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주큰스님 동지 특별법문 ♦♦
모두 합장하십시오.
무명암실홀광명無明暗室忽光明하니
담리철우용약환潭裏鐵牛踊躍歡이로다.
나무아미타불
오늘 또 동지를 맞습니다.
우리는 맞이하고 싶지 않아도 맞이해야 하는 절기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 동지입니다.
제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무문관에 있는 3년 동안 동지법문을 하지 못하다가
올해 4년 만에 법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지는 그냥 방편이고 기도시간이고 법문시간이니까 팥죽에만 신경 쓰시지 말고 법문에도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한 번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팥죽에만 신경 쓰지 말고 법문에도 집중하자.^^
오늘이 동지인데 말 그대로 동지는 뭐하는 날이냐?
●동지의 의미
첫 번째는 동지 팥죽을 먹는 날입니다.
거기 ③번에 동지 팥죽이라고 써놓았네요.
오늘 먹는 죽이 동지 팥죽이라는 것을 혹시 잊어버리실까 싶어서 동지 팥죽이라 써놓았습니다.
두 번째는 달력을 받는 날입니다.
옛날에는 동지 때 달력을 나누어 주었어요.
그래서 두 번째를 보면 夏扇冬曆(하선동력)이라.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하선동력
‘하’자는 여름 하夏자이며 ‘동’자는 겨울 동冬자라.
그렇다면 ‘선’자는 무슨 ‘선’자이겠습니까?
부채 선扇자라.
여름에는 부채를 선물 받고 겨울에는 달력(책력)을 선물 받는다 해서 하선동력이라는 이런 말이 있어요.
살다 보면 이런 말도 외울 필요가 있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미 달력을 받으신 분도 있고
“스님, 받은 것이 아니고 천원을 줬는데요.” 그래요.^^
돈 천원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이천 원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선물 받은 거나 마찬가지지요.^^ 천원 선물 받았지요.
이걸 왜 무작위로 드릴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어느 해인가 달력은 그냥 드리는 것이 좋다 해서 그 해에 달력을 드렸는데 달력이 금방 동이 났어요.
우리 신도가 갑자기 많이 늘었나?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해 안택 비슷한 일이 있어서 집에 갔었습니다.
벌써 오래된 일이지요.
갔더니 그 집에 달력이 열 개나 달려 있어요.^^
공짜로 달력 주는 그 해 말이요.
화장실에 두 개 달려 있고 주방에도 두 개 달려있고 큰방, 애들 방에도 두 개 달려있고 가는 곳마다
달력이 달려 있어요.
많이 달려있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낭비가 심하고 오히려 달력이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 제가 생각했지요.
달력은 천원이라도 받아야겠다.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거지만 그래야 좀 덜 가지고 가겠다.
진짜 가지고 가야할 때만 가져가서 부쳐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으로 한 거니까 그 점에 대해서
이해를 해시길 바랍니다.
또 우리처럼 많은 복지사업을 하고 많은 좋은 일을 하는 도량은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도와주면
큰일을 할 수 있지만 또 뜯어가려면 한정이 없습니다.
천명, 만 명이 전부 힘을 합쳐서 뭘 하자 했을 때 건설적인 일을 한다면
좋은 일이 되겠지만 거기에는 부자더라 해서 뜯어간다면 달력 집어가듯이 나중에는 기둥이 흔들흔들
할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절에 뭘 좀 도와드릴까 이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아요.
혹시 달력을 가지고 가시면서 달력조차 돈을 받나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셨던 분들은
절 사정상 이유가 있는 거니까 이해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대구 큰절 같은 경우에는 달력이 많이 남지는 않았을 겁니다.
꼭 필요한 만큼 찍는 거지요.
올해 달력에는 무문관 안에 제가 늘 운동하는 포행장을 무대로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사진 안에 보면 여러 도자기상들 부처님상도 나오는데 전부 5호방 제 포행장을
무대로 해서 찍은 겁니다.
잘 관찰해보시기를 바라고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는 본인의 생각입니다.
아무튼 명상거리가 될 거니까 오늘 가셔서 달력 열두 장을 넘기면서 스님은 무슨 생각으로
사진을 찍었을까 한 번 감상을 해보시라는 말입니다.
세 번째는 복 짓는 날입니다.
복 짓는 날이다. 거기(4)번에 봐요.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복이 있으면 즐겁고 복이 없으면 괴롭다.
복은 불로 태우지 못하고 복은 바람에 날려가지 않는다.
천상에서나 인간계에서 닦은 복이 있으면 편하다.
복의 힘이 아주 중요하나니 그 복의 힘으로 불도(佛道)까지 성취하노라.
우리 도량에 다녀주시는 것만 해도 복 짓는 일입니다.
반야용선을 타셨기 때문에 분명히 우리는 좋은 세상으로 가고 있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혼자는 할 수가 없어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야 일이 되는 거지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 불자들이 모여서 단합된 힘으로 복지사업도 하고
NGO도 하고 학교불사도 하고 학교 아이들 길러내는 것은 큰 불사입니다.
지금 어린이집 아이들은 모집 중에 있고 유치원은 모집이 끝났고 이서중고등학교도 모집이
끝났고 한데 그것이야말로 진짜 불사중의 불사가 사람불사입니다.
사람불사...다른 절들은 잘 하지 않잖아요. 우리절은 얼마나 많이 합니까?
여기 우리절에 다녀 주시고 동지기도에 동참하시는 것만으로도 복 짓는 일에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내혼자서는 할 수 없는 학교를 세우는 일도 전체 기도에 동참해 주심으로 해서 다 된다면
기도에 동참하는 걸 왜 못하느냐 이거지요.
