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재수(이 재수가 뭔지 저번 글에서 설명드렸습니다^^)없습니다.
Considerate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이번 주말은 토, 일 양일에 걸처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셔야할까
아주 간략하게(??????????? 도랐나 뒤질라고 마동석씨가 떠오릅니다...)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문제는 이게 가장 기초가 맞아요…)
+일요일에 업로드한다 해놓고 써놓고 연말 처리할 것들 다 하고 글도 이것저것 수정하다보니 화요일이 되었습니다.(하… 이제 이거 더 안할래… 너무 힘들어… 말하는 게 좋아요 저는...)
어차피 분량은 이미 다른 글로 파악하셨을테니 긴 말 접고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1. 면접, 더 나아가 인생을 관통하는 키워드 – PPF
PPF? 이게 뭣이다냐…
Past – Present – Future의 약자입니다.
대학교 다닐 때 제가 한 동아리에 있었습니다...(가입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운 한 외부동아리였습니다.)
거기서 이제 게임을 하는데, 그 게임에서 게임을 관통하는 게임의 힌트가 있습니다.
과거가 현재를 결정하고, 현재가 미래를 결정한다.
여러분 지금까지 짧으면 12년 공부하셨고, 길면 더 하셨겠죠?
(내신 + 수능 하셨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보시고, 합격하시겠죠?(아니, 합격할거에요… 그러니까 눈으로 욕하는 거 그만...)
교대 입학하시면 시험, 실습 하시게 될겁니다.(내신이죠.)
임용 1차 준비 하시다가(수능입니다.) 임용 보고 2차 보시게 되면(면접입니다.)
마지막은 아니겠지만 일단 여러분의 현재 최종 목표 초등학교 교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 다람쥐 쳇바퀴를 돌듯이, 똑같은 과거-현재-미래를 반복합니다.
(인셉션 아십니까? 꿈 속의 꿈? 이건 3level일수도… 모르면 넘어가세요…
이번엔 내가 손에 뭐들었다…)
자, 이런 이야기를 왜 하느냐?
여러분이 평소 해오셨던 생각, 가치관(임용 중 교직논술과 2차 면접은 여러분의 교육철학 및 기타 등등을 물어본다.) – 면접을 거쳐 임용까지 적용될겁니다.
여러분이 쌓아오신 공부한 내용(임용 중 교육과정 문제의 절반은 초등학교 교과 내용 및 일반 상식), 공부 습관 - 임용까지 적용될 겁니다.
그리고 면접 지금 공부하시고 체득하게 되실 모든 것들 역시 임용까지 적용될 겁니다.
그리고 이것들 바탕으로 여러분이 만나게 될 여러분의 아이들, 즉, 학생들 가르치시게 될 겁니다.
뿌린 데로 거두다라고 하지요?
여러분이 하시는 지금 모든 것들은 여러분의 임용고시와 교직생활 조금 더 나아가 여러분의 남은 인생 전반을 관통할 것입니다.
공교육 교사라는 인간이 승패를 논해서 죄송하지만, 열심히 하셔서 꼭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2. 타임머신
면접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를 가장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수험생활, 즉, 여러분이 가장 불행했던 작년 12월 혹은 올해 1월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봐야 합니다.(아직도 불행한데요?라고 하실 수 있지만 결국은 우리 내년 2월에 행복하면 되는겁니다? 그러니까 일단 좀 맞죠? 아, 미안해요. 그거 또 언제 가져가신거야 손에 들고 있는거 내려놓으시라니까?)
자, 여러분 정말 혼자 어렵게 공부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경의를 표합니다.) 인강이나 학원을 다니셨다는 걸 전제로 해서 우리 커리큘럼 한번 떠올려볼까요?
보통 개념 – 기출분석(or 심화개념) – 문제풀이 – 모의고사(or 파이널)순이죠?
여러분의 공부도 그렇게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공부(과거) – 면접(현재) – 임용(미래)를 엮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약간 커리큘럼 설명같네요...)
(1) 개념
자, 일단 개념공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드리기 이전에 공부하겠다 맘먹었으면 계획을 짜야죠
심층 면접 만점을 위한 로드맵 하나 그린 후에 이어서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심층 면접 만점을 위한 로드맵
1) 목표를 분명히 하라…
쌤의 목표는 합격을 위한 만점이다. 대충을 기대하면 대충이 나오고 만점을 기대하면 만점이 나온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겁니다. 아, 100점 안나온다매요 ㅡㅡ 어떻게 알아요 첫 백점이 너님일지 ㅡㅡ
(아, 그리고 전주는 나온다니까?)
목표를 분명히 하라. 100점 만점은 불가능해도 청주교대 역사상 최고 점수는 98점인데 거기까지는 나왔습니다… 남은 시간이면 한타 해볼만합니다. 98점이 최대점수이긴 했지만 100점 만점 맞겠다고 작정하시라 이겁니다. 목표가 구체적이고 분명할 때 그 목표 수준에 맞게 몸이 움직입니다.
2) 실행계획을 세워라
바보는 결심만 합니다. 가장 쉬운 공부는 강의 듣기죠… 그걸로 수능까지는 커버되는데, 면접이나 이후 교대 공부나, 임용은 안됩니다. 과거 현재 미래가 모든 것을 관통하는 키워드라고 말씀드렸어요… 이 면접 잘해두시면 여러분 후일에 임용면접에도 반드시 도움이 될겁니다.
목표와 현상태의 불일치가 행동하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목표에 도달하는 구체적인 과정목표와 실행계획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요.(말짱 도루묵…)
개인적으로 실행계획을 하고 실행하실 때 가장 좋은 건 스터디라고 생각합니다. 4명이 최선이죠…
왜냐… 시간 맞추기 좋고. 면접관 3명이 면접 보는 사람 1명 가능합니다.(실제 상황과 똑같게 할 수 있다 이 말입니다.) 이 때 면접관들은 제가 말씀드린 면접관 태도나 그를 넘어서는 기행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원래는 대면 스터디와 여기서 파생되는 크로스스터디(대면스터디를 진행하는 서로 다른 두 팀이 면접 배틀을 붙거나 정보 공유를 위해 만나는 것)가 국룰입니다만, 과거 경향들을 반영해보자면 올해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줌스터디(화상이죠?), 디스코드스터디(음성이죠?), 카톡을 통해 문제 공유 및 영상 올리고 피드백 하는 카톡스터디(요 스터디는 P/F 교대 지원자들에게 적절하겠네요.) 정도가 진행될 거라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실행계획을 구체화화도록 조금 더 이야기해봅니다.
1)) 나만의 만능 답안틀이 있어야 합니다. 이따 이어질 타임머신에서 말씀드릴겁니다. 체크해두세요.
2)) 좋은 스터디원 구하고 만나세요. 실력이 좋은 사람 말고요.(사실 실력이 좋은 사람도 있겠냐만은…)
성심성의껏 피드백해줄 수 있는 사람 만나세요. 면접은 앞에 보는 사람이 있기에 하는 겁니다. 앞에 아무도 없는데 허공에 하는 면접? 그건 죽어도 도움이 안됩니다. 장담하죠.
그건 잘하는 사람이 혼자 할 수 있는거지 여러분은 아닙니다.
