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순위로 아이파크를 청약했고 지금 조금은 가슴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중이지만 가점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어서 떨어진 것으로 맘 편히 먹으려고 하는 중입니다.
사실상 떨어진 것으로 맘을 먹으니 앞으로 어찌 할까 하는 조금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이 카페를 비롯해서 각종 정보들이 혼란스럽게 나돌고 있어 저의 소박한 정보와 선택에 대한 말과 함께 생각을 공유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분양권전매시기
- 카페에서 분양권전매가 되느니 마느니 하는 문제는 사실 관심 없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합법적인 시기에(계약후 전매) 꼭 아이파크에 들어가야 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전매를 받으시는게 유리할 것이라고 봅니다.,
중도금낼때마다 오르는 프리미엄을 어떤 분들은 이자값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이자비용에 몇배의 프리미엄이 오르는게 현실입니다. 이웃단지인 스위첸이나 이도지구 베라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이파크의 경우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과거의 경험에 딱히 차이가 없다면 가능하면 빨리 전매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실수요자에게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 전매는 전매지정일(한달에 1, 2회)에 매도인, 매수인이 시청에 가서 계약서 등을 받고 정확한 내용을 기재한 후 검인계약서를 받습니다. 이후 분양사무실에 가서 전매신청을 합니다. 생각보다 전매계약서 작성이 쉽지 않고 초기전매시에는 사람들이 많이몰려 시간도 많이 들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2백50인가(정확하지는 않음)까지는 소득세를 내지 않고 그 이상이 되면 비율대로 매도인이 내야합니다(이때 다운계약서는 불법입니다.-흔히 다운계약서는 관행이라고 하지만 엄연한 불법입니다).
☞ 마이너스 프리미엄
제주 아파트거주비율이 전국 꼴지라고 하더군요.
30%도 안된답니다. 전국적으로 5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제주도민이 외계인도 아니고 점점 아파트 선호현상이 나타나는 지금 아이파크 매물이 대거 나와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된다라고 주장하시는 분 얘기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 마지막단지 아파트라는 정보에 대하여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 당분간 제주시 동지역에 대단위 택지개발은 없다" 입니다.
- 당분간이 언제까지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수요가 있고 개발의 필요성이 있어지면 기간이 짧아질 수도 있고 경제적 정치적 논리에 따라 달라질 여지가 있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이 공약은 지난 김태환 도지사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현 도지사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구도심재생사업이 어떻게 추진 되느냐의 문제도 결부 된것이라 다소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 택지개발은 없다.
택지개발 즉 아라지구나 이도지구처럼 기반시설을 갖춘 택지개발이 없다고 한 것일뿐 대단지 아파트가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다라는 말이 아닙니다.
제가 아는 지인이 연북로 주변에 만평이상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데 대기업과 물밑딜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제주시에서 안한다는 건 기반시설을 갖춘 택지개발인 것이지... 대규모단지가 들어오는 걸 가능하면 막겠다는 것도 아니고.예전부터 나오던 남녕고 레미안설..등 등
들어올만한 땅이 있으면 그리고 충분히 있는 제주수요에 비추어 언제든 들어올 여지는 있습니다.
☞ 삼화지구 부영 LH 대우
삼화지구에 부영이 임대와 분양을 내년에 합니다.
LH도 대규모단지 계획이 있습니다. 다만 자금문제나 LH자체 부채문제등으로 시기가 확정이 안된다고 합니다.
대우(푸르지오)의 경우도 땅을 매입한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다만 언제 어느 정도의 분양가에 분양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 다만 푸르지오정보는 공식루트가 아니므로 다소 착오가 있을수 있습니다.
☞ 이 시점에서의 고민과 선택
아이파크에 당첨되면 좋다 나쁘다를 떠나 일단 가격경쟁력이 있고 브렌드네임이 있으니 당연히 들어가 살겁니다.
다만 낙첨되었을떄 고민이 생깁니다.
- 일단 신제주권은 10년이 넘어가는 아파트를 아이파크 + 프리미엄 보다 높은 가격을 주며 들어가고 싶진 않습니다.
