 커보이는거 정말 1~2주입니다 ㅎㅎㅎ
지금도 엄청 커보입니다. 밤에 디즈니로 드라마 보는데 몰입감 쩌네요. 어벤져스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결혼 해 10년동안 55인치..빨리 고장나길 ㅎ
치정을 드리세요ㅋ
저도 올해 딱 결혼 10주년
10년 전에 55인치 샀는데 고민되네요
그때는 65가 엄청 비쌌으니까요. 10년지난 지금 티비 가격이 많이 다운 되긴 했어요
와......저....2009년에 결혼 할 때 산 TV가 아직도 고장이 안나요. 47인치.
정말 가전은 LG인가봐요. 누가 이렇게 튼튼하게 만들었는지 참......
안방에 있습니다만 LCD라 오히려 겨울에 난방에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뭐라 말하고 바꿀까요? 어케 설득해야할까요.
아직 전세를 못면하고 있는데 나중에 자가 가면 바꿔준다는데....그땐 애들 다 떠나고 집에 저 혼자 남을텐데....흠......
ㅋ그래서 전 이번에 삼성티비로 샀어요. 10년만 가라고
농구 더 크게 볼수있어서 개꿀~~^^
티비 받자마자 바로 스포티비 나우 깔았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