그래서 다른 곳하고는 달라서 우리는 건설적인 이 시대에 꼭 해야 하는 복지불사,
NGO불사 이런 것 까지도 다 아울러서 하는 곳이니까 내가 동참함으로서 절을 돕는 일이 되고
스님이 하고자 하는 일에 일조를 하는 일이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궁극에 바라는 불국토 건설, 정토건설에 내가 조금이라도 동참하는 일이다
하고 생각하신다면 오늘 오신 동지기도는 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동지기도는 부처님오신날, 백중, 그 다음이 동지... 이 정도로 제일 큰 행사가 아닌가 생각이 돼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모이게 되면 여기에서 우리가 힘을 얻고 불사를 하게되고 복을 짓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오늘은 복 짓는 날이다 이 말입니다.
네 번째는 내 마음을 밝히는 날입니다.
내 마음 밝히는 날...많은 곡물 가운데서도 가장 밝은 빛을 내는 곡물이 팥이라 그래요.
그래서 팥죽을 쑤어서 먹고 붉은 빛을 내는 거니까 그걸로 인해서 내 마음도 밝히자
이런 뜻이 있는 겁니다.
어둡던 내 마음, 무명에 갇힌 이 중생심을 걷어 내고 밝고 밝은 반야광명의 불심을 회복하는 일은
바로 수행인데 동지기도 날에 팥죽을 먹으면서 기도한다면 그 또한 내 마음을 밝히는 일이 되는 겁니다.
제가 동지 때면 늘 했던 법문가운데서 ‘선덕여왕과 지귀’에 대한 얘기가 있습니다.
선덕여왕은 신라시대 때의 여왕이었지요.
황룡사를 창건하고 불심이 있었던 왕이라 늘 황룡사에 다녔던 모양입니다.
나라의 여왕이니까 신라 영역 안에 있었던 모든 남자들이 선덕여왕을 흠모했던 것 같아요.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선덕여왕을 너무 흠모하다 보니 반쯤 병이 났습니다. 어떤 남자가...
그래서 황룡사 가는 마차 앞을 막고는 꼭 저와 대화를 해주십시오. 하고 간청을 했어요.
여왕도 자비심 있는 왕이었던지라 황룡사 가는 길인데 가서 참배를 하고 나와서 대화를 하겠다고
기다려 달라 이랬습니다.
항룡사 안에 들어갔던 왕은 밖에서 기다리니까 바쁘게 참배를 하고 나왔는데 일주문 밖에서 기다리던
청년은 그 시간이 우리가 일일여삼추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잠시 잠깐인데도 몇 시간, 며칠을
기다리는 시간처럼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한 번 생각해봐요.
자기는 바깥에서 기다리는데 빨리 나오지 않는 거요.
왕은 참배하고 빨리 서둘러서 나오려고 하고 있는데 밖에 있는 총각이 심화, 심장병 같은 것이겠지요.
왕이 안나오니까 화가 나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감정이 복합적으로 닥쳐 가지고
거기서 죽고 말았어요. 심화가 일어난 거지요.
그런 얘기 혹시 들어 보셨습니까?
처음 듣습니까?
처음 듣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 희한한 일이네.^^
저는 똑같은 얘기를 아무리 4년이지만 또 하게 되면 신도들이 스님은 할 얘기가 없어.
똑같은 얘기를 또 하십니까 싶어 제가 내심 걱정을 했는데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저는 분명히 얘기를 했는데 보살님들, 거사님들이 다 잊어버려서 그래요.^^
4년 전에 제가 매년 거르지 않고 법문을 했는데 그걸 다 잊으셨다니 할 말이 없는 거지요.
우리가 공부를 죽을 때 까지 해야 하는 이유가 머리를 회전시킨다는 의미도 있어요.
진리를 터득하게 되고 부처님 생각을 하게 되고 부처님 사상을 익히는 그 자체도 좋은 거지만
그것은 90%이고 10%는 치매를 걸리지 않도록 하는 방편으로도 나와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자꾸 외우다 보면 치매가 덜 오거든요.
이 머리 뇌도 결국 기계거든요. 물질적인 것 아닙니까?
자꾸 쓰다 보면 녹이 덜 쓰지요.
자주 와서 공부를 하시고 외울 것 있으면 외우고 하셔야 되는 겁니다.
하다못해 외울 것이 없으면 하선동력 이거라도 외워야 돼요.^^
여름에는 부채를 선물받고 겨울에는 달력을 선물받는다. 하선동력...^^
그러면 뇌가 덜 늙습니다. 치매가 덜 와요.
1박2일 명상 힐링캠프...아주 좋은 프로그램인데 어디 다녀보면 수련회가 좋더라는 말이 있는데
제가 봤을 때는 감포도량 1박2일 단체 및 기수에서 오는 명상 힐링캠프 그것보다 더 좋은
프로그램은 없는 것 같아요.
명상 힐링캠프를 할 때는 제가 직접 세,네 시간을 산을 도는데 산을 돌면서 저는 나무이름과 꽃 이름을
꼭 많이 가르쳐 줍니다.
그런데 꽃 이름을 가르쳐 주고 5분이나 10분 후에 다시 물으면 그걸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20명 중에 채 한 명도 없어요.
그래서 제가 어떨 때는 깜짝 놀라요.
어떻게 이렇게 빨리 잊어버릴 수 있을 까?
이렇게 빨리 잊어버리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사십대, 오십대, 육십대, 칠십대, 팔십대가 똑같이 잊어버려요.^^
그걸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우리는 자료를 너무 쉽게 찾잖아요.
옛날에는 다 외워야 되거든.
요즘은 휴대폰 하나면 그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고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사람의
어떤 이성 두뇌를 개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조금 멍청하게 만드는 면도 있어요.
그런 것 때문에 기억력이 자꾸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옛날에 저희들이 시골에 자랄 때는 노망들었다 이러거든요.
노망들었다는 말이 요즘의 치매거든.
