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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사이판 여행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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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스크랩 [사이판 여행후기] 둘째날 오전... 휴식...
지정아빠 추천 0 조회 569 10.03.31 21:29 댓글 43
게시글 본문내용

드디어 둘째날의 아침은 밝았습니다.

 

저는 원래 새벽형 인간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편입니다. 여행지에서도 마찬가지죠. 마눌님 안깨게 조심조심해서 창문 커튼을 열어봅니다.

 

가든뷰라 별 기대는 안했지만 바다가 조금은 보일줄 알았는데 ㅎㅎㅎ 조금 보입니다. 아주 조금. 예약이 늦은 것도 작용한 모양입니다. 가든뷰 중에서도 제일 구석동입니다. 그래도 창문 바로 앞에 큰 야자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창문 여니 시원하네요. 그 바람에 집사람도 잠이 깹니다. 첫날은 날씨가 별로입니다. 어제까지 큰 바람이 불었다고 호텔로 픽업해주시던 털보님이 말씀이 기억나더군요. 음 그래도 점점 날씨가 좋아지고 있어 다행입니다.

 

10시까지가 조식이니 대충 하고 나와서 9시 넘어서 늦게 아침을 먹습니다. 첫 조식이니 기대를 가지고 코스타 테라스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자세히 보면 바닷가 보이죠.^^

테라스의 의자와 탁자는 수영복 말리는 용도로 잘 썼습니다.

 

  

 

객실 현관쪽의 모습입니다. 두방이 같이 들어가서 갈라지는 구조입니다.

바닷가 보이지도 않고 구석지지만 오히려 조용해서 좋습니다.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다.^^ 

 

   

 

 객실을 나와서 이 길을 따라서 가면 꽃길이 나오고 그러면 수영장과 호텔 로비로 들어가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아쿠아리조트는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정감있고 편안한 느낌을 컨셉으로 한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에 들어서니 정말 사람이 적더군요. 맨날 사람 많은 호텔 뷔페만 봤기 때문에 야 이래서 이 호텔 장사가 될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음식 종류는 뭐 한 사람당 15불, 사이판의 물가를 감안하면 절대 후지지 않습니다. 먹을만 하다고 평할 수 있고 드물게 정말 맛있는 음식도 있습니다. 밥도 괜찮습니다. 동남아 밥하고는 다르죠. 쌀이 좋습니다. 깨끗하고 조용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ㅎㅎㅎ

 

하지만... 우리 두사람 입맛에 좀 짰습니다. 아니 많이 짜더군요. 우리 부부가 싱겁게 간을 해서 먹는 편이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아쿠아 리조트 전반적인 음식맛이 짜다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저녁에 시푸드 뷔페도 그랬고, 다음날 그 다음날 조식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선셋 바베큐도 여기서 먹었지만 그 때도 양념한 음식은 맛이 짠 편이었습니다. 뭐 그 음식이 그 음식이니 그렇겠지만서도요.ㅎㅎ

일본 사람들 많은 리조트라 하던데 일본 사람들이 짜게 먹나 하고요. 참고 하시길...

 

 

 

 

 

레스토랑 모습과 음식 셋팅 사진입니다.

우리 부부 많이 먹습니다. ㅎㅎㅎ 식성이 좋아요. 저렇게 차리고 저 정도로 한두번 정도 더 먹습니다. ㅎㅎㅎ

집사람은 좀 적게 먹지만요. 제가 많이 먹구요. ㅎㅎ

옆에 일본 사람들은 참 적게 먹데요.

저렇게 먹어야 호텔이 좀 남겠구만. 싶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사람이라고 다 적게 먹는 건 아니더군요. 게중에는 우리 만큼 먹는 일본 사람들도 있습디다.

 

 

아침도 먹었겠다. 배도 부르겠다. 별 다른 일정도 없겠다. 아직 수영할려니 물이 좀 차 보여서 리조트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아참 그리고 아쿠아 리조트 와인 이벤트... 사실 아쿠아 결정할 때 부텀 와인 이벤트 노리고 있었는데... 출발일자가 25일이라 한달에 4병 한정인데 그 동안 그게 남아있겠냐. 별 기대 안했는데... 로비로 가서 한국인 직원 "리나" 씨 한테로 갔죠. 아직 와인 되냐... 앗싸 아직 남아있다는 겁니다. 허이구야. 이게 왠 재수랴...

 

 

 

 재까닥 누가 채갈까봐... 리나씨랑 사진 찍고...

이른 아침이라 두 여자분 얼굴이 통통합니다. ^^

 

 

 

바로 비지니스 센터로 가서 사진 업 했죠. 거기서 여행통에 도착했다는 인사도 남기고요...^^   

비지니스 센터 인터넷이 조금 느리긴 하지만 잘 썼습니다.

