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민아 안녕 오랜만이라는 얘기 안 하기로 했는데 그 말이 무색하게도 또 하게 되네 그러려니 해 줘 최근에 많이 바빴거든 벌써 10월의 중순이 지나고 마지막으로 달려가고 있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올해 생활도 점점 끝이 보이는 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다
나는 왜 너라는 사람을 생각하기만 해도 심장이 아플까 너무 좋아서 숨이 안 쉬어진다는 말 들어봤어? 난 요즘에 너 생각만 하면 그래 봤던 사진 또 봐도 심장 아프고 새로운 사진 뜨면 정신을 못 차리겠어 지금까지 살면서 누군가가 좋아서 심장이 아프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너는 이상하게도 마주하는 것만으로 내 일상 생활을 무너지게 만들어 너 좋아하는 게 힘들다는 뜻은 아니고 심장이 아플만큼 온몸에 힘이 다 빠질만큼 그만큼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의미야 나쁘게 받아들이진 말고 그냥 세상이 무너져도 너를 믿고 의지할 사람 한 명은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돼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너의 편에 서서 너를 항상 응원할 거니까
어떤 말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내 이야기를 적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여 너의 일상은 많이 알고 있지만 팬들의 일상을 들을 일은 없으니까... 그냥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가볍게 읽어주면 될 것 같아
나는 최근에 운동을 시작했어 원래 배구 하는 것을 좋아해서 배구 동아리는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체력적으로 조금 더 키우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다른 신체 운동을 시작했어! 완전 열심히 사는 것 같지? 폐활량도 늘리고 기초 체력도 좀 늘려서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려고 해 아무래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다보니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 내가 내 돈 주고 닭가슴살을 시킬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ㅋㅋㅋ 지금 냉동고 닭가슴살로 꽉 찼어 엄청 웃기다
그리고 학교에서 맡고 있는 직책이 점점 늘고 있어 인수인계를 받는 중인데 권력욕도 많고 하고 싶은 일은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이곳 저곳 발 많이 들여놨어 몸이 세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야 완~전 갓생 사는 중 ㅎㅎ 돈도 열심히 벌고 있고 인간관계도 관리 잘 하는 중 지금 못하는 건 학점 관리 뿐... ㅎㅎㅎㅎ
때론 울고 싶을 때는 펑펑 우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 오늘 글을 쓰다가 문득 눈물이 났어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갑자기 차오르더라 이왕 우는 거 힘든 일 다 떨쳐 버리려고 펑펑 울었어 그랬더니 마음을 샤워 한 것 마냥 리프레쉬 되고 되게 개운한 느낌이야 너도 힘든 일이 있으면 꾹꾹 참고 견디려고 하지 말고 슬픈 영화 같은 거 보면서 눈물 한 번 쭉~ 짜내면 오히려 회복이 되는 것 같아 물론 힘든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우리 모두는 인간이고 감정이 있기에, 힘든 일이 없길 바라기보다는 힘든 일을 쉽게 극복해 낼 수 있게 도와 주고 싶어
죽지 않고 돌아온 큐 챌린지! 오늘은 최근 본 너의 영상 말하기야 트위터 돌다가 그냥 본 건데 너의 영통 팬싸 영상을 제일 최근에 본 것 같아 공식적으로 본 너의 영상은 화이트 직캠! ㅎㅎ 영통 팬싸는 창민이 보조개 자랑하는 영상이었어 나도 열심히 돈 모아서... 꼭 대면 팬싸 할 때 창민이랑 눈도장 찍으러 갈게 조금만 기다려 줘 화이트 지창민은 아무리 생각해도 레전드인 것 같아 이제 슬슬 겨울 그리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하얀 옷을 입은 창민이를 보면서 마음이 괜히 따듯해지는 듯해 이번 겨울에는 눈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그치
슬슬 일하러 갈 시간이네 창민아 오늘도 나한테 행복을 선물해 줘서 너무 고마워 너의 존재만으로도 기운을 얻고 또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 있으니 기 죽지 말고 항상 줏대 있는 자신감 뿜뿜 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행복한 밤 보내 사랑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