치매환자가 그리 많지 않았어요. 동네에 한 명 정도....
요즘처럼 병원에 보면 집단적으로 치매환자가 많거든요.
이건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공부를 안해서 그런 것 같아요.
불교대학에 와서 꼭 공부에 동참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수요일 공부삼아서 오신 분도 있겠지요.`
그런데 와서 큰 공부는 20대, 30대도 아니고 40대가 넘어가면 사실 큰 공부는 하기 힘들어요.
그렇지만 계속 이근이 발달이 되고 이근, 귀가 계속 발달이 돼요.
부처님 말씀 듣는 훈련이 되는 거고 그러면 뇌가 정서적으로 불교 쪽으로 가는 거지요.
그랬을 때 우리는 다음 생에 부처님 제자가 되어서 행복한 생활을 구가할 수 있는 거지요.
제가 심화 얘기 하다가 엉뚱한 길로 여기까지 왔어요.
그래서 그 청년이 죽었어요.
일주문 밖에서 기다리다가 심화가 일어나서 죽었어요.
요즘 말로 하면 그냥 졸도해서 죽은 거지요.
그래서 청년은 죽으면서 오해를 한 거요.
나를 만나주기 싫어서, 내가 가고 없기를 바라면서 저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하는
오해를 하면서 죽어 갔어요.
두고 보자. 독심을 품고 죽은 거지요. 원한을 품고 ...
그 청년이 ‘지귀’라는 귀신이 되었어요. 중음신...
이 중음신은 무섭거든.
가끔 중음신 걸려서 헛소리 하는 사람 있지요.
그래서 우리가 천도재를 지내고 조상천도재 지내고 하는 것도 중음신에 대한 천도의 의미도 있어요.
중음신이 되어서 이집, 저 집에 다니면서 계속 민폐를 끼이는 거요.
나라 전체가 아주 곤란한 지경에 빠졌습니다.
그 때 절에 어떤 스님이 과거 사정을 다 살펴보시고는 왕에게 건의를 했습니다.
전에 왕을 따라다니던 청년이 일주문 밖에서 죽은 그 청년이 지귀라는 중음신이 되었는데
그 중음신이 민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그러니 왕께서는 붉은 팥죽을 쑤어 대문 밖에 조금씩 뿌리는 것을 명하십시오. 그
러면 그 집에는 범접하지 못할겁니다.
그래서 신라시대 때부터 팥죽 먹는 풍습이 생겼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제가 중국에 있으면서 동북 3성 조선족 사는 북쪽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 봤어요.
그쪽에는 동지 때 팥죽 먹는 관습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거기는 팥죽을 먹지 않는답니다.
여하튼 많은 곡물가운데서 가장 밝은 빛을 내는 팥죽을 쑤어 먹는다는
것은 일단 밝으니까 내 마음도 밝아지고 내 마음 밝히는 것이 불교잖아요.
불교 교리하고 팥죽 먹는 것은 잘 맞는 겁니다.
팥죽을 먹으면서 내 마음을 밝혀야지 내 마음 가운데 혹시 음기가 있고 나쁜 기운이 있다면
다 덜어내야지 하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먹는다면 분명히 마음이 밝아지리라 봅니다.
동짓날 긴긴밤이라 하잖아요.
망상피우지 말고 오늘 저녁에는 기도 좀 하세요.
기도한다면 마음 밝히는 날이 될것입니다.
동짓날 긴긴밤에 기도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거기(5)번에 보면
風擊山音豁開眼(풍격산음활개안)
無痕方向泯時間(무흔방향민시간)
無明暗室忽光明(무명암실홀광명)
潭裏鐵牛踊躍歡(담리철우용약환)
산그늘 울리는 짙은 바람소리에
온 몸으로 눈을 뜨니
동서남북 흔적 없고
과거 현재 미래 또한 없어졌네.
초저녁 두어 평 무문관 닫힌 방에
홀연히 광명 가득하니
백담 못 가운데 철우는
덩실덩실 한바탕 춤사위로다.
2004년도 설악산 백담사 무문관 동안거를 지낼 때인데 그 때 제가 느낀 바를 시로 쓴 것입니다.
그 때 당시에 백담사 무문관 골바람 소리가 얼마나 센지 수십대의 자동차가 지나가는 그런 소리를 내요.
그 소리에 제가 느낀 바가 있었습니다.
온몸으로 눈을 뜨니 동서남북, 동서남북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에는 자기가 정의를 내렸을 뿐이지
방향도 사실은 없고 과거 현재 미래 또한 시간개념이라 하는 것도 자기가 있으니까
과거 현재 미래가 생기는 것이지 시간이 간격이 있고 구분이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시간이나 공간이라는 개념도 본래 없는 것이라는 것을 나타낸 얘기입니다.
두어 평 무문관 닫힌 방에 홀연히 광명 가득하니... 깜깜한 밤에
어느 날 화두를 잡고 공부를 하는데 환한 빛이 비추는 것을 느꼈어요.
여기에 보면 ‘무명암실홀광명’이라.
한문 원문에 보면 무명이라는 말과 광명이라는 말은 정반대의 개념입니다.
무명 자리에 광명이 들어오는 것이다 이 말입니다.
즉 현재 우리는 깜깜한 중생이다. 하지만 열심히 기도하고 화두를 잡고 하다 보면 깜깜한
무명 중생의 그 자리에 바로 반야광명, 밝은 지혜의 광명이 비추어지더라 이 말입니다.
이 몸을 어떻게 해치우고 난 뒤에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몸 이대로 우리가 열심히 기도정진하고
공부하다 보면 무명 중생 이대로 밝은 광명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시에서 힌트를 잡으시면 돼요.
무명이 바로 광명이 되는 거지요.