그리고 언어적 능력은 거의 다 비슷하기에(저번 글에서 여러분은 어차피 최소 12년 같은교육과정을 거쳤기에 지식수준은 웬만하면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차이가 나는 부분은 비언어적 능력입니다.(여기가 선천적, 후천적에 따라 정말 천지차이가 날 수 있는 영역이지요.)
스터디 할 때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면 말 내용도 볼 수 있어요. 그 사람은 생각지 못했는데,
나는 생각할수도있고 내가 생각 못했는데 남은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은 존재하니까요.
하지만 초반엔 그러지마세요… 비언어적 표현 반언어적 표현만 체크하십시오.
어차피 그 자세교정하는데만도 한세월일테니까요
가끔 지원자중에 그리고 그런 분 계세요. 아는 사람 교대생이다... 현직교사다… 봐주신단다…
물론 이제 교대생이나 현직교사 분들 중에 잘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너무 믿지마십쇼… 그 분이 계속 붙어서 다 봐주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스터디원들끼리 가시는 것이 맞는겁니다. 진심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이런 내용들 다 나열해줄 수 있는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 모르고 면접을 봐준다… 수험생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런데 피드백은 또 안그래요… 피드백을 넘어서 자신이 시범까지 보여줄 수 있는 분이라면 진짜 교대생이든 현직교사든 굳굳이라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시범은 보여줄 수 없는데 너무 막 지르기만 하는 것이 문제라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저한테 오란 건 아닙니다… 오지마! 귀찮아!… 죄송해요… 잘못 말한 것 같아요… 차라리 그분들께 가세요…
3)) 모르는 사람하고 하세요! 실제 시험은 진짜 인생에서 처음 본 사람 앞으로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는 사람 앞에서 합니다.(전글에서 김태호pd님 예를 드렸었죠?) 그러니까 면접관 분들도 아까 말한 듣도 보도 못한 자세들이 막 눈 앞에서 나오는 거겠죠
따라서 스터디도 모르는 사람하고 하시구요.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셔야 합니다.
뭐 재밌는 일 많아요. 다 같은학교 붙어서 같은학교에서 잘 지내고 임용스터디 다 해서 같은 지역 교사로 다 붙는 케이스도 본 적 있고, 다 다른 학교가 스터디해서 다 붙은 다음에 각 학교 축제마다 놀러 간다음에 지네끼리 술먹다 저 부르는 케이스도 본 적 있고...(개 먼데서 불러서 짜증냈더니… 우리학교 축제에 와서 저 부르길래 제정신 아닌 친구들인줄… 그래도 가서 술 사줬습니다… 굉장히 옛추억이 되었네요 ㅎㅎ)
자, 그럼 다시 (1) 개념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 12월에서 1월에 개념 인강 듣고 공부하고 그러셨죠?
개념에 대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보통 교대문제는 크게 두 가지가 나옵니다. 교직문제/교양문제(이 때 학교별로 두 문제를 다 내는 경우도 있고, 교직+교양을 한 문제로 내는 융합형도 있으며, 교직문제만 단독으로 출제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이런 건 여러분들이 (2) 기출에 가셔서 자신이 지원할 학교에 대해서 분석을 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 경우 무엇을 공부하시면 좋은가?
보통 스터디로 하신다는 걸 전제로 했을 때,
시사 이슈/교육이슈를 매일 몇개씩 각자 가져와서 정리하는 겁니다.(이슈 한개당 A4한장?)
그리고 이것들을 서로 복사하거나 파일로 정리해주고 단권화하는 겁니다.
(현장으로 대면 면접을 가시는 교대는 가서 할 거 없을 때 이런 자기가 만든 단권화 자료 보셔야 하는 겁니다. 이런 거 하고 시간 남으면 뒤에서 해보실 실전 상황에 대한 연습한 거 다시 생각으로 시뮬레이션 해보시면 되는 거구요)
자, 그런데 이 이슈를 정리하는 방법이 달라야합니다.(이건 (2)기출에서 세부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슈는 이슈입니다.
이슈를 통해 보통 여러분의 생각(교육관)을 묻거나, 여러분이 이에 따라 할 행동(지도 방안이라고 합니다.)을 물어봅니다. (이런 것들 따로 여러분이 개념으로 정리를 하셔야 하는데 역시 (2) 기출에서 세부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를 하실 때 유의하실 점은, 사회에서 봤을 때는 그냥 별개의 문제이지만, 교대 문제에서는 교육적으로 하나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시사 이슈, 즉, 교양문제는 교직적으로 답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성범죄, 강력범죄 등 이런 문제의 해결책을 어려서부터의 올바른 인성교육(인성교육은 전인교육의 일부)으로 가능하다. 혹은 예방할 수 있다.(물론 세부적인 이야기를 더 해야하겠지만. 그런건 이제 위에 제시해드린 지도방안이겠죠?) /
이런 시사 이슈/교육이슈를 매일 정리하실 때, 일단 개념이 무엇인지 이해하시고 시사 이슈를 교육이슈와 마인드맵식으로 엮어서 정리하시는 게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예시를 들자면,
등하교 및 학교 수업시 감염의 위험성 | 문제점 | 아이들의 학력수준이 저하됨. |
코로나시대의 교육 | ||
위생교육 철저 (방안 세분화 1,2,3) 교실과 교과서 중심 수업에서 이러닝 수업으로 변화. (방안 세분화 1,2,3) | 해결방안 | 획일화된 수업이 아닌 이러닝을 활용한 수준별, 특기적성 수업 (방안 세분화 1,2,3) 암기식 수업이 아닌 창의성을 신장할 수 있는 구성주의식 수업 (방안 세분화 1,2,3) |
* 구성주의는 좀 예비교대생 수준에서는 선넘는 걸수도…
* 저것보다 훨씬 많이 정리할 수 있지만 뭐 이런식으로 한다. 이정도만 이해하세요.
마인드맵이 어렵다하면 꼭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모든 사회의 문제(시사이슈)와 교육이슈를 교육적으로 어떻게 엮어서 답변할 수 있을지 개념공부하시면서 꼭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래이야기는 그냥 쉬어가는 김에(길어서 죽겠는데 뭘 쉬어가 ㅡㅡ) 한번 써보겠습니다. 이 시기 임용고시를 치루는 4학년이다 무엇을 공부하느냐? 이 때 임고생은 임용에 대한 이야기를 대부분 처음 알게 되며 임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정보를 찾고(검색도 있고 임용 막 치룬 선배들 이야기를 듣는다거나 입시처럼 임용 설명회 듣고 있을 겁니다.) 인강을 들을 것입니다.(근데 여러분은 TO가 줄어드니까 3학년부터 시작해야 할 수도 있지만.. 미래는 모르는 거니 여러분이 2학년 때 4학년 선배들 TO 보고 생각하시죠… 솔직히 저도 힘들었지만 여러분 때보다는 나을 거라 생각되서 제가 대신 죄송합니다…) 이 때 임고생의 개념은 교직논술과 교육과정에서 필요한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교직논술은 교육학 세 스푼쯤 섞인 교대면접보다는 조금 어려운 내용을 글로 쓰는 것이고요. 교육과정은… 총론이랑 각론이라는 걸로 나뉘는데 보통 1~2월은 총론을 공부합니다. 3~6/8(짧으면 6월/길면 8월까지)월은 각론을 공부합니다. 총론은 각과목의 교과서와 지도서의 세부내용이 아닌 베이스적 측면 국가에서 제시한 키워드등을 공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외울거 개많아요…), 각론은 각과목의 교과서와 지도서의 세부내용(여러분이 초등학교 때 배웠을 그것들 +아이들이 아닌 교사가 알아야 할 것들)입니다.
