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슬처럼 맑은 물이 넘치는 옥계·산성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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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계곡은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일원에 펼쳐져 있다. 경북 청송의 주왕산과 포항의 동대산이 맞닥뜨린 곳에 자리 잡았다.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계곡이 깊어 주위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옥계’라는 이름은 옥 같이 맑고 투명한 물이 흐르는 곳을 뜻한다. 폭이 넓고 물살이 센 계곡물이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을 만나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휘돌아 내려간다. 옥계계곡은 ‘침수정’에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주변에 부암(물에 뜬 바위), 구룡암, 병풍석, 일월봉, 벼슬봉, 학소대 같은 경관이 37곳이나 된다. 달산면 주응리 일원에의 산성계곡은 총길이가 6㎞다. 계곡의 양쪽이 암반으로 형성된 좁은 계곡이고, 옛날 성이 있었다고 해서 산성계곡으로 통한다. 계곡이 험하고 깊어 한여름에도 서늘하다. 인근에 250㏊의 삼림욕장도 들어서 있다. 계곡을 따라 팔각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길이 있다. 계곡을 건너기 위해 ‘출렁다리’를 건널 때의 짜릿함은 또다른 재미를 준다.
태고의 신비 머금은 경보화석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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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서 남쪽 포항 방면으로 내려오다 남정면 원척리 7번 국도변에 경보화석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화석전문박물관으로 1996년 6월26일 개관했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20여개국에서 모은 화석 1500여점을 시대별, 지역별, 분류별 특징에 따라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지구역사 46억년 중 생물의 진화가 다양했던 5억년의 생태계를 화석으로 보여준다. 개인수집가인 강해중씨(71)가 20여년 동안 세계를 돌며 수집한 희귀화석들이 즐비하다. 박물관은 실내전시관(1·2전시관, 시청각실)과 야외전시관,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건물 3층의 제1전시관은 고생대의 삼엽충류, 중생대의 암모나이트류, 신생대의 메머드 이빨과 상아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 또 제2전시관에는 식물화석 테마관으로 나무가 암석화한 규화목 등이 놓여 있다. 박물관은 화석이 만들어지는 환경과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줘 학생들에게는 좋은 생태교육장이 되고 있다. |
첫댓글 참 먹음직한 영덕대게~ 먹구 싶구만 ㅎㅎ 산책로 이쁘게 잘 해 놨네 그려. 잘 보고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