무명 그 자리, 깜깜한 그 자리에 촛불을 켜거나 불을 켜면 갑자기 환해지잖아요.
무명 그 자리이지 다른 자리가 아니지요.
바로 무명 그 자리에 광명이 그대로 들어온다.
홀연히 광명 가득하니 백담 못 가운데 철우(철로 된 소)는 덩실덩실 한바탕 춤사위로다.
이 철로 된 소라는 것은 눈도 없고 코도 없고 귀도 없고...철우가 무슨 감정이 있겠습니까?
감정이 없는 철로 된 소가 한바탕 춤을 추는 그런 불가사의한 일이 기도정진이나
화두정진 중에 일어납니다.
그러한 경지를 가끔씩이라도 느껴보시라고 이 시를 소개하고 있고 무명, 깜깜한 속에서
광명이 일어나는 거지 무명을 떠나서는 광명이 없는 것이다.
무명 즉 광명이다. 중생 즉 부처다. 이 말입니다.
우리가 동지기도 날을 내 마음 밝히는 날로 삼아서 기도정진 하면 내 마음가운데 밝은 빛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집이 내 마음가운데 음기가 있다거나 나쁜 기운이 있다면 팥죽을 먹으면서
기도하는 힘까지 보태지기 때문에 반드시 마음이 깨끗하고 밝아질 것입니다.
저 위에①번을 보면 遠禍召福(원화소복)이라 했어요.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원화소복
그래서 결국에는 화는 멀리가고 복은 찾아오는 거지요.
화를 멀리 물리치고 복을 가까이 불러들이는 것 그게 바로 동지기도의 힘이자 동지기도를 하는 목적입니다.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원화소복
우리는 복이 있어야 돼요.
복에 탐닉할 것은 못되지만 살아가면서 남이 밥 먹을 때 밥 먹고 남 잠잘 때 등을 누일 수 있는
공간은 있어야 되잖아요.
그 정도 기본적인 복은 있어야 되지요.
우리는 기본적인 복은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낫다.
그러한 복은 열심히 살면서 열심히 좋은 마음 쓰면서 열심히 기도정진하면 소복이라.
복을 불러들인다 이 말입니다.
좋은 일을 할 때는 동참을 하고 좋은 마음을 쓰고 부처님 공부 열심히 하다 보면 그게 다 복되는 일이지요.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원화소복
팥죽을 먹는다 하면 내 마음 가운데 어두운 화를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여야 되는데
원화소복해야 되는데 이것이 그저 되는 것이 아니라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좋은 일에
동참하고 마음 잘 쓰고 정법대로 기도 잘 하고 정법대로 공부 잘 하면 그게 원화소복하는
일이 되는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꾸 복 얘기를 하면 안 된다 하는데 복 복 하고 따라 다니면 안되겠지만
저절로 들어오는 복은 있는 것이 좋지요.
그래서 ④번에 봐요.
복이 있으면 즐겁다 했잖아요.
자기가 지은 복은 불로 태우지 못한다 하고 바람에 날려가지 않는다 했잖아요.
복이 있는 사람이 불도(佛道)까지 성취한다.
학비가 한 달에 만원이라 하면 만원을 낼 수 있는 복이 있어야지 여기와서 불교공부도 하는 거지
만원 낼 돈도 없다면 그런 복이 없다면 여기 와서 앉아 있을 수가 없지요. 불도까지
성취할 수가 없는 거지요. 이걸 잘 새겨들어야 됩니다.
부처님공부, 불교공부를 하는 사람은 최상의 복을 타고 난 사람입니다.
너무 권력이 있다거나 너무 재산이 많은 사람은 불교공부를 안해요.
그 복 믿고 안해요. 그리고 그 복 까먹느라고 안해요.
그리고 또 너무 가난해서 여기 와서 만원 낼 여유조차 없으면 여기 올 수가 없어요.
여기 모인 사람은 어중간한 사람이야.^^
어중간한 사람들이 복이 많아요. 적당하게 있으니까 쉽게 오고 다른 곳에
가지 않고 복 까먹는다고 다른 곳에 돌아다니거든...^^
적당하게 복이 있는 사람은 불교적으로 봤을 때 최대의 복을 가진 사람이다
이렇게 봐도 틀림없어요.
동지는 내 마음을 밝히는 날도 된다 이 말입니다.
다섯 번째는 건강을 발원하는 날입니다.
우리가 추울 때 시골에 자랄 때는 뜨끈뜨끈한 팥죽 한 그릇만 먹어도 추위가 도망갑니다.
요즘 독감이 대단하다는데 오늘 팥죽이 남을지 모르지만 뜨끈뜨끈한 팥죽 얻어서 감기 걸린
사람한테 줘봐요. 낫는지...
팥죽 자체에는 영양가가 굉장히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팥죽에 영양가가 많나 해서 제가 법당에 오기 전에 자료를 찾아보니까 과연 팥죽에
영양가가 많아요.
첫째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그래요.
사포닌, 안토시아닌 이런 영양가가 많아서 장 건강에 아주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탈모도 예방한다 그래요.
저는 모바일로 뉴스를 보는데 어떤 사람이 머리가 길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대머리가 되어 나타났어요.
그런 사람은 팥죽 많이 먹으면 돼요.^^
세 번째는 당뇨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했어요.
비타민 B1이 많아서 당뇨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네 번째는 심장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했어요.
이뇨작용에 좋고 부종을 제거한다 해서 신장도 좋아지고...
그러면 매일 팥죽을 먹으면 되지 않느냐 싶지만 그건 질리겠지요.^^
다섯 번째는 혈액순환에 좋다고 해요.
혈액순환이 되어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해서 몸이 건강해진다는 말도 있고 또 몸이 많이 허할 때
팥죽을 먹으면 허한 몸이 좀 보충이 된답니다.