(2) 기출분석(or 심화개념)
자, 여러분이 이제 겨울방학 시즌에(n수생 미안해… 지못미… 그러니까 재수 끝내러 가즈아~!) 개념을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그 다음은요? 그렇죠! 기출 분석이죠.(탐구의 경우는 심화개념일 수도 있습니다.) 수능 볼 때 3개년에서 5개년 평가원 수능 심하면 교육청까지 기출 분석을 하잖아요? 면접도 기출 분석이 중요합니다.
기출 분석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뒤에서 말씀을 드리겠구요. 제가 차례대로 하라고 착각하실까봐 여기서 말씀드리면, 두달 정도 남아서 여유있게 면접하신다 그러면 개념공부하고 기출분석하고 따로따로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한달이면 시간이 없어요. 따라서 우리는 개념공부하면서 기출분석을 하는데 면접은 말하기이기 때문에 기출분석을 모의면접으로 진행한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아니 겨울방학 개념때도 선생님들이 확인문제 풀어주고, 기출분석때도 여러분이 문제 풀고 해설들으세요 하잖아요! 당연히 면접도 그래야지!(여러분은 햄복할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행복하려고 그랬어요? 행복은 합격하고 하시던가? 아, 코로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기출분석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문제의 형식, 즉 잘 나오는 유형들을 좀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문제의 형식을 여러가지로 파악할 수 있지만 구상형/즉답형으로 크게 나눌 수가 있겠습니다.
(구상형/즉답형은 임용고시에 2차 면접에 나오는 스타일들입니다.)
제가 전에 쓴 글들을 보셨다면 아실텐데 다시 가져와서 설명을 드리자면
임용고시는 총 1차와 2차로 나뉘는데 2차 시험 중 하나로 교직적성심층면접 시험을 보게 됩니다.
교직적성심층면접은 크게 구상형과 즉답형으로 나뉘게 되는데, 6번의 가와 나가 그것과 굉장히 유사한 구성을 이룹니다.
청주교대 정시 모집요강 면접고사 6번의 가 - 개별과제발표가 구상형, 나 - 개별면접을 즉답형으로 유추할 수 있겠습니다.
가 - 개별과제발표 구상형 문제의 예시 크게 두가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실제 임용고시 기출문제로써, 실제 교대 면접 문제는 이것보다는 쉬울 것으로 예상하는 바입니다.
아, 그리고 얘네는 임용고시 문제 중에서도 그나마 쉬운 애들로 뽑아온 거에요 ㅎㅎ)
이런 식으로 제시문을 주고 자료를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개별과제발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나 - 개별면접 즉답형 문제의 예시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역시나 애네도 그나마 쉬운 걸로 뽑아 온 겁니다 ㅎㅎ<3번 문제는 조금 어려울 수도...>)
개별면접에서의 개방형 질문이 임용고시처럼 문제를 종이에 써놓고 뒤집어서 확인한 후 읽고
바로 이야기하라는 스타일이 될지/아니면 교수님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읽어주고 들은 후 이야기하라는 스타일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정도까지 예측을 해 볼수가 있겠습니다.
교대는 이러한 구상형/즉답형을 섞어내는 학교가 있고 구상형만 내는 학교가 있으며 즉답형만 내는 학교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지원하실 교대가 이 세가지중에 어떤 스타일로 문제를 내는지 기출을 통해 분석하셔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의 형식이 정해진다면 다시 또 그 안에서 문제가 묻는 것에 대한 질문형식 또한 역시 분석하고 그에 대한 답을 할 준비를 할 수가 있습니다.
제가 알쓸신잡이나 다른 칼럼으로 찾아뵐 일이 있다면 세부적인 분석을 보여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냥 세부적인 분석에 대한 맛보기만 말씀드리면 장, 단점 말하기/찬반 말하기(그에 따른 의견 말하기)/어떤 것에 대한 의견말하기(+뜻과 예시 말하기)/문제점과 해결방안(지도방안) 말하기 뭐 이런 유형들이 있는데,(그리고 이거과 다른 개방형(정해진 답)/폐쇄형(정해져 있지 않은 답)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말하려면 그 문제에 나온 키워드에 신경을 써야 하고 키워드에 신경을 쓰기 위해서는 키워드에 함축된 내용을 알아야 하므로 개념 공부가 되어있어야 합니다.(이건 즉답형의 경우이고, 구상형의 경우는 대부분 앞서 설명드렸던 국어영역의 절대 원칙을 따라갑니다. 지문 속에 답이 있다! 여기서 기본적인 답을 뽑아내고 자신이 공부한 것을 얹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단계에서의 유의점은 면접은 묻는 것이 있고 묻는 것에 대답하기 위해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제는 이거고 조건 이것을 이용해서 답변해야 하는데, 문제와 조건을 벗어나 다른 소리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글에서 제발 문제 잘 읽으라고 한번 말했던 적이 있는데, 이것 때문입니다. 기출을 연습하실 때, 문제가 의도하는 걸 잘 말하고 있는지 딴소리 하고 있는지 잘 확인하시고 스터디원들과 서로 피드백을 통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는, 기출이 돌고 돕니다.(저는 오랜시간동안 이것을 똘기라고 해왔습니다. 돌고도는 기출을 뜻합니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듯이 기출을 모르는 수험생에게 합격은 없습니다. 보통 교양이건 교직이건 그해에 잘 드러난 사건 혹은 드러나지 않은 사건(즉 이슈죠)를 가지고 문제를 출제하는데 웃긴 건 이 사건, 즉 이슈들이 반복되기에 기출은 중요합니다. 이 때 지원하려는 학교의 기출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학교의 기출도 중요합니다.
우리학교(글쓴이의 학교) 즉, 청주교대에서 작년에 나왔던 기출 올해 다시 나올까요? 안 나옵니다.
청주교대 지원자들은 그건 그냥 한 번정도 스터디때 같이 모의면접해보고 바로 거르면 됩니다.
심도있게 공부할 필요 없습니다. 그나마 모의면접을 해보는 이유는 문제는 다른데 답이 같은 다른 문제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답에 대한 공부를 해보자는 것이지…(아까 위에서 성범죄, 강력범죄 등 이런 문제의 해결책을 어려서부터의 올바른 인성교육(전인교육의 일부)으로 가능하다. 혹은 예방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작년에 성범죄 문제가 나왔다고 치죠. 답은 인성교육입니다. 하지만 다른 문제를 봤을 때 성범죄는 아니지만 그 문제의 답이 인성교육일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 걸 노리고 하는 겁니다.)
그 문제가 다시 나올 확률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반대로 옆 학교에서 작년에 나왔던 기출 우리학교에서 올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사례도 제가 많이 봤구요.
