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굽은 노인이 고향집을 지키고,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옛말에 "매로 키운 자식은 효자가 되고 응석받이로 키운 자식은 망나니가 된다"고 했다.
해서 자식은 엄히 키워야 부모의 노고를 아는 자식으로 거듭난다.
"열손가락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다"라고 부모의 마음은 어느 자식이나 똑같겠지만, 부모도 인간이기에 더 정이가는 자식이 있고 상대적으로 정이 덜 가는 자식이 있을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냐오냐 하면서 많이 배우도록 잘 가르친 자식은 부모의 공을 오르는 법이고, 밉다고 덜 가르친 자식은 부모의 공을 아는 게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그래서 나온 말이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라는 말이다.
기실 곧고 굵어서 대들보로 쓸만한 나무는 애저녁에 베어가고 굽고 비틀어서져서 화묵으로나 쓸수밖에 없는 나무는 인건비가 안나오니 베어가지 않아 남아있게 되니 어쩔수없어서 부득이 선산을 지키게 된 것인바, 인간도 이와같다.
많이 배우고 잘 나가는 자식은 부모를 잘 공양하지 않고, 못배우고 매맞고 자란 자식은 고향에 남아서 부모를 잘 모시는게 작금의 현실이 아니던가.
공휴일도 아닌 그낭 말만 어버이날이 된 어버이날이 지났으니 다들 실감했는지 모르겠으나 세상살아가는 世態란게 크게 다르지는 않았으리라.
그래도 부모는 비록 찾아오지 않드라도 잘 난 자식이 좋은 법이다.
오늘은 이에 관한 일화 한토막.
🌾 어버이 마음 🌾🍃
저녁상을 물리고 나서 부인이 물었다.
" 그래 낮엔 어딜 갔다 온거유? "
" 가긴 어딜가? 그냥 바람이나 쐬고 왔지! "
남편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 그래 내일은 무얼 할꺼유? "
" 하긴 무얼해? 고추모나 심어야지~ "
" 내일이 무슨날인지나 아시우? "
" 날은 무신날 ! 맨날 그날이 그날이지~ "
" 어버이날이라고 옆집 창식이 창길이는 벌써 왔습디다."
"ㆍㆍㆍㆍ"
남편은 아무 말없이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당겼다.
" 다른 집 자식들은 철되고 때되면 다들 찾아 오는데, 우리 집 자식들은 뭐가 그리 바쁜지? 원~"
부인은 긴 한숨을 몰아쉬며 푸념을 했다.
" 오지도 않는 자식놈들 얘긴 왜 해? "
" 왜 하긴? 하도 서운해서 그러지요. 서운하긴 당신도 마찬가지 아니유? "
" 어험~ "
남편은 할말이 없으니 헛기침만 했다.
" 세상일을 모두 우리 자식들만 하는지..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자식 잘못기른 내죄지 내죄야! "
부인은 밥상을 치우며 푸념아닌 푸념을 하였다.
"어험 !! 안오는 자식 기다리면 뭘해?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지.."
남편은 부인의 푸념이 듣기 싫은지 휭하니 밖으로 나가버렸다.
다음 날, 어버이 날이 밝았다.
조용하던 마을에 아침부터 이집저집 승용차가 들락거렸다.
" 아니 이 양반이 아침 밥도 안 드시고 어딜 가셨나? 고추모를 심겠다더니 비닐하우스에 고추모도 안뽑고.."
부인은 이곳 저곳 남편을 찾아봐도 간곳이 없었다.
" 혹시 광에서 무얼하고 계시나? "
광문을 열고 들어 갔지만, 거기엔 바리바리 싸 놓은 낯설은 봇다리가 2개 있었다. 봇다리를 풀어보니 참기름 한병에 고추가루 1봉지, 또 엄나무 껍질이 가득 담겨 있었다.
큰아들이 늘 관절염 신경통에 고생하는걸 알고 준비해 두었던 것이다.
또 다른 봇다리를 풀자.. 거기에도 참기름 한병에 고추가루 1봉지, 민들래 뿌리가 가득 담겨 있었다..
작은 아들이 늘 간이 안 좋아 고생하는 걸 알고 미리 준비해 두셨나 보다.
부인은 그걸 보시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언제 이렇게 준비해 두셨는지..
엄나무 껍질을 구하려면 높은산엘 가야 하는데, 언제 높은 산을 다녀 왔는지.. 요즘엔 민들레도 구하기 힘들어 몇일을 캐야 저 만치 되는데.. 어젠 하루종일 안 보이시더니, 읍내에 나가 참기름을 짜 오셨던 건가보다.