소화가 안 될 때 팥죽을 먹으면 소화가 된다는 그런 자료들이 나와 있어요.
추울 때 따뜻한 팥죽 한 그릇 먹으면 감기기운도 도망가고 동김치하고 먹으면 얼마나 맛있어요.
그래서 동짓날은 자기 건강을 발원하는 날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돼요.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동지의 의미 첫 번째는 새알 든 팥죽을 먹는 날이다.
새알 든 팥죽이라....올해 연세가 60이면 새알을 60개를 먹어야 된다.
우리가 어릴 때 그랬거든요.
나이만큼 새알을 먹어야 돼. 열 살이고 열다섯 살이면 어렵지 않아요.
그때는 나이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새알을 좀 많이 먹을 수 있게...^^
여기 앉아 계신 분들은 새알을 먹으려면 힘들 겁니다.
새알도 지금 먹어보면 먹기도 고약해요.
그런데 옛날에는 새알 먹으려고 나이를 빨리 먹었으면 싶었거든.
요즘은 계한 한판 이런 말을 쓰잖아요.
옛날에 우리 종무소 아가씨들이 자기들끼리 모이면 이제 계란 한판인데 큰일났다 이래요.^^
나이 삼십인데 큰일났다 이거지요.^^
요즘은 결혼을 해도 그렇고 안해도 그렇고 하니까 그런 말도 하지 않는데 계란 한판(삼십)을 지나서
나이가 사십 전, 후가 되면 팥죽에 든 새알을 다 먹는 것이 힘이 들겁니다.
아무튼 첫 번째 의미는 새알 든 팥죽 먹는 날이다.
그러면서 공부해야지 인생무상을 좀 느껴야 돼요.
두 번째는 달력 받는 날...
세 번째는 복 짓는 날...
네 번째는 내 마음을 밝히는 날.. .
무명을 밝힌다. 무명을 물리치고 반야광명을 받아들이는 날....
다섯 번째는 건강을 발원하는 날...
여섯 번째는 법문 듣는 날입니다.
사실 동지는 불교하고는 관계없는 절기입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절기이지.
부처님 4대 명절이라 해서 부처님오신날, 출가재일, 열반재일, 성도재일 이런 재일하고는 관계없잖아요.
절기는 24절기가 있잖아요.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입춘 이렇게 가거든...
입춘을 선두로 해서 24절기가 있는데 동지는 스물 두 번째네.
스물세 번째는 소한, 스물네 번째는 대한 그 다음 입춘, 우수, 경칩...
이렇게 가잖아요.
입춘이 제일 먼저라. 입춘기도도 해야 되잖아요.
동지는 스물두 번째 절기 일뿐이지.
스님들이 팥죽도 주면서 법문하는 날이라 이 말입니다.
오늘 제가 법문하는 날...본문이 이제 나왔어요.
지금부터 제가 드리는 말씀을 잘 들어 보십시오.
요즘은 가장 무서운 병을 암이라고 합니다.
암은 고치는 방법이 많이 있어요.
방사선치료, 암에 대한 많은 연구가 나와 있지요.
암은 단적으로 말하면 업병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암에 걸릴 가능성이 많은 거요.
그게 업이라는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
저 같은 경우에도 위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어요.
우리 어머니가 위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늘 위가 좋지 않는데 이미 여러 책에서 말씀드렸고 여러 법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무문관 안에서 여러 가지 혈액검사를 통해서 요즘은 피 한방울을 가지고도 당뇨가 있는지
암이 있는지 다 알아내요.
스마트암검진, DNA GPS, 일반 혈액 암 검사 이런 것을 통하면 대번에 찾아내요.
의사가 오진을 많이 합니다. 의사가 30%이상을 오진한다고 하거든요.
혈액은 암 오진이 거의 잘 없어. 차라리 혈액검사 하는 게 낫죠.
아무튼 혈액검사를 통해서 제가 암에 걸렸다는 느낌을 받고 어떻게 하면 고칠까? 그
래서 이건 제 경험이기도 하고 요즘은 한집건너서 암이 없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죽을 때까지 세 명 중에 한 명은 암으로 죽는다 했거든.
그렇기 때문에 한집건너 암환자가 한 명 있다고 봐야 되는 거죠.
어떻게 하면 암에 걸리지 않을까?
그걸 제가 가르쳐 드리려고 하는 겁니다. 제 경험상...
[1]유전적 요인, 가족력으로 인한 업병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것인가?
첫째 업장을 녹여라. 업장이기 때문에 업장을 녹이면 돼요.
금강경 제16분의 능정업장분이라.
능히 업장을 녹이는 힘이 금강경 안에 있어요.
나는 업장이 두텁다.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겠다.
자기가 그런 걸 느낄 수도 있어요. 가족을 살펴보면...
그럴 경우에는 금강경을 하루에 꼭 한 번씩 읽어야 돼요.
그러면서 금강경 사경을 하셔야 돼요.
금강경 핵심강의를 옆에 두고 보기도 하고 금강경 기운을 확 받아들여야 돼요.
유전적 요인의 극복, 가족력이 있어 암에 걸릴 확률이 좀 있겠다. 걱정이 되는 사람은
금강경적 수행을 해라.
금강경을 독송하고 금강경을 사경하고 금강경 공부를 늘 해라는 겁니다.
두 번째는 늘 백팔배를 해야 돼요.
환희 백팔배라 해서 웃으면서 해야 돼요.
무문관에서는 껄껄 소리 내서 웃을 수는 없어요.
그래서 저는 거울을 달아놓고 미소, 그냥 웃는 흉내만 잡는 거지요.
웃는 흉내만 내도 웃는 것 하고 똑같아요.
바로 웃는 모습을 보면서 백팔배를 하면 그것이 마음가운데 큰 힘이 되는것도 있지만
업 자체가 녹아내린다. 환희 백팔배라...
