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블렌딩 개강

[윤순희]

티 블렌딩 수업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개강차회 및 오리엔테이션으로 블렌딩차에 대한 개요와 앞으로 진행될 수업방향에 대해서
박재원사범님께 설명들으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차담(茶談)을 나누었다.

이번 티 블렌딩수업은 강원꽃차협동조합 강명숙
이사장님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개강되어 함께 공부할수 있는 기회를 얻은 나로써는 감사할 따름이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꽃차와 6대다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온전한
상승효과가 기대되며 서로에게 새로운 영역을 배울수 있는 나눔의 장(場)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프닝 블렌딩 티 *침향과 샤프란을 시작으로
*정산소종(홍차) *맨드라미차,
*백호은침(백차) *철관음(우롱차/청향),
*대홍포(탄배/우롱차)
*계화꽃차 *홍옥 국화차 등을
건향과 습향즐기기,
품차(차마기)하기,
잔향 느끼보기 등의 기본적인 차 즐김을 했다.

본격적인 티 블렌딩은 다음주 부터다.
과연 무슨 차와 무슨 차가 짝꿍이 될까?
어떤 차와 어떤 차가 서로의 맛과 향을 빛내줄까?
궁금하고 기대될 뿐이다.
다음주에 만나요~^

[차는 남방의 아름다운 나무다.
하늘이 기르는 만물에는 모두 지극히
오묘한 이치가 들어있다.]
*중국의 다성(茶聖) 육우의 다경(茶經)첫구절

[난향]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그때가 언제이든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정채봉ㅡ ‘첫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