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유기장(보유자 이봉주 85세)의 전통 방짜유기기법 공개행사가 6월 4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가은읍 갈전리에 위치한 납청유기공방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개행사는 지난해 11월 첫 공개 행사이후 두번째인데, 첫 행사때는 방짜유기에 관심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 등 2천여 명이 방문해 제작과정을 지켜 보았었다.
이같은 행사는 문화재청이 무형문화재의 올바른 전승과 원형 보존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공개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문화재보호법으로 규정해 실시하고 있다.
유기는 우리 선대들이 가정에서 생활용품으로서 양은냄비와 스텐용기가 나오기 전까지 도자기와 함께 늘 생활속에 함께했고, 특히 연탄이 연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1960년대부터는 변색이 심하다는 이유로 생산뿐 만이 아니라 유통까지 중단되어 20여 년간 유기는 우리 곁을 떠나 있었다.
이후 유기의 전통성과 기법 등이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유기관련 문화재도 지정되고 사람들의 관심이 다시 유기제품으로 되돌아 왔는데유기는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생활용품 외에 악기, 장신구 등 다양한 쓰임새로 인해 요즈음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공개행사는 과거 전통적으로 행해오던 방짜유기기법을 옛모습 그대로 재현을 하며 방짜유기의 전 제작과정을 공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보유자 이봉주씨 외에 아들인 조교 이형근씨, 과정을 수료한 이수생, 전수장학생 등 현재 유기장을 전승자들이 공개행사에 참여해 공개행사를 진행한다.
□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유기장 이봉주
- 지정일자 : 1983.6.1
- 생년월일 : 1926.2.8 (평북 정주군 덕언면 출생)
- 1948년 월남하여 서울 용산 후암동 탁창여의 양대공장 입사
- 1957년 서울 구로동에 ‘평부양대유기공장’을 설립하여
대장과 점주를 겸임
- 1994년 안산시화공단으로 확장 이전.
- 2002년 문경으로 이주
첫댓글 전에도 어디에선가 본 뉴스인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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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선수인가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