그리하면 면역성이 생긴다 했어요. 그래서 암세포를 공격하고 NK세포라고
하는 활성세포가 있거든요. 이런 세포가 강력해지면서 암세포를 다 몰아낸다.
암세포는 보통사람에게도 늘 생깁니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보통사람한테 60조개의 전체 몸 가운데서 하루 생기는 암세포가 오천개랍니다.
오천개의 암세포가 생겨났다가 소멸하는 거요.
면역력이 있으니까 암세포가 활동을 못하고 죽어 버리는 거지요.
환희 백팔배... 웃으면서 백팔배를 하게 되면 훨씬 더 면역력이 좋아져요.
본래 건강한 사람은 웃으면서 절하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병이라는 것은 언제 또 찾아올지 몰라.
병이 예고하고 찾아오지는 않아요. 늘 조심해야 되는 거지요.
환희백팔배를 늘 하시면 하루에 오천개의 암세포가 있다 할지라도 자기가 물리칠 수 있는
확률적인 힘이 더 크지요.
세 번째는 자기 전에 관세음보살 정근을 꼭 하고 자야 돼요.
자기 전에 관세음보살 정근을 틀어놓고 자든지.
요즘은 휴대폰 안에 들어가 보면 “우학스님 관음정근, 우학스님 금강경”하면 네이버, 다음,
유튜브 다 올려져 있어요.
그걸 블로그를 만들어서 누가 올렸는지 수십개가 올려져 있어요.
잘 찾아서 보시고 어느 것 중에 하나 틀어 놓고 따라 하시면 돼요.
백팔찬탄문 있지요.
아까 읽었던 백팔대예참문은 중국에서 옛날부터 내려오는 한문이고 제가 직접 여기서 만든
법요집에 나오는 백팔찬탄문이 있어요.
그것은 불교대학에서 15년 전부터 같이 했던 것 아닙니까?
그걸 틀어놓고 해도 돼요. 관세음보살 정근도 휴대폰에 다 나와요.
가만히 누워서라도 관세음보살 외우면서 관세음보살 미소를 생각하면서 잠이 들면 얼마나 좋아요.
설거지 할 때도 틀어놓고 밥을 하고 청소를 할 때도 틀어놓고 하면 유전적 요인 즉 가족력으로
인한 즉 업병으로 인해서 생기는 암은 피해 갈 수 있다. 거기에 대해 제가 확신을 하고 있어요.
주위에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세 가지 수행은 반드시 해야 돼요.
[2]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스트레스를 극복하려면...
그 다음 이미 암에 걸렸던 분이나 또는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돼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다 그렇게 말합니다.
무문관 안에 있는 자체가 스트레스라.
어떤 스님은 거기에 들어와서 하루도 견디고 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벽이 치고 들어오고 천정이 무너질 것 같고 그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겁니다.
한 달 만에 나가는 사람도 있고 석 달 만에 나가는 사람도 있고 일 년 쯤 되어 스트레스를 받고
나가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 자체가 스트레스인데 그걸 이기기만 하면 큰 공부가 되는 겁니다.
우리가 안이비설신의 육근의 문을 닫고 산다면 또 그걸 견디기만 하면 큰 공부가 되는 거지요.
하지만 스트레스를 엄청 받은 뒤에야 새로운 세계가 오는 겁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중에는 취미생활을 즐겁게 해야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좋은 시를 쓰려고 많은 애를 씁니다. 시 쓰기...
일곱권의 일기책 가운데서 세 번째 책 시절인연에서는 전부 시처럼만 글을 썼습니다.
하루에 시를 많이 쓸 때는 편까지 썼습니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생각을 하면서 하면 돌덩이 하나도 시가 되는 거지요.
좁은 포행장, 보이는 것은 구름과 태양뿐이지요.
구름과 태양만 봐도 시가 될 때가 있거든요.
정서를 순화하는데 있어서는 시만큼 좋은 것이 없는데 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시를 쓴다면
중병은 피해 갈 수 있다.
저는 그 안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작년 달력도 그렇고 올해 달력도 전부 사진이잖아요.
좋은 카메라도 아니고 그냥 모바일로 찍은 거요.
아름다운 사진을 많이 찍는다거나 탁구를 한다거나 등산이나...
취미생활을 즐겁게 문제는 즐겁게 해야 돼요.
즐겁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거지요.
[3]현미밥, 천연반찬으로 먹는 것을 잘 해야 돼요.
혹시 주위에 그런 암 환자가 있다면 현미밥을 먹을 필요가 있어요.
저는 그 안에서 현미밥을 일 년 정도 먹었어요.
혈액검사를 통해서 암이 나았다는 진단이 내려져도 현미밥을 먹었어요.
어떤 사람은 텔레비전에서 현미밥인 안좋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것은 그 사람의 학설이고 이 학설은 이사람 말 다르고 저 사람 말 다르고 다 달라요.
어떤 사람은 콜레스테롤에 계란을 먹으면 안된다 하고 어떤 사람은
단백질이라 좋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의사도 제각각이라.
자기가 먹어보고 좋으면 그냥 먹으면 되는 거요.
제가 봤을 때 암환자는 반드시 현미밥을 먹어야 됩니다.
그리고 또 현재 암환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현미밥, 오곡밥은 흰쌀밥보다 좋다 이 말입니다.
대신 오래 씹어야 됩니다.
현미밥은 오래 씹지 않으면 소화가 잘 안돼요.
60번을 씹어야 돼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냥 씹어야 돼요.
입에서 죽이 되고 가루가 될 때까지 씹어야 돼요.
그래야지 현미밥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 안에 있는 프로티아제라고 하는 영양가가 자기 몸에 흡수가 잘 된다는 겁니다.