그 이유는, 작년 수험생들 면접은 1월이었겠죠? 근데 면접 문제 내는 시기도 보통 12월~1월이다…
해당 이슈는 같은 해를 먹고 살기도 하고, 그리고 예전에 있던 이슈가 다시 다른 사건을 통해 부활하기에 출제자의 관점에서 문제 출제하기에 충분 매력적으로 보일 수가 있습니다.
(이 말인 즉슨, 학생들의 생각이 같다고 하죠? 교수님들도 생각이 같을 수 있다.입니다. 교수님들도 학회 겹치고 다 그렇습니다.)
따라서 기출 진짜 닥치는 데로 다 구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스터디할때 꼭 굳이 같은 학교 학생들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올해의 경우 서울/청주는 예외일 것 같군요. 면접비중도 큰데 구상형을 대면으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뭐 스터디 형태는 어떻게 해도 상관없습니다. 그 스터디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진행하는 공부 과정과 내용이 중요한 것이죠.
간혹 기출 분석을 하랬더니 그냥 문제 답 한번 말해보고 피드백 하고 넘어가요? 그럼 기출분석 왜 하는겁니까? 이걸 하는 이유는 이게 그 당시 왜 나온걸까? 올해 이슈와 연결했을 때 나올 수 있는 것인가? 기출을 추적해보자고 하는 겁니다.
WHY? HOW?가 중요하다고요!
올해 무슨 사태가 기출과 연관되어 나올 수 있는가에 대해 한 번 꼬리를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아, 원래는 여기서 말할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 이왕 말한 거 하나 더 가보자 하면 교양 문제와 다르게 교직 문제의 경우는 나올만한 문제는 진짜 다 나와서 계속 돌고 돌아 나옵니다. 기출 분석만 잘해도 솔직히 교직은 못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문제를 따로 세네개쯤 보여드릴까 합니다.(구상형을 보여드리지는 않고 즉답형만 보여드리겠습니다.) 문제의 답변을 올리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한번 생각하고 답도 찾아보세요. 저는 왜 이 문제들을 보여드렸나 해설만 진행하겠습니다.
2010년도 청주교대 기출문제입니다.
- Tell me, I’ll forget, show me I may remember, involve me I’ll understand 다음 문장의 의미와 이 문장이 초등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말하시오.
이 문제 충분히 요즘 교육이 지향하는 바와 직결되는 문제이며 이 문제 그대로도 다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 문제의 답은 다른 문제로도 충분히 응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2010 청주교대 교직 기출문제입니다.
얘는 대구교대 면접 전날 그냥 관리하던 스터디 분들에게 내드렸던 문제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대구교대 2014 문제에 저 문제가 똑같이 출제되어 버립니다... 기출은 돌고 돕니다? 이 사람 믿습니까?
세번째 2007년도 청주교대 기출문제입니다.
-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공소시효 개념이 나오는데 공소시효란 무엇이며 공소시효를 폐지하자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특히 이 문제 소름돋죠. 차마 제가 실명 거론을 못하겠고 그 분이 잡혀버렸는데… 13년 전에 이런 문제가 있었어요… 충분히 올해도 다른 형식의 문제로 제기될 수 있습니다. 사형제도 관련으로 튀어나올 수도 있고 세 번째 말씀드리는 것 같은데 강력범죄는 인성교육 관련으로 묶을 수 있다 설명했듯 뭐 그런 것도 가능하구요. 충분히 다른 이슈 및 답변과 엮어서 몇 가지 해석 가능한 부분 더 있는데 한 번 스스로 찾아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알려드리지 않는 이유 : 여러분이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고 열심히 공부하시라 이겁니다.
소크라테스 – 너 자신을 알라...)
자, 마지막 문제 2017년도 경인교대 기출 문제입니다.(얘네는 원래 구상형입니다...)
디지털 교과서의 장점을 말하시오.
이거 왜 내셨어요? 2010년에 많은 학교들이 관련된 문제를 냈었기 때문입니다.
그 중 청주교대 기출문제 소개해드리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교과서 도입과 관련하여 전자 교과서의 장단점과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말하시오.
기절할 일이죠? 오래 전에 이런 문제들이 나왔다는 것이…
왜 기절할 일인지 모르겠다구요… 지금도 디지털 교과서는 도입 관련 사업 진행 중이거든요…
(특히 세종시...)
자, 사실 경인교대 문제는 정확하게는 디지털 교과서의 장점 두가지를 말하시오였습니다.
근데 제가 왜 문제를 저따구로 냈느냐…
여러분이 문제를 어떻게 푸셨는지 모르겠지만 고득점을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여러군데에서 드러납니다만 문제를 말하는 언어적표현의 내용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을 말씀드리기 위합니다.
(반언어, 비언어 물론 저번 글로도 부족하고 더 말씀드릴 내용이 많지만 그건 나중에...)
크게 두가지인데요.
첫째는, 고득점을 위해 답변의 가지수를 나누는 기술입니다.
확연히 다른 내용으로 가지 수를 채워야 합니다. 한 말 또 하지 마시라구요.
물론 아까 제가 낸 거지같은 문제마냥 장점 말하세요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나마 대부분의 교대 문제들은 몇가지라고 제시를 해줍니다.
근데 제가 교수님들한테 친절해야한다고 여러분거는 굉장히 똑같아서 지겹다고 말씀드렸었죠?
그래서 여러분은 말할 때 약간 다 펠리컨 어미마냥 떠먹여드려라 이겁니다.
쉽게 말해서 교수님 저 지금 몇개 했어요. 안내해드려야 합니다. 그게 친절한 거에요.
가지수를 나눌 수 있다면 나누세요. 첫째는 ~입니다. 둘째는 ~입니다. 셋째는 ~입니다.
가지수라도 좀 나눌 수 있어야 5분동안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사실 솔직히 제가 문제드려도 말하기 안해보시고 생각 대충 하고 넘어가거나 한 번 써보기밖에 안하셨죠?(찔리죠?)
그러면서 생각 안들어요? 망했다… O분동안 어떻게 말하지? 막 이런 거…?
그래서 넘어갑니다.
둘째는 가지수를 나누는 동시에 자신의 답변이 구조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면접 만능 답안틀이 있어야 합니다.
면접을 친절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조리 있게 말해야하는데… 그냥 사람이 말을 쭉 이어갈 때 그게 가능할까요? 아, 가능합니다. 선천적으로 뛰어날 경우에…
그런데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이런 틀이 없이는 사람이 충분히 연습을 하고 아는 내용이 나와도 버벅일 수가 있다. 조리 있게 자신의 말을 전달할 수가 없다 이 말입니다.
일단 오늘은 저의 틀을 소개해드릴텐데, 가능하시다면 스스로 다른 틀을 개척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이 틀은, 임용고시까지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툴임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크게 o-ORSC-c(opening Opinion – Reason – Support – Conclusion closing)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가 글을 쓸 때 보통 서론(o) 본론(ORSC) 결론(c)이 있어야 한다하죠? 말의 내용도 그렇습니다.
본론 ORSC 말씀을 드리자면
O는 의견입니다. 일단 결론(주장)부터 말하는 겁니다. 대한민국은 두괄식을 사랑하니까요!