자. 이제 와인도 따 놓았고 느긋하게 리조트 구경을 좀 더 해 봅니다.

 

 

 

여기는 세탁실. 세제도 챙겨 갔지만 한 번도 사용은 안했습니다.

보시다시피 한글 설명도 해 놓았습니다.

 

 

 

여긴 헬스스파. 맛사지와 스파를 받는 곳입니다. 자쿠지도 있죠. 마지막날 자쿠지 한 번 이용했습니다.

아침에 11시쯤 이용했는데 물을 데운지 얼마 안되어서 물이 그렇게 따뜻하지 않았습니다.

오후가 되어야 완전히 따뜻해진다고 하더군요. 참고하세요.

 

 

 

여긴 헬스스파에서 수영장 가는 길입니다. 제가 뽑은 아쿠아에서 제일 이쁜 길입니다.

기준은 망구 제 기준입니다. 직접 가셔서 확인해보세요.ㅎㅎ

 

 

 

요건 아까 그 길을 반대편에서 찍은 겁니다.

길 중간쯤에서 오른쪽이 헬스 스파입니다. 

 

  

수영장입니다. 아무도 없이 저희 둘이서만 전세를 내어서 썼습니다.  물이 아직 조금 찬 시간이라 저만 수영하고 마눌님은 매트리스에 누워 일광욕...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매트리스에 누워 무중력이 된 기분으로 둥둥 떠다니면서 구름을 보고 있노라니... 바람은 산들산들 간지럽히고...

아주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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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크림 확실히 바르십시요. 조금 소흘한 부위 그대로 표납니다.

빈틈없이 빽빽히 바르셔야 합니다.

spf 50 정도의 강한 걸로 말이죠.

안그럼 나중에 후회해요...^^  우리 마눌처럼요.

 

 

 

말이 필요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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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3.31 21:48

    첫댓글 세제까지 ㄷㄷ 만발의 준비를 하고 가셨군요~ 역시 아름다운 사이판

  • 작성자 10.04.01 06:49

    다 여행통에서 배운 거 아닙니까.ㅎㅎ

  • 10.03.31 21:49

    ~~ 정말 좋으셨죠? 사진만 봐도 넘 가고 싶어요....^^

  • 작성자 10.04.01 01:14

    예. 다녀온지 이틀 밖에 안되었다는 게 실감이 안납니다. 꿈속에서 다녀온 거 같아요. 벌써 몇년전 추억같은 느낌. 이해하시겠죠...ㅎㅎ

  • 10.04.07 00:18

    !! 그 심정 백배공감입니다...가끔은 그 사실이 화가 나서 여행 가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도 합니다...분명 내 통장은 그 자국이 선명한데 내 기억은 아스라이 지나간 기억 같으니...ㅡㅡ

  • 10.03.31 22:18

    또가고싶으시죠? 제대로 휴가보내고 오셨네요...

  • 작성자 10.04.01 01:14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고 싶죠.ㅎㅎㅎㅎ

  • 10.03.31 23:00

    잘 읽고 있어요..

  • 작성자 10.04.01 01:14

    털보님 또 찾아주시네요. 고맙습니다. ㅎㅎㅎ

  • 10.03.31 23:10

    준비를 제대로 하고 가셨군요...^^ 정말 가고 싶네요...^^

  • 작성자 10.04.01 01:14

    실크님. 자 가셔야죠...ㅎㅎㅎ

  • 10.03.31 23:28

    ^.^~~~평화롭네요..

  • 작성자 10.04.01 01:15

    그렇죠. 마지막 사진에서 간지럽히는 바람 느껴지세요?

  • 10.04.01 08:09

    점점더 일할 의욕 상실이네요....정말 가고 싶네요...

  • 10.04.01 10:27

    마지막 와인~!! 타가셨네요 ^^ 맛있게 드셨나요???

  • 작성자 10.04.01 21:14

    마지막이었군요. ㅎㅎㅎ 다음 후기에 와인 먹은 얘기 나옵니다. ㅎㅎㅎㅎ

  • 10.04.01 10:34

    두 분이서 수영장을 단독 전세 내시다니 좋으셨겠어요....^^ 저도 다시 한 번 가고 싶어요...^^

  • 작성자 10.04.01 21:15

    그날 오전은 저희 둘이서 풀장 전세 내었죠. 오후 되니 사람들이 조금 오더군요.

  • 10.04.01 11:09

    오,,,, 아쿠아 좋네요.... 꼭 가보고 싶다능....

