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기에서 IT를 전공하고있는 조원석 이라고 합니다.
뉴캐슬에서의 생활에 초점을 맞추기 전에 이 시점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계실 서강대에서의 생활에 대한 팁을 몇가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제 글이 현재 서강대에서 생활을 시작하신 14기분들께 도움이 많이 되길 빌면서 첫 기사를 시작해볼까요?
1. 경제 부교재, 사야되나??
저는 뭔가 새출발같은 마음으로 입학식에 임했었는데요ㅎㅎ 아직도 다산관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호주에 오기를 꿈꾸며 앉아있던 제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 맘때 혼자 신촌까지 나가 서강대 후문쪽에 있는 반디앤루니스에서 전공 서적을 샀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멘큐의 경제학 부교재를 사야 하는건지 물어보는 학생들이 13기에서도 매우 많았었고 현재 14기에서도 궁금해 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1> 이 책은 부교재라고는 나와 있어도 결국 책을 펼쳐보면 영어 책을 번역해 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결국 부교재를 사는 방법보단 원서로 된 책을 보고 공부하는게 영어가 가장 중요한 저희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게 되는 셈이죠.
2> 만약 한국어 교재에 있는 연습문제를 공부하려고 하신다면 (원서에도 똑같은문제가 나와있습니다) 연습문제 풀이집을 사서 답을 봐가면서 공부하는게 정말 도움이 (심하게) 되는데요. 교수님들의 문제 출제방식이 다들 다르시지만 운이 좋은경우에는 연습문제와 비슷한 문제가 시험에 나오는 수도 있으니 같은 스터디 그룹끼리 돈을 모아서 (절대 1인당 하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요거에요)
요걸 사서 들고계시면 미시경제,거시경제 공부는 아주 효과적으로 하실수 있을 겁니다.
2. 스터디는 어디에서 하나요?
첫번째 중간고사가 있는 행복한 달이죠^^ ㅋㅋㅋㅋ 이 전까지 제가 기억하기론 모든 학생들이 벚꽃구경 할새도 없이 공부를 열심히 했었는데요... 14기분들도 다들 로욜라도서관에서도 공부를 하실테고, 열람실에서도 하실테고, 그룹스터디 하시는분들은 이미 스터디룸 예약을 잡으셔서 그룹만의 스터디 공간도 이미 확보한 상태일겁니다...
하지만 항상 운이 없거나 약간의 귀찮음으로 스터디룸 신청을 늦게하는 그룹도 있고, 항상 카페에가서 너 사는 이야기 나 사는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이 흘러버려서 공부를 못해버리는 그룹도 있답니다.
이런 그룹분들! 어떻게 할까요?
1> 사실 서강대에는 작년초와는 다르게 새로운 빌딩이 생겼답니다. 그래서 13기들이 많이 누리지는 못했던 깨끗한 시설들과 더 많아진 도서관 시설에 자리걱정 하시는 분들도 적어 지셔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ㅎㅎ 그래서 당연하게도 그룹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는데요! J(새로생긴 건물이름이 이게 맞나요?)관에는 한달간 스터디룸(아루페 윗층과는 비교도 안되게 좋은) 을 빌릴 수 있는 예약시스템도 있구요. 아루페건물 직원분들은 정말 감사하게도 400호,402호,403호를 그룹스터디를 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빌려주신답니다. 그 외에도 다산관과 로욜라 사이에있는 도서관라운지(도라지)에서도 식당답지않게 조용한 스터디 공간이 될 수 있구요. ^^
- 한가지 주의사항은 절대로 스터디룸이나 건물 안에 음식물을 (피자,치킨 짜장면등등) 방치하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이 점을 못지켜서 작년에도 많은 트러블이 있었던게 기억나네요...
2> YES 라고 해서 (연세,이화,서강) 학생들이 자료나 도서관등을 공유하여 쓸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있는데요 (저도 13기 누군가 에게서 듣기만 해서 자세하진 않지만...) 혹시 이화여대나 연대에서 분위기를 타며 공부해보시려면 한번쯤 사용해보시는것도 괜찮을법하네요 ^^ (학생증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3> 굳이 카페같은곳을 가시겠다는 분들을 위해 두곳정도 장소를 알려드리자면... 서강대에서 연대방면으로 쭉~ 내려가다보면 있는 엔젤리너스에 공간이 매우 많아서 스터디하기에 정말 좋답니다 꼭대기층에 가면 그룹스터디용 공간도 하나 있구요 ㅎㅎ <스터디룸 카페 - 는 비싸니깐 가지마세요. 절대... never!>
3. 노트북, 어떻게 하나요?
상경분들이나 아이티 분들이나 이미 노트북을 사신분들도 있을거고, 고민중인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이곳에 와서 렉쳐를 들으러 강의실에 들어가서 묵직한 HP노트북을 꺼낸 저는 1분만에 다시 가방에 넣었답니다... ㅠㅠ 전부 맥북만 꺼내놨더라구요!!! ㅠㅠ 실습실도 맥을 쓰고... 우선 맥에 적응 하시고, 익숙해져서 오시는편이 호주에서의 첫학기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실습실 사진 :
4. 필기관련 팁
사람에 따라 필요한 필기 방식이 전부 다른데요... 저는 Microsoft Office Onenote 를 사용했답니다.
컴퓨터로 직접 필기하는 방식이라 손이 많이간다는 단점도 있지만, ppt를 드래그만 을 이용해 끌어올수있고, 형광펜 기능, 타이핑 기능, 그리기 기능등, MS office 종합버전이라고 보시면 편하겠네요.
예시))
시험공부할때는 정말정말정말 편했답니다 저에겐 ^^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 2010 아이콘 :
아마 MS office 2010을 받으면 같이 들어있을거에요 저도 자동으로 설치가 되어 있더군요.
-- 이상으로 제 첫번째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처음이라 실수한점도 있을테고, 부족한점도 많았을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궁금 하신점 있으시면 카카오톡 : jowons1004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RayJWS 으로 연락주세요 ^^
감사합니다~~!!! ^^
첫댓글 아참 그리고 IT미디어 전공하지 않는이상 굳이 맥북을 사실필요는 없습니다.
IT 소프트웨어도 맥 OS 많이 쓰는걸로 알고있어 과뉴야 ㅋ
예를들어 엘지 엑스노트같은경우(대부분의엘지) 인터넷 랜선 연결시 따로 연결잭이 필요한데요, 이런 부품들이 고장나면 구하는데 애를먹는다고 들었습니다
노트북은 삼성, 엘지 제품 보다는 해외에서 A/S를 받기 쉬운 브랜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HP, Dell 등이 호주 현지에선 한국 제품 보다는 쉽게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조언이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14기분들 화이팅 하세요.
원석이가 후배들에게 시의적절한 글을 올려줬네요. 수고했어요~
SDA는 맥이 있으면 편하고, 없으면 좀 불편한 정도에요. 근데 거의 프로그래밍을 윈도 기반에서 하고 숙제 할때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윈도 용으로 있기 때문에 아이폰이랑 아이패드 프로그래밍이 할 생각 없으면 없어도 됩니다. 대신 한국에서 쓰는 노트북은 넷북(아톰 3세대 N하고 네자리수 들어가 있는 cpu)이나 울트라 북 같은 이동성이 좋은 노트북 사세요. 딱히 게임같은거 할 생각 없으면 호주 와서도 쓸만 할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