R은 의견에 대한 근거입니다.
S는 근거를 뒷받침하는 예시, 사례(주로 경험이나, 어디선가 보았던 신문 기사 인용, 명언 등등 가능합니다.)
C는 다시 싸그리 정리, 그래서 저는 이것이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는 거죠
(정리가 안되면 말을 맺을 수가 없잖아요. 오디션이 완벽하려면 정리해야겠죠?)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우리의 이야기는 O에서도 주장, C에서도 주장! 양괄식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사람이니가 두괄식도 하고, 혹여나 외국 유학 다녀오신 교수님이 있을까 조심하고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미괄식까지 잊지 않고 챙겨드리는 양괄식 지향하는 겁니다.
조금 더 디테일로 가면 오프닝과 클로징은 길어야 3문장 정도 하시면 좋습니다.
이런 겁니다.(참고하셔서 본인만의 좀 더 발전된 틀 만드시라고 이러는 거지… 꼭 이거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실전가면 다른 여러 방법으로 이 기본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opening 부터 closing까지 가보자면
opening
~은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습니다<기 때문입니다.>. - 약간 치트키^^), 따라서 ~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시작합니다.
문제의 조건 이야기합니다. ~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입니다(이게 O에요) → 이후 이유 ~이기 때문입니다(이게 r)
→ s는 예시 경험 뭐 이런 건데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만 있어야 이야기를 길고 풍부하게 끌어갈 수 있고요 있는 사람은 티가 납니다!
c도 사람마다 하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둘째, ~입니다(다시 orsc) 반복
그다음 클로징 가는게
클로징은 뭐 그 스폰지 빛나라 지식의 별 아시나? ~는 ~다..
아 세대차이 망했고요
(클로징도 나름 잘 만드셔야 합니다.)
해당 문제를 뭐 비유적 표현으로 한다고 할까요… 해서
제가 ~가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가는데 어차피 이해가 되려면 예시를 들어드려야겠죠?
그래서 그냥 가장 심플한 기출문제로 진행을 해보겠습니다.
문제는 학습부진을 겪고 있는 아이를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입니다…
한 번 해보시고 그 다음 제가 제시해드리는 답을 확인하여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oo문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oo에 들어갈 말은 이게 교양/교직일수도 있고 개별과제발표/개별면접일 수도 있습니다.)
학습부진을 겪고 있는 아이를 잘 지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교육의 질이 제고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습부진을 겪는 아이를 지도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학습부진을 겪는 아이들을 지도하겠습니다.
첫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학습부진을 해소하겠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처방이 환자에게 효과를 내듯이, 학습부진의 원인을 규명하고 거기에 따른 대처방안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습부진의 원인은 가정환경, 선수 학습 결핍 등 여러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습부진을 겪는 아이들 각각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이에 따른 개별화교육계획을 세우고 지도하여 학습부진을 해소하겠습니다.
둘째, 방과후 보충수업을 활용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정규수업에서 학습부진아를 지도하는 것에는 한계가 찾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정규수업은 아동의 평균수준을 고려하여 이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방과 후 보충수업을 활용하여 학습부진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반을 만들어 철저히 학습부진 해소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사이버 가정학습을 활용하겠습니다.
정규수업이나 방과후 수업에서 학습부진아를 지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학생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러닝은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에게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습니다. Ebs 사이트를 활용하거나 요즘 유행하는 거꾸로수업(플립러닝 – 찾아보세요^^)을 유튜브와 연계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를 해나가는 환경을 조성하여 아이들의 학습부진 해소에 일조하겠습니다.
(((closing은 2개의 ver.을 제시하겠습니다.)))
학습부진 아이들을 잘 지도함으로써 점점 심화되어가는 사회 양극화 해소에 일조할 수 있습니다. 교사는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제가 교사가 된다면 말씀드린 여러 방안을 잘 활용하여 아이들을 교육하도록 하겠습니다.(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교육하도록 하겠습니다.)
(교대생 ver. 제가 xx교대생이 된다면 열심히 배우고 익혀 더 많은 방안을 생각해내어 교사가 되었을 때 아이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처럼 학습부진을 해소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방과후 보충수업, 사이버가정학습 등을 활용한다면 학습부진아를 제 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학습부진 방안은 지금 제시해드린 세 가지 말고도 제가 지금 생각나는 것만 해도 한 6~7가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 찾아서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어보시길 권고드리는 바입니다.
제가 가진 만능틀 소개드려봤고 그에 따른 예시문제 답안도 한 번 제시해봤습니다. 제 틀은 제것을 체화시킨 저에게 만점짜리이지만 여러분에게는 아닙니다. 제 틀을 사용하셔도 좋고 여러분 틀을 만드셔도 좋습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찾아가시는 여행에서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여러분만의 답을 꼭 발견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말씀드린 (1) 개념과 (2) 기출 수능 공부해보셨으니 아실테지만 정말 중요한 것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1단계에서 완벽을 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2단계에서 알게 되는 것이 더 많을 수 있기에 1단계와 2단계를 병행하시거나 1단계는 키워드 중심으로 일단 키워드를 아는 것에 주력하시고 2단계를 하시며 살을 채워넣으시는 것(내용적 측면을 질적으로 풍성하게 만드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지금 가장 간단하게만 설명을 드리고 넘어가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더 심화적인 설명들로 찾아뵙겠습니다.
아, Future 이야기 또 쉬어가면서 살짝 해보죠, 임고생들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개념이라는 총론 각론의 공부시간이 길기에 동시에 총론/각론 공부하면서 기출분석을 진행합니다. 4학년 1달 실습과 졸업논문이 1학기에 동시에 다가와서 진짜 공부가 아무것도 제대로 되지 않고 방학만 기다릴 시기입니다…
(그래서 졸업논문 대체학과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영어과 – 토익시험/음악과 – 졸업연주회, 체육과- 전교대 우승 등, 저는 예체능 더럽게 못해서 영어과로 대신 했나이다...)
(3) 문제풀이
기출분석과 심화개념(기출을 통해 개념을 채워나가니 심화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죠?)에 이어서
문제풀이로 넘어갑니다. 사실 이 때 수험생은 6평 끝나고 울기 직전 여름방학입니다…
6평 조졌는데… 이러나 수능도, 내 인생도 조지는 거 아니냐 이럴시기…
(근데 아니시네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우리는 그 때 문제를 풉니다. 이지영으로 말하면 4step!!!
(저는 이지영님 1티어 세대가 아닙니다… 우리 때는 위종욱/이현이었어… 모르죠 이 사람들?)
우리도 문제 풉니다. 대신 문제푸는 것에도 방법이 있습니다.
창의적으로 풉니다. 창의성을 훈련하자 이 말입니다.
이걸 듣자마자 여러분은 딴 길로 빠지네 아이씨 이러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알쓸신잡 1이나 제 다른 글에서 여러분한테 면접의 평가 기준 말씀드렸었습니다.