- 베라체의 경우는 이미 등기를 하고 입주한 단지라 아파트 가격에 취등록세 비용에 이사비용등이 포함되어져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네요. 개인적으로는 위치나 브랜드 등이 어중간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들고요.
- 이웃 스위첸과 분양가에서 33형의 경우 1500정도 차이가 나더군요, 여기에 프리미엄 1000정도만 생각해도 2500
요즘 스위첸이 로얄층 3000 이라던데 물론 구하는 것도 어렵다고는 하지만
그럼 결국 스위첸과 아이파크가 가격이 같아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 경우 스위첸이냐 아이파크냐 하는 고민이 생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등자녀를 두고 있는 저로서는 초등문제도 걸리고 입지나 교통이 스위첸이 나아 보이는 건 사실일 듯 합니다.
그리고 스위첸입주예정인 지인의 말을 들어 보면 자재의 고급스러움이나 그런건 별도로 하고 내부시스템에 대해 의구심을 갖더군요. 그 분 말씀이 무인택배니 무인경비니 정수시스템, 엘리베이터콜 ...기타 옵션이라는 제품등에서 차이가 꽤 있지 않나 하는 말도 하더군요.
아이파크가 브랜드네임에서 스위첸보다 앞서는 건 사실인데. 브랜드네임 하나로 다른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집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 걱정스러운 이야기
아이파크는 정말 어떤분 말대로 신의한수를 둔 듯 합니다.
어려운 제주도 수요현상에 편승해 콧대 높이고 돈 번다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닐 듯 싶네요.
더 걱정스러운건 당첨되도 현대산업개발이 입주자를 위해 성심성의껏 아파트를 지어 줄지 불편한 문제를 입주자들이 제기 했을 시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지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한 말씀만 더 드리면 지금도 카페가 두개니 세개니 하며 다소간의 언쟁이 있는데.
서로서로 잘 화합했으면 합니다.
공동주택이 시설도 중요하지만 따뜻한 이웃과 함께하는 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삼화지구 대우에서 매입은 한것 같습니다. 화북주공민상대로 27형이 좋은지 33형이 좋은지 설문지도 받았다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맨 마지막 걱정스러운 이야기 부분 참 공감됩니다. 저 또한 거의 당첨 확률이 없기에 맘 편하게 먹고 있는데요...실제 당첨되서 입주하시는 분들은 좋은 아파트에 입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현대가 잘 지어야 할껀데 모델하우스에서 보여준 행태로 봐서는 불안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대우는 안들어온다고하내요
아이파크도 무인택배는 없어도 정수시스템, 엘리베이터 호출은 되는것 같아요. 모델하우스 현관에 보면 일괄소등, 가스벨브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 온도 나오는 설치가 되어 있는걸로 보이구요, 주방 계수대에 정수용 급수대가 따로 있는걸 보면 정수시스템도 되는거 아닌가 싶구요(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카다로그에는 전혀 안나와 있던데요?
모델하우스에 갔을때는 그냥 지났쳤었는데요, 싸이버모델하우스 보면서 눈 아프게 째려보니 살짝 보이더라구요. 이게 옵션은 아니겠죠. 제가 잘못 봤는진 모르겠어요. 모델하우스 갈일 있으신분 현관쪽 살펴보심 좋을것 같아요
무인택배가 없다니 살짝 아쉽네요~
무인택배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어요. 워낙 아이파크에서 000시스템 홍보는 하나도 안해서요ㅠㅠ
그정도는 시스템이 아니라 요새 아파트 기본사양이에요...그것 마져도 없다면 정말 심각..
시스템이 없어서 홍보를 안한거겠죠....책자는 커녕 홈피에도 아무 설명 없는걸 보면.
정권이 바뀌면 정책이 바뀌고, 경제가 어려우면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는 대안들이 많이 나올가라 사료됩니다. 앞서 '유정아'님 말씀하셨듯이 아이파크가 마지막 단지 아파트가 아닙니다. 조만간 변수가 나오겠죠?? 기대합니다!!