콩밥, 오곡밥을 먹을 때도 오래 씹어야 돼요.
밥을 제대로 먹는 사람은 최소 30분 이상은 먹거든요.
한국 사람은 대체로 5분만 하면 먹거든요.
그러니까 한국 사람은 대부분 위장이 안좋아.
위장이 안좋은 이유가 짜게 먹는 것도 있지만 급하게 빨리 먹으니까 그런 경우가 생긴다는 겁니다.
한국 사람이 성질이 좀 급하잖아요.
다음은 반찬이요. 반찬...
현미밥을 먹다가 60번은 지겨우니까 반찬을 먹지요.
현미밥을 40번 씹다가 반찬을 먹어야 돼요.
그럼 20번은 반찬하고 씹는 거지요.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건강이 염려가 되는 사람과 이미 문제가 되는 사람을 말하는 거고
태생이 아주 건강한 사람은 돌을 씹어도 관계없어요.^^
그런데 골골 팔십이라고...골골하는 사람이 오래 살아.
왜냐하면 건강을 조심하니까 오래 살아.
요즘 팔십이면 옛날에는 백살이거든.
만일에 골골한 사람이 조심도 하지 않으면 골골 사십이다.
옛날 1920년대 이 때는 평균수명이 사십이었어요.
옛날 우리 어렸을때만 해도 환갑이면 오래 산다고 했거든요.
요즘은 육십, 칠십 돼도 끄떡없다.
제가 하는 말이 뭐예요.
구구팔팔이삼사...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 3초 번뇌하다가 죽는다.^^
그 정도는 돼야 되지요.
그런 사람이 가끔 있어요. 천 명 중에 한두 명 있어요.
아무튼 공양은 그렇게 하시고 반찬은 천연 그대로 먹어야 돼요.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안돼요.
간장, 된장 이런 것도 재래식으로 해서 먹고 발효식품을 먹어야 좋아요.
감포도량에 물이 좋고 공기가 좋아서 누가 장 단지를 오, 육백개를
준다고 해서 장을 담가서 신도님들한테 보급을 할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장을 한 번 담가 볼까요?
간장, 된장을 재래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 죽염이 좋아요.
그래서 저는 죽염을 계속 먹어요.
일반 소금은 산성이지만 죽염은 알칼리성이라.
제가 실험해보니까 그래요.
그래서 1박2일 명상 힐링캠프장 보현전 안에 죽염 만드는 실습장을 해서 죽염을 좀 만들까
이런 생각도 있고 일반 소금도 먹지 말고 죽염을 먹고 다음은 식초를 먹어야 돼요.
식초도 적당하게 먹어야 돼요.
채소를 먹는데 차게 먹으면 안돼요.
이건 순전히 제 경험입니다.
선방 안에는 다른 기구는 없고 커피포트가 있는데 물을 펄펄 끓여서 큰 그릇에 물을 부어 놓고
채소(청경채, 쑥갓, 시금치) 이런 것을 많이 먹었어요. 그런 것을 샤브샤브라 합니까?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바로 건져내지요.
그것을 식초와 된장에 버무려 먹으면 시큼한 맛도 나면서 구미도 당기고 그래요.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좋아요.
청경채, 시금치, 쑥갓, 토마토, 가지, 당근 이런 것도 몸에 아주 좋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는 특히 암 환자는 꼭 먹어야 돼요.
간식으로는 파프리카가 몸에 좋아요.
파프리카도 색깔이 다섯 가지나 돼요.
불루베리, 양배추, 양배추도 약이 많이 쳐서 해롭다 하는데 약을 많이 쳐서 해로운 것 보다는
먹으면 더 이익이 되기 때문에 먹습니다.
팔팔 끓이면 농약성분은 없어지거든요.
홍삼 같은 것도 팔팔 끓여서 액을 만들잖아요.
채소 종류는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고 또 단백질 콩 종류도 늘 먹어야 돼요.
또 하나는 야채스프라는 것이 있어요.
직접 해서 먹을 수도 있고 제가 지은 책 도고마성 뒤편에 나와 있어요.
혹시 주위에 암 환자가 있다면 반드시 야채스프를 먹게 해야 돼요.
야채스프는 네이버나 다음에 검색하면 바로 다 나와요.
먹는 방법, 효과에 대해서 다 나와요.
이미 만들어서 파는 사람도 많아요.
양심적으로 만들어서 파는 곳을 찾아야죠.
야채스프를 음료수처럼 드신다면 몸에 좋겠지요.
기록에 보면 초기의 유방암환자는 그것을 한 달만 먹어도 낫는 사람이 있다고 되어 있어요.
그런 경험담도 나와 있어요.
야채수라고도 하고 야채스프라고도 해요.
별거는 아닌데 시레기, 무 이런 것을 넣어서 먹는 겁니다.
또 하나는 버섯종류를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몸을 늘 따뜻하게 해야 돼요.
몸이 따뜻하지 않으면 몸에 병이 와요.
암이 오는 것도 많은 요인에 의해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오는 거지 하나 때문에 오는 것은 아니라.
2013년도 4월 15일 무문관에 들어가서 11월쯤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몸에 알레르기가 나기 시작하는 거요.
처음에는 가슴에 나기 시작하더니 팔뚝으로 다리로 온몸으로 번졌어요.
그래서 아주 애를 먹었어요.
몇 달 동안은 거기서 나오지도 못하고 거의 옷을 다 벗고 살다보니 체온이 떨어진 것 같아요.
암이라는 것이 35도에서 36도 사이에서 활동을 제일 많이 한답니다.
보통 우리는 36.5도라 하잖아요.
37도 이상만 되면 큰 병을 앓지 않는다고 그래요.
제가 온도계를 하나구해서 늘 혀 밑에 넣어도 온도를 측정할 수 있고 귀에하면 간단해요.