  • 작성자 10.04.02 11:34

    여러군데 여행 안 가봤지만 추천합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 10.04.01 12:04

    방가방가~~ 아쿠아 정말 아늑하고, 좋은 곳이죠? 쉬기에 정말 좋아요! 강추!!

  • 작성자 10.04.02 11:35

    예 삼쾌님이 알아주시네요...ㅎㅎ

  • 10.04.01 13:45

    역쉬 여행는 중독이야 .... 룰루 룰루

  • 작성자 10.04.02 11:35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맞는 말씀입니다.

  • 10.04.01 19:53

    제가 묵었던 방 2층이네요 ㅋㅋㅋ

  • 작성자 10.04.02 11:35

    815호실 계셨나 보네요...ㅎㅎㅎ

  • 10.04.04 05:04

    아쿠아리조트의 솔직한 후기..객실에서 눅눅한 냄새가 너무 많이나요.. 또 북쪽지역이라그런지 해변에나가면 물이 차고, 쫌 추워요..그래서 하얏트 마이크로비치가서 놀았네요..*^^*

  • 작성자 10.04.04 14:35

    약간 그렇긴 하던데 저희는 그렇게 심하게 느끼진 않았습니다. 에어콘 틀면 뭐 거의 못 느꼈고요. 건기 후기 차이일수도 있겠죠. 그리고 아쿠아 리조트 해변은 저희도 한 번도 안 들어가봤습니다. 시간이 안 맞아서이기도 했고요. 좋은 풀장이 있어서 이기도 했고요. ^^

  • 10.04.04 22:33

    수영장 시설이 정말 맘에 드네요...^^ 한적하고 깨끗하며 자연스러운 모습이...넘 가고 싶은데요...^^

  • 작성자 10.04.06 15:31

    수영장 좋습니다. 호텔 객실 수가 얼마 안되기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지요. 조용한 편입니다.

  • 10.04.05 03:19

    수영장에서 매트리스에 누워 물에 떠있는 사진 아주 인상적입니다..^^
    정말 휴가 다운 휴가의 모습이죠~~~^^

  • 작성자 10.04.06 15:32

    예 정말 해 보고 싶은 장면연출을 그냥 해 봤습니다. 편안한 오전이었습니다.

  • 10.04.06 13:03

    두분의 여유있는 여행...아효~~ 부럽습니다...........애들 놓고 가면 걱정..또 데리고 가면 힘들어서 걱정...ㅎㅎㅎ

  • 작성자 10.04.06 15:33

    그렇죠. 저희도 부모인지라 여행 기간 내내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여행객들 보면서 우리 잘한 거 맞지. 응 맞어 하면서 계속 세뇌를 해야 했습니다. 자꾸 아이들 생각나서요.^^
    이거 우리 아이 좋아하는 건데. 우리 우리아이랑 하면 좋아할텐데. 우리 아이 이거 잘먹는데 이런 대사와 생각들이 하루에 수십번씩 튀어나옵니다.

  • 10.04.06 16:09

    작년에 10주년이라 애들 놓고 갔다가 제 입에서 애들 소리 하두 나와서 이번엔 몽땅 데리고 다녀왔지요..여튼 힘은 들어도 내 눈앞에 있으니 좋긴하더라구요..뭐...덕분에 남편과의 로맨스는 없었지만... ㅋㅋㅋ

  • 10.04.10 01:06

    저도 그저 부러울 따름 입니다...^^ 수영장 가는 길이 너무 이쁘네요...^^ 썬크림의 중요성!! 꼭 명심 할께요...^^

  • 작성자 10.04.12 01:39

    예... 아직 집사람 앞 뒤로 효과 뚜렷합니다. 뚜껍게... 빼곡하게 바르세요.^^

  • 10.04.11 07:38

    조식 정말 탐나네요 ^^. 멋진 수영장 잘 봤습니다~~

  • 작성자 10.04.12 01:40

    뭐 우리 집은 아니니... 부러워 하지는 마세요. ^^ 농담이구요.ㅎㅎㅎ 하나 하나 댓글 달아 주시네요 . 감사합니다.

  • 10.04.12 22:31

    저는 여행가면 세탁실 꼭 사용하고 오는데...^^

  • 작성자 10.04.13 10:52

    저희는 일정도 짧았고, 수영복 말고는 씻을게 별로 없어서 그냥 집에 와서 빨래 돌렸답니다.

  • 10.04.18 13:44

    ㅋㅋ 세제까지 챙겨가시는 꼼꼼함.. ^^ 수영장에서 쉬는 모습이 넘 부러워요~~~ ^^

  • 10.04.18 22:31

    가든뷰~ 정말 예쁜거 같아요~~ 항상 오션뷰가 젤로 좋다고 생각했었는데..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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