자식 놈들이 이 마음을 알려는지.. 부인은 천천히 발을 옮겼다.
동네 어귀 장승백이에 남편이 홀로 앉아 있었다.
구부러진 허리에 초췌한 모습으로 저 멀리 동네 입구만 바라보고 계셨다.
부인은 남편의 마음을 잘 알기에 시치미를 뚝 떼고,
" 아니 여기서 뭘 하시우? 고추모는 안 뽑구? "
" ......... "
" 청승 떨지말구 어서 갑시다. 작년에도 안오던 자식놈들이 금년이라구 오겠수? "
부인이 손을 잡고 이끌자, 그제서야 남편은 못이기는척 일어 났다.
" 오늘 날씨 왜 이리 좋은기여? 어서 가서 아침먹고 고추모나 심읍시다 "
" ..... "
남편은 아무 말없이 따라 오면서도 자꾸 동네어귀만 처다 봤다.
" 없는 자식복이 어디서 갑자기 생긴다우? 그냥 없는듯 잊고 삽시다 "
" 험험 ... "
헛기침을 하며 따라오는 남편이 애처로워 보였다.
집에 돌아와 아들오면 잡아주려고 애지중지 길러왔던 씨암탉을 보고..
"오늘은 어버이 날이니 우리 둘이 씨암탉이나 잡아 먹읍시다. 까짓거 아끼면 무얼하겠수? 자식 복두 없는데.. "
" ...... ",
아침 밥상을 차리면서
" 오늘은 고추모고 뭐고 그냥 하루 편히 쉽시다.
괜히 마음도 안 좋은데 억지로 일하다 병나면 큰일 아니우? 다른 집들은 아들 딸들이 와서 좋은 음식점에 외식이다 뭐다 하는데.. 우린 씨암닭 잡아 술이나 한잔 합시다 "
" 험험 ... ", 그때였다.
아침상을 마주하고 한술 뜨려 하는데,
" 아브이 어므이~ " 하면서 재너머 막내 딸과 사위가 들이 닥쳤다.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를 심하게 저는 딸이라 늘 구박만 주었던 딸인데, 사위랑 함께 땀을 뻘뻘 흘리며 헐레벌떡 들어 왔다.
깜짝 놀라며~!
" 아니 니가 어떻게.. 제 몸 하나 잘 가누지 못하는 니가 어떻게 왔니? "
" 어므이 아브이 !! 오늘 어브이날 이라 왔어.
아브이 좋아하는 쑥 버므리떡 해가지고 왔어. "
그러면서 아직 따끈따끈한 쑥 버므리떡을 내 놓는 것이 아닌가~.
" 아니 이 아침에 어떻게 이 떡을 만들었니? "
" 저이하고 나하구 오늘 새벽부터 만들었어 맛이 있을런지 몰라 히히 "
" 이보게! 박서방 !! 어떻게 된건가? "
" 네 ! 장모님 저사람이 어제부터 난리를 첬어요.
장인 어른께서 쑥버므리떡 좋아하신다고 쑥 뜯으러 가자고 난리를 치고,
또 밤새 울거내고 새벽부터 만들었어요. "
" 그랬구나 ! 그런데 왜 이렇게 땀을 흘리고 왔어? 천천히 오지? "
" 저 사람이 쑥 버므리떡은 따끈할 때 먹어야 맛있다고 식기전에 아버님께 드려야 한다고 뛰다시피해서 가지고 왔어유~ "
" 에이구 몸도 성치않은 자식인데.. "
소아마비로 인해 딸이 몸이 성치 않아 몇 년전 한쪽 다리가 불구인 사위를 얻어 시집을 보냈던 딸이었는데....
언제나 부인의 마음 한구석에 아픔으로 자리했던 딸이었기에 그저 두내외 잘 살기만을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어느 사이 부인의 눈가엔 눈물이 배어 나왔다.
그때, 딸이 " 참! 아브이 어므이 이거!! " 하면서 카네이션 두송이를 꺼내어 내밀었다.
" 저이가 어제 장터에 가서 사왔어! 이쁘지? 히히 "
" 내가 달아 드릴께 !! " 하면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주었다.
" 아브이 어므이 오래오래 살아야 돼 !! 알았지? 히히 "
" 그래 알았다 오래 살으마 !!