근데 여러분 제가 거기서도 말슴드렸지만 여러분 답변이 창의적이지가 않아요. 다 똑같아요. 그놈의 최소 12년짜리 암기 위주의 교육이 여러분을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여러분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시간 이후로 공부를 해서 바뀌지 않느다면 여러분 잘못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마치 여러분이 수학문제 모르는 거 풀려고 몇십분 몇시간씩 끙끙 대본 경험을 가지셨다면 아마 이해하시기 쉬울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거는 스터디 해치울 수 있는게 아니라 나름 개인의 공부시간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이 단계는, 내 점수가 무난하면 된다 하는 분들은 넘어가셔도 됩니다. 나는 역전밖에 답이 없는걸요 하는 분들만 보시면 됩니다.)
이 단계는 크게 2가지의 공부를 요합니다.
1) 가장 여러분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여러분이 배워 온 12년의 교육과정의 지식, 알고 있는 상식을 반영하자.
이 글까지 하면 총 3번인가 4번 제 글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입니다.
어떤 문제에 대한 많은 분들의 답변을 피드백해보면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말씀드렸지만 기본은 예절차이…<전 글에서 메러비언 법칙 딱 기억하십쇼.> 아니 외모차이...) 괄호에 쓴 걸 제외하면 개인적인 이야기가 들어갔느냐(경험, 가치관 등), 자기가 아는 것[예컨대 closing에서 쓸 수 있다고 했던 비유적표현(요건 중간에도 뭐 쓰기 나름으로 쓸 수 있어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 알 수도 있는 교육적 용어, 사탐/과탐에서 배운 용어, 격언, 인용구, 명사의 명언 등)을 잘 쓰느냐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단어들의 사용이 내가 좀더 있어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여기서 잠깐! 지금 아는 척하자고 이러는 거 아닙니다. 있어보이는 사람으로 보이자 이겁니다. 줄타기를 잘하셔야 합니다. 딱 아는 척이 아니라 저 관심갖고 열심히 공부했어요 느껴질 수 있는 용어, 교수님께 잘난척으로 느껴지지 않을 용어, 선정 되게 중요합니다.) 답변에 이런 이야기와 용어들을 넣어보려는 노력을 스터디때도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도 하셔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개념 기출은 보통 스터디랑 하신다고 하면 이런 심화적인 부분까지 챙길 시간이 없습니다. 이런 심화적 창의적 부분은 개인이 따로 공부하시면서 채워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용어나 이야기들 중 특히나 교수님의 구미를 자극하는 용어나 이야기(특히나 딱 고등학생 대학생이 알 수도 있는데 잘 말하지는 않는 교육학적 용어라던가 뭐 정말 특이한 경험이나 이야기)들이 있습니다.(저는 참고로 저희 학교 이름 뜻 뭐냐고 물어봤습니다… 여기서까지 말씀못드리겠지만 저는 진짜 답변 제가 해놓고도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행은 임용까지 이어집니다...) 들어가면 대박나는겁니다.(이 때 주의사항, 교수님이 이거 무슨뜻인지 알아요라든가 하여간 관련된 질문 하실수가 있습니다. 그 때 설명 잘하면 대박다는거고, 못하면 헛수고.. 마이너스로 작용안하면 다행 뭐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ORSC 아까 설명드리면서 S가 그런 부분이라고 했죠? 그리고 저도 사실 아까 예시에는 잘 채워드린게 아닙니다...(쉽게 예만 들어드려야 하니까 굉장히 간단하게 한 거에요...)
그래서 어떤 단어들이 있나는 제가 제시해드릴 수가 없고(이것까지 다 제시하면 진짜 오늘 a4 몇 장 나올지 모르겠어서… 여러분이 연구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경험이든 용어든 의견이든 진짜 새로운 게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냥 남들은 모르는데 나는 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이정도면 됩니다.
2) 어려운 문제의 모범답안을 같이 만들어보자
이건 좀 여러 학교 즉답형 어려운 문제 쪽에서 해볼 수 있는건데요. 면접도 일부러 내는 킬러문제가 있습니다.(예컨대 청주에서는 작년까지는 종이뽑기 슥 했는데… 올해는 어쩔지 모르지만) 그 중에 또 한 문제는 킬러문제 한 문제는 그냥 그저 그런 문제 중에 고르는게 있었습니다.) 킬러문제의 의도는 보통 크게 두개입니다.(너 어차피 킬러 못 고르니까 다른 거 말할거지? 약간 유도죠./다른 하나는 할 수 있으면 해봐겠죠?) 근데 후자를 성공시키면 대박인데 그게 또 진짜 어려운 거란 말입니다…
ex) 2011/12? 마태효과 문제...(자세한 문제 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멘탈 무너짐요…)
그래서 이런 킬러문제들은 혼자서 못합니다. 이런 문제만 뽑아서 스터디에서 한번 정말 모범답안을 만들어보는거죠.(단 이런 것들은 제발 앞에 할 거 다 하고 시간남았을 때 하세요… 기초와 기본도 못해놓고 이거한다고 실력 느는 거 아닙니다.)
킬러문제까지 정복할 수 있는 실력들이라면, 평타 이상 못 칠 이유가 절대 없습니다.
(우리 소위 수능 문풀이나 모의고사 때 수능보다 더 어려운 문제 풀죠? 그 이유랑 같습니다.)
앞에 두개를 싹 정리하면 창의성이란 건 그냥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는 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할 때 가능합니다.(그냥 일반 문제에서 나만의 답변을 발견하라 이거죠)
여기서 유의해야 할 건 용어사용이나 경험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교육적으로 얽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다시말해서 우리의 생각이 교육적으로 새로운 걸 계속해서 발견하고 있어야 한다 이말입니다.)
아, 그리고 1단계와 3단계에서 활용하실 수 있는 참고 자료 살짝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Ebs 다큐프라임은 많이 소개받으셨을테니 패스하고,
책) 초등 교육의 재개념화 – 청주교대 2학년 이상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전설의 책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교실 속 갈등 상황 100문 101답, 학급긍정훈육법(pdc)
영상) ebs 삼동 초등학교 180일의 기록
유튜브) 세금걷는아이들
future 이야기 또 잠깐 해볼까요… 임고생은 이맘때쯤 공부하면… 9월~10월인데 문제풀이를 막 할수도 있고 공부양이 너무 많아서 그냥 계속 개념공부 +기출분석하면서 뭔가 실컷 외우고 있을 겁니다… 그 때 임고생에게 어떤 병이 발생을 하는데요… tv를 보든 영화를 보든 뭘 먹든 하다가도 그게 막 임용 공부한 내용하고 연계가 되서 아 저거 뭔데.. 막 이러고 다녀요… 변태들이야… 여러분이 이런 느낌 가지셔야 합니다… 모든 게 면접 내용하고 연계해서 대화 할 수 있는?
이 수준이면 상위권? ㄴㄴ 최상위권 ㅇㅈ? ㅇㅇㅈ!
(4) 모의고사(or 파이널)
이 때 여러분이라면 9평 끝나고 다시 2차 멘붕...(아니 근데 어케 여기까지 또 버텨서 오셨어? 칭찬해 진짜 그 뚝심은 높이 삽니다.)
면접도 같습니다.
마지막은 실전 면접 훈련입니다.
