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사립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드디어 취업하게 되었네요 ^ㅡ^
취업뽀개기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취업후기 읽으면서 파이팅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 글을 읽고 누군가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몇 자 적으려 합니다.
군대, 대학교 졸업까지 단 한번도 휴식기간 없이 내리 달려 드디어 최종취업을 하게 된
86년생 남자 입니다. 사실 10년 6월 현재 30위권에 있는 건설회사에 입사했다가 10월에 퇴사를 했습니다.(인턴직)
무토익이었던 지라 영어공부도 하면서 다시 기회를 노렸죠..ㅜㅠ
솔직히 퇴사한 것을 후회한 적도 있었지만 기회는 꼭 다시 올거라 믿고 공부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주변 친구들 하나 둘씩 취업하고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정말 절망스럽더군요...
홀로 도서관 가는 것 역시 쉽지 않더군요...ㅠㅠ
그래도 꾿꾿히 매일 도서관으로 가서 스스로 기회를 만들려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 꽤 괜찮은 회사 면접 두 군데를 봤는데 아타깝게 쓴물을 마셔야 했습니다.
면접을 보러가서 실망스러운 경험도 있었습니다. 정말 화나고 비참했던...
그 중 한 회사가 대우조선해양건설인데 정말 지원자들을 우롱하는 회사더군요, 패자는 말이 없어야 하지만,,
부산서 서울까지 면접보러가서 면접관7, 지원자4명 으로 면접보는데 5분도 안걸렸다는;;;인사만 하고 나왔습니다..나참...
그 따위로 할거면 왜 사람을 불렀는지...지금도 이해가 안됨...
- 내정자가 있었으면 다른 사람 부르지 말고 그냥 뽑을 것이지 정말 화납니다. 지금 생각해도...
여하튼 그런 일을 당하고 나도 곧 웃을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희망이란 단어가 정말 중요하더군요
저처럼 토목,건축을 전공하신 분들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그리고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은 절대 도급순위에 연연하지 마세요
도급순위는 진짜 매년 바뀌는 겁니다.
도급순위 20위권,30위권 이라도 50~80위 권에 있는 회사보다 연봉도 적고 기업재무 건전성이 나쁜 회사 허다합니다.
복지도 마찬가지구요. 도급순위는 정말 의미없습니다. (1위~20위 는 제외구요^^)
저는 제게 입사의 영광을 안겨준 일성건설에 정말 헌신적으로 살아갈 각오를 했습니다.
님들도 도급순위 연연하지 말고 내실있는 회사를 찾고 멋지게 입사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건설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