너희들도 행복하게 잘 살아라 !! 박서방 정말 고맙네 !! "
" 아니에요 장모님 !! 두 분 정말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유 "
" 그려 그려 정말 고맙네 !! "
" 아브이 어므이 어서 이 쑥떡 먹어봐 !! 맛이 어떨런지 몰라 히히 "
" 그래 알았다 "
남편과 부인은 쑥 버므리떡을 입에 넣으며
목젖이 울컥하는것을 느꼈다.
눈가엔 눈시울이 붉어 졌지만 애써 참으며..
" 그래 참 맛있구나 !! 이렇게 맛있는 쑥떡은 처음 먹어 보는구나~
당신도 그렇지요? "
" 흠흠 으응.. "
남편은 목이 메어 더이 상 말을 하지 못했다.
" 참 !! 술 술.. "
사위가 잊었다는듯 보따리에서 술병을 꺼냈다.
" 이거 아브이 어므이 드린다구 박서방이 산에서 캔 산삼주야.
작년에 산에 갔다 캤는데, 팔자구 해두 장인어른 드린다고 안팔구 술 담은거야 "
" 박서방이 산삼을 캤구먼 "
" 네! 작년에 매봉산에서 한뿌리 캤시유 "
" 에구 몸도 성치 않은 사람이.. "
산삼주를 받아든 남편의 손끝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 평생 홀아비로 늙어갈 몸인데, 저렇게 이쁜 색시를 주셔서 넘 고마워유 "
" 무슨 소린가? 몸도 성치않는 자식을 받아 준 자네가 고맙지!! "
" 아녀유? 저한테는 너무 과분한 색시구먼유 "
" 그려 그려! 앞으로도 못난 자식 잘 부탁하네 !! "
" 장인, 장모 어르신 오래오래 사세유~ "
남편은 눈시울이 뜨거워 더 이상 앉아있지 못하고 슬며시 일어나 나가셨다.
병신 자식이라 불쌍하게만 여겼지, 아들처럼 공부도 안 시키고 결혼식도 안 올리고, 그냥 시집을 보낸 딸 자식이었는데..
그저 시집보냈으니 있는듯 없는듯 신경 안쓰던 그 자식이 어버이 날이라고 이렇게 불쑥 찾아 올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남편과 내가 좋아하는 쑥 버므리떡을 밤을 새워가며 해가지고 올 줄이야 생각이나 했을까.....
내 평생 이렇게 맛있는 떡을 먹어 본적이 있었던가?
무엇이든 아들 형제만 주려고 생각했지, 병신 딸은 언제나 안중에 없었는데...
마냥 병신 자식이라고 업신 여겼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다.
불구의 몸이지만, 딸의 마음이 저렇게 깊은줄 이제서야 알았던 것이다. 순간 아들들 때문에 서운했던 마음이 딸로 인해 풀어졌다.
먼 아들보다 가까운 딸 자식이 소중한 것을 그때서야 알았다.
그러면서 가슴 저 깊은 곳이 아려 왔다. 정말 딸자식이 고마웠다.
아니 많이 미안했다.
한참 뒤 밖에서 씨암닭 잡는 소리가 들렸다. 잘난 자식들 줄려고 키웠는데, 못난(?) 딸자식 줄려고 잡나보다.
" 우리 귀한 사위 줄려고 장인어른이 씨 암닭 잡나보네 "
" 어이구 황송해서 어쩌지요? 장모님? "
" 아닐세 자네는 씨암닭 먹을 자격 충분하네 !! "
" 장모님 고마워유 "
옛말에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했던가?
몸도 성치 않은 딸자식이 진정한 효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효(孝)라는 것을 몇가지로 정해서 말할수는 없으나 자식도 품안의 자식인 것처럼 효도도 살아 생전의 효도가 진정한 의미를 지닌다.
朱子 十悔訓 중에서도,
"不孝父母 死後悔(부모님 살아생전 효도하지 못하면 돌아가신 후 후회한다)"가 으뜸이듯, 부모님 살아 생전에 효도하지 아니하면 돌아가신 후에 반드시 후회한다 했다.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기에 살아생전 잘 모셔야 그것이 효도이지, 사후 아무리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낸들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대저, 이 세상 하늘 아래 부모없이 태어난 자식은 없다. 해서 하늘같은 부모님 은혜 언제 어느 때고 잊지 말어야 한다.
중국 西漢 初期에 燕지역의 학자인 한영(韓瓔) 이 남긴 '韓詩外傳'에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 이고
(나무는 고요히 있고자 하지만 바람이 멈추지 않고)
子欲養而親不待(자욕양이친부대) 이니라
(자식은 부모를 봉양하고자 하지만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라고 했다.