여기서는 future부터 얘기하고 넘어갈게요. 임고생들도 모의고사가 있습니다. 10월쯤 시작하는 모의고사 그렇게 쭉 가다가 11월 초에 임고를 보고(임용고시 1차는 토요일입니다.) 2차 면접 준비로 들어가게 됩니다.(2차는 보통 1월 첫째주나 둘째주 수목금입니다.)
임용 2차는 면접/수업실연/영어면접/영어수업실연/지도안작성(← 딱 얘만 지역마다 하는 지역 안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고로 여러분이 지금 열심히 준비하면 4년 뒤에 스터디를 짜서 스스로 임용스터디를 할 능력을 갖추실 수 있습니다!(뭐 팀원까지 그대로 갈 수도 있겠죠? ㅎㅎ)
역시 요것도 2가지로 나눕니다.
(1) 역시 일단 혼자하는 겁니다.
뭐 평타만 해도 된다 혹은 그냥 적당히 맞으면 된다는 역시 패스입니다. 이런 분들은 스터디만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아닌 분들 스터디에만 의존하시면 안됩니다. 집에서 개인의 역량으로 수정할 수 있는 부분들은 충분히 존재하기에 그것들에 대한 준비 역시 충분히 해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지난 글에 말씀드린 개구리뒷다리… 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요… 좀 웃을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른 것들 좀 있는데 요건 뒤에서 보충하겠습니다.
(2) 실제상황을 재연한 모의 면접을 해보는 겁니다.
실제 시험장과 똑같은 조건에서 훈련하시라는 겁니다. 면접은 구상형이라면 지문을 분석하고 말하는 것이고 즉답형이라면 지문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는 겁니다. 이 때 학바학(학교 by 학교)이라고 종이에 쓸 수 있는 학교도 있고 없는 학교도 있을 것인데, 그런 것까지 다 고려해서 연습하시는 겁니다.
이 연습까지 잘하시면 정말 임용때도 면접만큼은 걱정없으시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메뉴판만 보고 있다고 음식의 맛 알 수 없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시험장과 똑같은 조건으로 훈련하시는 겁니다. 그래야 면접의 실제적인 기술들을 몸으로 체화시켜서 현장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터디하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사람 공짜로 갖다 놓고 할 수 있으니까요. 스터디원 서로 부려먹으니까 서로 개꿀이죠? 이런 윈윈이 어딨어… 윈윈 이론상 불가로 알았는데 여기서는 가능입니다. 제가 다음 3.번에서 청주교대의 경우 면접현장 사진을 제시해드릴 겁니다. 그 사진을 참조하셔서 실제 면접고사장을 구성해보시고 연습하시면 됩니다.
아까 (1)번 이어가자면 집에서 혼자 해보고 싶다. 할 거다 하면 일단 개구리뒷다리좀 하시다가 큰 거울 하다 가져다놓고 먼저 연습하세요. 그 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현장 사진 밑에서 제시될 그 사진 보시고 느낌 딱 가지고 의자 세 개 가져다 놓고 사람 상상하시든, 집에서 가장 큰 인형 가져다놓으시든 하고 연습하시면 됩니다.
(1) (2) 통합으로 이 연습 하실때 긴장감 가지시고 하시구요, 면접은 원래 대기실하고 문제지 뽑고 보는 곳(임용에서는 구상실이라고 존재하는데… 교대 면접은 그 정도 느낌까지는 아닙니다.) 면접 보는 곳으로 나뉘는데, 그런 환경 다 만드시면 좋습니다. 문제지 뽑고 똑똑 두드리고 들어가서 목례하고 인사도 하고<이런 디테일들이 있는데 설명 못드려서 아쉽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따로 또 설명드려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만… 모르죠 또…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자리 반듯하게 앉고 시선처리 예쁘게 하면서 또박또박 차분하게 말하고 등등 실전 감각에 대한 것을 체크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평가기준이 있는 학교(올해 청주교대는 제시해주었습니다.)는 체크리스트 만드시면 좋습니다. 특히 인사, 시선, 말은 여러분이 교수님에 대해 얼마나 예의를 갖추고 있나 보여지는 척도입니다. 학생 때 정말 좋아하는 선생님한테 대하는 태도와 그렇지 않은 선생님을 대하는 태도 무의식적으로 그냥 다르지 않았나요? 교수님한테 보여주세요.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무의식적으로 사람이 느끼도록. 씨익 개구리뒷다리도 현장에서 하셔야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나 이거 연습하실 때 마지막 시험장 가기 며칠 전에는 내가 시험장에 갈 옷 입고 연습하시는 거 중요합니다.(요것도 제가 기회되면 뭐 몇 분 정도 봐드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감당할 수 있겠거든 용기 있는 자 오시든 영상 제출하시든 하면 눈물 쏙 빼고 옷부터 태도까지 모든 것을 제가 직접 조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지 말란 소리입니다^^ ㅡㅡ 오기만 해봐 그냥 아주...)
왜냐하면 편한 옷을 입고 그냥 할 때랑 나름 그래도 조금 옷을 갖춰입고 실제 분위기에서 할 때랑 느낌 동선(예컨대 구두소리도 나고 하니까), 움직임 하나하나가 다릅니다. 옷에 적응하자 이거죠.
참고로 남자분들은 캐주얼정장이나 뭐 그런 느낌 아니까 댄디한 거 있죠 그런 거 좋습니다.
남자들은 솔직히 단벌신사면 됨 임용까지…
여자분들도 역시 좀 차분한 선생님같은 룩 있는데… 저번 영상에서 제가 보여드린 vip 온유리(표예진씨가 맡은 역할) 룩 좋습니다.
그리고 스타킹 머리 유의하세요!
옷을 임용식으로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스터디원들 다 모여있는데 나머지는 장례식 분위기 연출되는 정도로 하면 괜찮습니다. 나는 개성을 보여드리고 싶다 하는 도른자 좋습니다. 단, 면접관의 정신적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색상 디자인이라는 게 있으니 고려하십시오.
(빨간색 원색 이딴 거 하는 순간 그걸 떨어지고 싶어요라는 발악입니다… 제 앞에서 하시면 진짜 정신적 충격 먹을 정도로 욕해드릴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하지말란 소리가 맞습니다…)
아, 그리고 자기들 스터디끼리만 하면 너무 지루하고 사실 계속 보는 눈이 같잖아요.
가능하면 스터디들끼리 배틀 뜨고 할 수도 있습니다.(이게 아까 말씀드린 크로스스터디입니다.)
근데 또 스터디끼리 배틀하면 싸운단 말이죠?
좀 이 면접을 잘 아시는 분이 주위에 계시고 자신 스터디 포함 2개 이상 스터디가 섭외되면
이런 스터디 배틀도 가능합니다. 예전에 몇 번 진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뭐, 이런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해야 이게 또 안 질려요… 그래서 여담으로 소개해봤습니다.
3. 면접 현장 사진 +(다음이 있다면 예고) 겸 그냥 주저리주저리
아까 말씀드린 면접 현장 사진입니다.