아이파크가 정말 잘 지어져서 몇억식 값이 올라갈지 말지는 말그대로 가봐야 알죠..
모 도청이 아파트 장사 잘되네 하고 내년 계획을 수정할수도 있구요.
요즘 제주도 돈벌이가 별로 없거든요.. ㅡ,.ㅡ;;
7대경관 선정 될라고 돈 다 부어서 써버리고 선정 된다음에는 딱히 수익 모델도 없고 ㅡ,.ㅡ 돈돈 거리고 있을듯..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저도 푸르지오 손뗀걸로 알고 있어요...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정리가 잘되고 궁금한 점이 많이 해소가 됩니다.
그래도 당분간..이도지구, 아라지구, 노형2지구, 삼화지구등이 개발이 완료되고 안정화되기까지는 택지개발 예정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미니멈 5년정도 잡더라구요. 물론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오는건 택지개발과는 상관없이 공급자가 원하는 땅에 원하는 가격이 있다면 들어오겠죠. 저도 아라아이파크가 대단지 아파트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그렇다고 근시일내에 대단지 아파트가 생길 것 같지는 않다는. 남녕고 레미안 설은 정말 몇년전부터 나왔던 거고. 신고신중자리에 이편한세상 들어올때처럼. 어쨌든. 노형 아이파크는 뭔가 달라도 다르겠지.라는 기대는 이번 1순위마감현상으로. 접어야 할듯 싶어요.
삼화지구 푸르지오 (주)지엠프로라는 부동산개발업체에서 시장조사를 금년에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주요실적중 국내사업부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상세한 설명과 정보 고맙습니다. ^^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많은 참고가 되겠네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이도주공 재개발 이야기가 맞나요 ^^
이도주공만 아니라 도남주공(도남초등학교 옆)도 재건축을 위한 주민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위치적으로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곳이라고 보여지고 주민들도 찬성율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다만 재건축이라는게 하루 아침에 뚝닥 되는게 아니라 최소 5년정도 소요로 보기 때문에 그 기간 감수 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적 재산적 여유가 있어야 하고 재건축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여 갈등요소도 있으니 그 부분도 생각해 봐야 할 듯 싶네요.,
좋은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꼭 당첨되세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유의하시길.
정성스런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네여 ^^
감사합니다...
정말 공감가는 졸은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델 하우스에서 상담했을 때. 개수대에 정수시설이 되어있고, 필터는 싱크대 아래서 갈아야 한다고 했습니다..(물받아서 단체로 하는 정수 시스템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듭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삼화지구 기다려지네요...지금은 풀들만 왕성한데..부영임대는 열심히 작업하고 있더라구요...분양은 아직 더디구요
374세대 부영임대는 확정이 아니라고하네요 본부에 여쭤보니 내년 하반기 준공되기전에 정확하게알수있대요~
거의분양하실듯했어요~~임대는 삼화에 없다는거죠.ㅠ
친척분이 푸르지오 사는데 참 좋던데요. 여유공간도 넓고 서비스면적도 좋고,... 푸르지오 한 번 들어와봤으면 좋겠네요..
유의한정보 감사합니다.
삼화지구 대우에서 포기 했습니다. 애초에 땅값을 너무 높게 매입한 결과로 삼화지구 부동산 사장님들은 이미 다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유정아님 유익한 정보 많은 도음이 됐습니다
저도 1순위인데 추첨해야 할것 같아 많은 고민이 됩니다
많이 아쉬운건 공급이 부족하여 과열현상이 일어나는것을 업주측에서 유리하므로 횡포를 부릴여지가 많아 그점 앞으로 잘 감시해야 될것 같네요
유정아님, 감사합니다. 도 다른정보가 있으면 얼른 꺼내셔요 ㅎㅎㅎ
저도 푸르지오 설문전화 받았었는데 ㅠㅠ. 정말 포기한거 맞나요 ?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저는특별공급때 e형공급 받았는데 정말 저층 당첨될까봐 걱정입니다
숙이님 저고 E형인데 오늘 좋은꿈 꾸시길...^^*
좋은 정보네요 감사해요
정말 좋은정보예요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