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 마리코
1970-
소설, 각본
이 작품으로 대 히트,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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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바닷가 절벽 아래, 어른들은 모르는 수상한 가게가 있다. 달팽이 세 마리가 창가 청소를 하고, 다람쥐가 차를 따라주는 기묘한 공간. 아이들은 이곳을 찾아 마법사에게 자신의 추억을 맡기고 돈을 빌려 간다. 이곳의 규칙은 간단하다. 마법사에게 추억을 맡기는 순간,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그 기억은 사라지고, 스무 살이 되기 전 돈을 돌려주면 추억은 다시 떠오른다는 것이다.
엄마에게 매일 꾸지람 받는 기억을 맡기러 오는 소년 하루토, 전당포를 제 집 드나들 듯 들락거리면서 단 한 번도 추억을 맡긴 적은 없는 소녀 리카. 괴롭힘 당하는 기억을 마법사에게 맡기는 메이와 뺑소니를 당한 증조할머니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전당포를 찾은 소년 유키나리까지.
저마다의 고민과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마법사에게 추억을 맡기며 스스로를 치유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이 책 『반짝반짝 추억 전당포』는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를 일깨워준다. 그리고 책 속에서 반짝이는 무수한 추억의 조각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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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런 서정적이고 동화같은 삶이 그리워지기도...
아, 오늘 또 이 폭염을 어케 견딜지.
나는 창을 열어놓은채 에어컨을 틀어서
별로 시원하지도...
bonj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