예고 및 많이 받았던 Q/A 두가지
뭐 3편 한다면… 여기서도 아직 다 설명 못한 빈 것들이 있어서 그런것 할 수도 있구요…
제가 원래는 무료강의를 하는데 그걸 조금씩 떼어 만들고 있는게 알쓸신잡입니다…
제 강의는 총 4강이에요 원래…(물론 그 사이에 현장이나 영상 받아서 피드백이나 관리같은 것도 해드리고 했습니다. 무료였습니다…)
크게 1강 회귀(기초와 기본으로 돌아가라!)
2강 똘기(돌고도는 기출)
3강 획기(획을 긋는 기사)
4강 비기(요건 현장 파이널)로 나눠집니다.
알쓸신잡 1,2는 1강의 70%와 2강의 20%쯤 됩니다.
그래서 아마 뭐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셔주신다면 제 여력이 된다면 나머지 1강 보충이나 2강, 3강들 올해 ver.으로 개정하여 조금 더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그 정도 생각합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재미없고 깔끔하지도 않은 주제에 너무 길다고 욕이나 안 먹으면 다행 아닐까 싶어요...
지금 세 보니 오늘은 드립도 별로 없는 주제에 A4로 한 20페이지? 정도 하네요...)
자, 받았던 Q/A와 알쓸신잡 2를 마치며 이야기 들려드리며 끝을 내볼까 합니다.
Q : 면접학원 어떤가요?
A : 개인적으로 면접학원은 진짜 돈낭비라고 생각합니다…(그 돈으로 뜨뜻하고 든든한 국밥 한 그릇을 더 사먹겠습니다.) 차라리 스터디 일찍 하셔서 위에 썼던 이야기처럼 여러분의 교대친구를 미리 만드세요(교대는 A/B군 시스템이라는 게 존재하는데<물론 학바학>, 족보 공유를 비롯하여 4학년때 스터디라던가 여러분 술친구라던가... 친구가 많으면 할 수 있는 게 정말 많습니다) + 나중에 임용고시 때도 학원으로 해결하시게요?...(임용고시는 크게 4~5과목을 2차로 보는데… 면접 말고 수업실연/영어면접/영어수업실연/과정안 작성(이건 지역따라 안 보는 지역이 있음)은 딱히 학원 없어요...)
Q : 남자여자 성비율 때문에 남자가 유리한가요?
A : 남/여 성비를 맞춘다(정확히 말하면 한 성의 비율이 30% 이하가 되게 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습니다만 그거 10학번 때 어느 지방교대 정시 이후 적용된 적 단 한번도 없어요…(해당 학교가 어디인지는 안 말하겠음.)
→ 임용에서 남여 성비가 굉장히 적은 도시들이 있는데, 그런데서 암묵적으로 돈다는 카더라 정도 있지만 결국 교대면접은 그냥 실력차이…(저번 글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예절차이… 아니 솔직히 외모차이 ㅜㅜ)
Q : (성적 보여주고) 어떨까요?
A : 조금 어렵지 않을까요… OR 면접 열심히 하셔야겠는데요…
(보통 같은말입니다. 저는 진짜 아니면 아니라고 합니다.)
Q(여기서는 질문자) : 죄송합니다…
저한테 왜 죄송하신건지 모르겠어요… 본인의 젊음이 낭비되는 것과 그걸 바라보는 부모님한테 죄송해야지… 그러니까 마지막에만 웃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올해 청주가 일단 아직까지는 126명 뽑는다고 했는데(바뀔지 안 바뀔지 모르겠지만…) 저 숫자 안에 126등이라도 꼴지로라도 들어가면 이긴겁니다...(필자가 정말 임용고시 꼴찌로 합격해봐서 하는말임…)
제가 이 짓만 10년 거의 해봤는데… 다른학교는 6교시 원서영역(사람에 따라 5교시)에서 끝나지만 교대는 7교시 면접영역(사람에 따라 6교시)까지 있습니다.
6교시와 7교시에서 수많은 유혹과 거짓이 여러분을 뒤흔들 겁니다. 여러분을 끌어내리고 자신이 올라가기 위해서 말이죠. 어디에도 흔들리지 마시고 여러분이 자신의 중심에 오롯이 서있을 때 여러분은 끝까지 나아가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그리고 맨 마지막에 여러분이 웃으실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PS : 다음 편에 혹시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가 있다 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고민 좀 해보겠습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한가지 여쭈려합니다
학력이 저하된 부분에대해
구성주의식 교육을 본문에서 하나의 예시로 내놓으셨는데 저도 과도한 주입식교육을 조금은 내려놓고 아이들의 생각하는힘을 키워줄수있는 구성주의식 교육을 좀더 챙기는것이 옳다 생각하지만 미국을 예로 들면 미국에서도 구성주의 교육을 한때 실시했었고
결론은 기초학력부진이 심해지고 실패한 정책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교수님들께서는 누구보다 이것을 잘아실테고
이런 부분을 언급한다면 추가질문이 들어온다거나 안좋게 생각할까요?
어휴, 너무 날카로운 지적이 들어와서 당황스럽습니다만, 일단 구성주의 교육이 미국에서 진행되던 상황에서 스푸트니크 쇼크가 발생을 합니다. 미국은 굉장한 충격에 빠지죠. 스푸트니크의 발사는 단순 우주전쟁의 패배를 넘어서 대륙간탄도탄미사일이 공산진영에서 자유진영으로 날아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수월성교육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것이 고등교육과정에서 강조되어야 할 사항이지, 저희가 몸담을 초등교육과정에서는 지양되어야할 생각이라는 것입니다.(또한 미국 고등교육과정의 SAT수학이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배우는 수학에 비해 쉽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초등교육과정의 본질은 인성교육과 학력신장 둘을 동시에 수행하는 전인교육입니다.(전인교육이 이따위 뜻은 아닌데 알기 쉽게 말씀드리면 이렇다는 것입니다.)
요즘 발생하는 수포자, 구성주의 교육에 입각하지 못한 주입식교육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한창 뭐든 신기할 나이에 생각해야 할 나이에 그 힘을 빼앗고 단순 암기만 시키니 재미없다 이겁니다. 인셉션에 보면 가장 원초적인 생각이 자라나 마음을 지배한다라고 하지요? 우리의 교육도 아이들의 기본 생각이 자라나서 그것이 학습력으로 이어질 수 있게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 입각해서 답변을 하실 수 있겠는데... 이러한 배경이야기는 웬만한 교대생들도 모르는 거라 그냥 구성주의가 뭔지만 정확히 아셔도 교수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실 거라 생각하며, 그래서 제가 구성주의 괜히 넣었나를 코멘트로 달아놓은 것입니다... 답변되셨을까요?
@Considerate 먼저 친절한답변 감사합니다
충분한 이해가되었고
초등교육의 본질적인면을 공부하고 방향성을 잡아서
준비를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청주로가자 질문의 수준을 보아하니 이미 준비된 후배님이 오실 것 같아(실제로 볼 확률은 적지만...) 너무 뿌듯합니다. 저 같은 인간군상들이 많아서 청주교대 굉장히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Considerate 아닙니다ㅎ 수능끝나고 부랴부랴준비하는데
정말 쓰신글들보면서 큰 도움얻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교대 기출을 많이보려면 무조건 교재를 사야하는 건가요 아니면 인터넷에서도 찾아볼수 있나요??
찾을 수 있습니다. ㅍ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