세월과 부모를 바람과 나무에 비유해서
‘바람(風) 때문에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나무(樹)의 한탄(嘆)’ 이란 뜻으로 風樹之嘆(풍수지탄)이라 하였는데,
이 풍수지탄(風樹之嘆) 고사의 주인공 고어(皐魚)의 경우도 마찬 가지이다.
고어(皐魚)가 효도하려는 마음이 없어서 효도를 안 한 것은 아닐 것이다.
효도할 마음은 있었지만, 젊어서 천하를 떠돌다가 이제 효도를 하려고 집에 와 보니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 버리신 거다.
그래서 안타까워 탄식을 한 것이다.
고어도 지금의 우리들처럼 그렇게 생각 했을 것이다.
‘지금은 젊으니 세상일을 하다가 나중에 좀 잘 되면 큰 효도를 해야겠다.’ 라고 말이다.
우리는 항상 이렇게 생각들을 한다.
고등학교 때 까지는 ‘공부해야 하니까 대학교 가면 부모님께 효도해야지’ 하다가
막상 대학생이 되면, ‘대학생 때는 학생이라서 돈이 없으니까 취직하면 부모님 용돈이라도 드려야지’ 하다가
또 막상 취직을 하고나면,
‘아직 종잣돈을 못 모았으니 이번 적금만 끝나고 나면 부모님 보약이라도 지어 드려야지’ 하다가
돈이 좀 모이고 나면, ‘요즘 경기가 어려운데 아직 내 집 마련을 못했으니 내 집 마련하고 나면 부모님 해외여행 보내드려야지’ 하다가
내 집 마련하고 나면,
‘교육이 중요하니 우리 애 영어 학원만 끝나고 나면
부모님 틀니라도 해 넣어 드려야지’ 한다.
이렇게 '다음에 다음에 또 다음에' 하다보면
안타깝게도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시고 없는 것이다.
누구나 부모님을 향산 효심 가득한 마음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끝없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정성 가득한 효심은 항상 2순위 일 뿐이다.
그저 평생 마음에만 있지
1순위에 밀려서 한 번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는 2순위 일 뿐이다.
항상 나중에 하겠다고 다짐만 하고 마는 2순위일 뿐인 것이다.
평생 마음속에만 있던 2순위의 일을 이루지 못한 한이 고어(皐魚)라는 옛 중국인의 한탄으로 전해지는 것이 바로 풍수지탄(風樹之嘆) 이다.
효도건 일이건 성공이건 모두 중요한 것들이다.
하지만 ‘급한 일’과 ‘중요한 일’ ‘꼭 해야 할 일’을 잘 구분하고 현명하게 실천해서 고어(皐魚)처럼 한탄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명심하자!
‘나중’이라는 때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나중’에 한다는 것은 '안 한다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항상 ‘지금 이순간’이다.
'바로 지금' '당장'
부모님에게 안부전화라도 한 통화 해보자.
'바로 오늘'
집에 들어가는 길에 부모님 좋아하시는
과일이라도 하나 사들고 들어가서 부모님과 같이 나누어 먹으면서
오늘 어떤 일들을 하셨는지,
요즘 어디 편치 않으신 데는 없는지 한번 여쭈어보고,
다리라도 한번 주물러 드리고, 손이라도 한번 만져 드리자.
‘오늘’ ‘당장’ ‘바로 지금’ 말이다.
효도를 하던, 농사를 짓던, 학업을 하던, 투자를 하던, 세상만사 모든 일에는 다 '때(時期)'가 있는 법이라, 그 때(適期 즉 Timing)를 놓치면 평생 후회하게 되니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한다.
💥 읽고 많이 울었나요? 그리고 감명 깊었나요?🙄
하지만, 크게 보면 무탈하게 잘 사는게 곧 효도하는 길이니 나이드신 부모들은 넘 많이 바라지 않는게 좋을 듯도 해 보이고, 연세드신 부모야 나이가 들수록 외로워져서 자식들이 보고싶어질테니 자식들도 이같은 부모 마음을 헤아려서 가능한 시간을 내어서 자주 찾아뵙던지 아니면 전화라도 자주 하는게 효도일듯 하다.
첫댓글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이 납니다
살아계실때는 몰랐는데 안계신지금 모든것이 후회막금입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5월 들어서 부모님 생각에 더욱 그리워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자식을 둔 부모로서 글 읽으며 저절로 눈물이 흐릅니다
어머니 수술받고 45일간 24시간 간병이 힘들었지만 잘했구나 싶습니다
고생하셨군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