일 년 반 정도는 37도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어요.
병이라고 생각을 한 이후로는 몸을 따뜻하게 하려는 노력을 많이 했어요.
땀이 나면 옷도 자주 갈아입어야 되고 이 온도라는 것은 몸속에서부터 따뜻해져야 돼요.
몸을 덥게 해서 될 일이 아니고 따뜻한 음식을 많이 먹어야 돼요.
따뜻한 음식 중에는 생강종류, 강각 중에도 강황이라는 것이 있어요.
강황, 울금, 생강, 홍삼, 오신채 중에서 파, 마늘, 부추 이런 것도 열을 내는 식물입니다.
그런 걸 많이 먹음으로서 몸이 따뜻해져야 돼요.
체온이 37도 이상 올라가면 괜찮아요.
늘 몸을 따뜻하게 하려는 애를 써야 되는데 특히 자기 전에 뜨거운 물에 발을 담구는 족욕을 1
0분정도 하면 좋아요.
저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설거지를 늦은 시간에 했어요.
10시쯤 설거지를 염불을 해가면서 천천히 해요.
30분정도 설거지를 한다고 생각하고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발을 담구고 설거지를 하는 거요.
그러면 꿩 먹고 알 먹고 일석이조가 되는 거지요.^^
발이 따뜻해야 돼요. 잘 때는 수면양말을 신고 자야해요.
수면양말 신고 자는 사람 손들어 봐요.
많이 계시네.^^
잘 때 감기가 잘 오고 잘 때 병이 잘 와요.
마스크도 가벼운 마스크가 있어요. 그걸 끼고 자면 습도조절도 되고 그것도 감기 걸리지
않는 비결입니다.
암이라는 것이 열에는 약하다는 거요. 그래서 몸을 따뜻하게 해야 돼요.
몸이 좋지 않다고 하면 뜨거운 열을 전도시키는 열전도기구가 많이 나와 있어요.
보신 분도 많을 겁니다.
42도가 넘어가면 암은 다 죽는다고 했어요.
요즘 나오는 참옻물을 먹어도 좋아요.
[5] 아주 중요한 운동입니다.
운동해야지 병도 오지 않고 병이 들었다 해도 물리칠 수 있다.
특히 운동도 유산소운동을 해야 돼요.
줄넘기 오백번을 해봐요. 아주 힘들어요.
그걸 아주 즐겁게 해야 돼요.
등산 좋아하는 사람은 최고의 유산소운동이 되는 겁니다.
운동을 해야 되고 걷기도 좀 빨리 걸어야 됩니다.
[6] 수면입니다.
여섯 시간 정도는 자야 돼요.
세, 네 시간 자는 사람도 있는데 그게 몸에 면역이 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으로는 면역이 좀 떨어집니다.
여섯 시간 정도는 푹 자야 돼요.
우리가 건강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 이미 건강이 안 좋은 사람들은 제가 가르친 이대로
여섯 가지를 잘 따라하면 분명히 건강해집니다.
현재 건강한 사람도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는 겁니다.
이건 제 경험적으로 순전히 제 노하우인데 가르쳐 드리는 겁니다.^^
건강, 건강해야 기도도 하는 겁니다.
건강해야 법당에도 나오고 좋은 일도 하고 봉사도 하고 공부하러 나오는 거지요.
그래서 건강의 중요성을 생각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다시 제가 정리를 해드립니다.
오늘 법문의 요지는...
첫째 유전적 요인을 극복해야 된다.
금강경을 읽고 백팔배를 기쁘게 하고 관세음보살 늘 정근을 한다.
둘째는 스트레스를 극복해라. 취미생을 한다.
셋째는 공양을 잘 해야 된다.
현미밥, 오곡밥, 천연반찬을 먹고 단백질, 야채스프를 챙겨 먹는다.
넷째는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다섯째는 운동을 잘 해야 한다.
여섯째는 잠을 잘 자야 된다
동짓날 의미의 일곱 번째는 포교하는 날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동지는 절과는 관계가 없는 것인데 동짓날 기도하자는 방편입니다.
오늘 다 오신 것은 기도하는 방편도 되지만 포교하는 날로 잡으셔야 돼요.
절에 가서 동지 팥죽 먹으면 내년에 나쁜 것은 다 물리치는 액땜을 한다는데 팥죽 먹으러 가자해서
같이 온 사람도 있을 겁니다.
포교하는 날로 잡으시면 좋아요.
이제 곧 양력설이 다가오고 12월 30일은 불교대학 전도량에서는 포교발대식을 해요.
한사람이 두 명씩은 꼭 해야 돼요.
한 번 따라 해봐요.
이적성만 二積成萬
두 사람이 모이면 만 명이 된다.
제가 만든 표어입니다.
이적성만
두 사람이 모이면 만 명 된다.
오늘부터 생각해야 돼요.
동짓날은 포교방편의 날이기도 하다는데 어떻게 포교를 할까 생각을 해야 돼요.
동짓날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는 말씀은 2017년 포교를 지금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두 명씩은 꼭 해야 합니다.
두 명씩 못하는 사람은 내년 동지 때는 오지도 마세요.^^
오늘 동짓날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팥죽 드시고 건강하셔서 기도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봉사도 열심히 하시고
오늘 주보를 보니까 많은 분들이 동지 팥죽을 끓이는데 동참을 하셨는데 감사를 드립니다.
동지기도에 오신 공덕으로 가족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잘되시길 바라고 늘 건강하십시오.
관세음보살()
첫댓글 참좋은 인연에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법계월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더 큰스님 법문을 듣습니다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한결같은 부처님.......!!!!!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금강반야바라밀
염불 염법 염승........()()()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한결같은 부처님.......!!!!!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금강반야바라밀
염불 염법 염승........()()()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감사 합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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