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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결성된 켈틱 우먼은 뮤지컬 '리버댄스'의 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다운스의 제작 아래 결성 당시 모두 스무살 이하였던 아일랜드 출신 성악가인 클로에(Chloe), 메이브(Meav), 리사(Lisa), 올라(Orla) 등 네 명의 보컬리스트와 피들(바이올린의 일종) 연주자인 메어리드 네스빗(Mairead Nesbitt) 등 5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의 음악은 켈틱 음악에서 현대 음악까지 망라한다. 켈틱 우먼은 2004년 9월 15일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위치한 헬릭스의 만원 관중 앞에서 진행한 공연이 PBS TV로 방송되었다. 프로듀서인 샤론 브라운(Sharon Browne), 회장 겸 CEO인 데이브 케바나흐(Dave Kavanagh) 그리고 음악 감독이자 작곡가인 데이빗 다운스(en:David Downes)에 의해 준비된 이 공연은 미국에서 2005년 3월에 PBS 방송에 의해 처음으로 방송되고, 몇 주만에 첫번째 데뷔 음반 켈틱 우먼 (Celtic Woman)이 빌보드 차트의 세계음악 부문에 1위에 오르게 되었으며, 2006년 7월 22일에는 68주를 유지하며 최장기간 1위 유지라는 기록을 세웠고, 무려 81주간 동안 이 자리를 지켰다. 켈틱 우먼의 성공은 2005년 동안 PBS 방송이 크게 성장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en:The Helix에서의 라이브 공연은 스튜디오 앨범과 함께 DVD로 발매되었다. 2006년 10월 19일 발매된 두 번째 음반 Celtic Woman: A Christmas Celebration이 첫 번째 음반을 세계음악차트에서 2위로 밀어내며 1위 자리에 등극한다. 세 번째 음반을 준비하는 동안 2006년 8월 23일과 8월 24일에 걸쳐 아일랜드 en:County Meath에 있는 en: Slane Castle에서 공연을 갖게 되는데 2006년 12월에 PBS 방송을 통해 방송되었다. 2007년 1월 30일에는 스튜디오 음반 Celtic Woman : A New Journey이 발매와 함께 공연 실황이 DVD로 동시에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바로 빌보드 200 차트에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세계 음반 챠트에서 이 전 발매된 두 개의 음반을 한 자리씩 아래로 밀어내며서 1위에서 3위를 모두 차지한다. 2006년 en: Slane Castle 공연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여,2007년 12월 7일 PBS 방송에서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The Helix Theatre에서 진행된 특별 공연 실황을 중계했다. 이 공연은 두 번째 음반인 en: Celtic Woman : A Christmas Celebration에 있던 노래들도 포함하고 있다. |
Celtic Woman - I'm Counting On You (feat. Chris De Burgh)
Celtic Woman - Green Grow The Rushes
Celtic Woman - Tears in Heaven
Celtic Woman - Sing Out
Celtic Woman - Shenandoah - The Pacific Slope
Celtic Woman - At The Ceili
Celtic Woman - Spanish Lady
켈틱우먼 최초 멤버. 왼쪽부터 리사. 클로에. 올라. 메이브. 메어리드
켈틱 음악
켈트 음악은 아일랜드를 비롯한 프랑스,
그리고 이베리아 반도 북부에서 성행했던 켈트 족의 전통 음악이다.
이것이 휘슬과 피들로 상징되는 아일랜드 음악(Irish Music)으로서든,
백파이프 또는 가이타(Gaita;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에서 사용되는 백파이프의 일종.
카를로스 누니에스 등이 연주하는 악기이다)가 사용되는 스코틀랜드와 갈리시아 지방의
지엽적 음악으로서든, 켈트 음악은 이제 월드 뮤직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르가 되었다.
그러나, 월드 뮤직이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80년대 후반의
유럽 등지의 상황을 고려할 때, 월드 뮤직이라는 장르적 정의가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켈트 음악은 유럽인들과 유럽인들이 신대륙으로 이주해 만든 미국과 캐나다에서
사랑받았던 음악 장르이다.
켈틱음악 아티스트들
영미권 팝, 록 음악에서 두각을 나타낸 수많은 아일랜드 출신 아티스트들을 살펴보자.
게리 무어(Gary Moore), 씬 리지(Thin Lizzy), 유투(U2) 등은 분명 켈트 음악을
연주하던 아티스트들은 아니었지만, 이들의 음악이 유독 록 필드에서 독특한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형식적으로는 록 음악의 모양을 안고 있었어도
이들의 음악 속에서 흐르는 아일랜드 사람들의 정서가 '시끄럽고 장황한' 하드 록이나
메틀, 모던 록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도 유독 빛났기 때문이리라.
이들을 아일랜드 - 켈틱 음악의 원시적 형태로 따로 차치하더라도,
이후 70년대 후반부터 두각을 나타낸 수많은 영미 권 팝음악 시장에서의
아티스트들을 살펴보면, 켈트 음악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로리나 맥케닛(Loreena McKennitt), 시니어드 오코너(Sinead O'Conner),
매리 블랙(Mary Black), 엔야(Enya) 등을 편의상 '메인 스트림'으로 분류한다고 해도,
트리 얀(Tri Yann), 클라나드(Clannad), 알탄(Altan), 치프턴스(Chieftans), 알랑 스티벨(Alan Stivell), 카를로스 누니에스(Carlos Nunez) 등은 분명 켈트 음악의 선봉으로서 켈트 뮤직의
성격을 정의 내릴 수 있는 켈트 음악 전문 아티스트들이다.
이들은 아일랜드 출신 선배들의 록-하드 록-헤비 메탈이라는 양식보다, 보다 본질적으로
켈트 음악을 이해하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음악들을 선보였던 사람들이다.
아일랜드-켈틱 하프나 휘슬, 피들 등의 켈트 전통 악기들을 사용해 목가적이고 전원적이며,
또한 사람들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개념인 '신비함'을 안고 있는 음악들을
최근 수십 년 동안 선보였던 사람들이다.
이들의 노력으로 인해 켈트 음악은 대중음악의 주류로 편입되었고,
사회 문화의 다양한 발전을 통해 대중음악에서 사용되는 악기들과 융합되면서
새로운 편성을 거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물로서 더 코어스 (The Corrs)를 비롯한
수많은 대중음악 밴드들은 현대 켈트 음악의 제 4세대로서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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