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빚은 '천연방파제,장안사퇴 내파수도
푸른바다 한가운데 곱디고운모래톱이 모습을드러냅니다 오랜시간파도에 실려운 모래가 쌓이고 또쌓여서 만들어진 천연몽돌입니다
섬의 면적 0.14km2, 섬둘레 2.2km, 안면읍 소재지에서 9.7km 떨어져 있다. 내파수도는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314번지에 위치한 섬으로, 조선시대 중국의 상선과 어선들이 폭풍을 피하거나 식수를 얻기 위해 정박한 곳이기도 하다.
내파수도 바깥쪽(서쪽)으로 3km 지점에는 외파수도가 있는데, 마치 내파수도의 지아비처럼 당당하게 서있다. 섬의 연안에는 기암괴석과 정상의 동백나무 숲이 장관이며, 특히 200m에 이르는 방파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구석(球石)으로 축조된 것이 특징이다.
태안 내파수도 해안지형(泰安 內波水島 海岸地形)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방포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9.7km 떨어져 있는 무인도로 내파수도 동쪽 해안에 발달한 약 300m길이의 자갈 해빈이 자연제방을 이루고 있어 아주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 해안지형이다. 이 자연제방은 섬의 전 해안에서 생성된 자갈들이 겨울철 북서풍에 의해 일어나는 파도의 영향을 받아 섬의 동쪽에 모여서 형성된 것이다. 이는 적어도 수천 년 동안 형성되었으며 느린 속도로 계속 자랄 것으로 예상되는데, 밀물 때는 잠기고, 썰물 때에 드러나는 현상은 신비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1987년 8월 3일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6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12월 11일 천연기념물 제511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안면도에는 수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그런데 안면도에서 지척인 내파수도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섬이 워낙 작으며, '별 볼 일 없는 섬'이기 때문일까? 그러나 이 섬은 해양환경을 가장 잘 보존한 '보물섬'이기도 하다. 천연방파제의 길이 300여 미터, 높이 3~4m, 너비 20~40m의 좁고 긴 자갈밭이다. 둥근 자갈로 만들어졌다 하여 '구식(球式)방파제'라고 한다.
이번 서해안 섬 여행에서 전에 두 번이나 지나친 내파수도를 반드시 상륙하는 것이 하나의 목적이었지만, 방파제 시설이 없는 이곳에 배를 대고 내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마침 물이 빠진 관계로 얼마든지 몽돌 방파제 끝까지 걸어가 볼 수 있었고 감격하여 사진을 촬영하였다. 얼마 후에는 물이 빠르게 차오르면서 금세 몽돌밭이 물속으로 사라지는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었다.
형형색색의 때깔 고운 구석들이 길이 3백50m, 높이 6m, 폭 30m로 쌓여 방파제를 만든 모습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꿀리지 않을 자연의 조각품이다. 남북으로 향하던 조류가 들물에 빙빙 돌며 자갈을 움직인다. 적어도 수천 년에 걸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자연제방은 섬의 전 해안에서 생성된 자갈들이 겨울철 북서풍에 의해 일어나는 파도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섬의 동쪽에 모여서 형성됐다.
내파수도의 천연 방파제는 안면도를 바라보는 쪽, 즉 섬의 동남쪽에 있다. 방파제 안쪽에는 자디잔 조약돌 해변이 펼쳐져 있어 물놀이하기에도 좋다. 특히 내파수도에서 서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곳의 외파수도가 내파수도에 닥쳐오는 파도까지 막아주고 있다.
공적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모래가 길게 길을 만들고 있었다. 방파제처럼 보인다. 100미터는 족히 넘을 자연제방이다. 맨들맨들하고 동그랗게 생긴 구석들이 한데 모여 천연의 방파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마치 노두처럼 보이기도 한다.
내파수도 같은 자갈해변은 일반적으로 경사가 급하며, 반면에 모래해빈은 마치 주차장처럼 편평하여 해수욕장으로 많이 이용된다. 내파수도의 해빈도 외형적으로 볼 때는 평평하지만 상층부가 높고 물속으로 가파르게 경사각을 이룬다. 고운 모래는 멀리서 이동해 오지만 자갈 같은 퇴적물은 비교적 근거리를 이동한다.
한쪽으로 자갈이 쏠리면 반대쪽에서 밀어붙여 허물어 내린다. 누적된 조류운동과 파도의 힘으로 오늘의 자갈밭이 완성되었다. 지금도 자갈밭은 들물에 잠기고 썰물이면 모습을 드러낸다. '숨 쉬는 방파제'인 셈인데, 실제로 파도에 단련된 자갈에는 해맑은 녹색의 파래가 번창하고 있다. 구석(球石)은 억겁의 세월 동안 파도에 씻겨 닳고 닳아 만들어진 조약돌인데, 배들에게는 양탄자 노릇도 한다.
구석들 위로 배가 스르르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댈 수 있는데, 둥근 돌들이 밑창을 굴려주므로 배가 상하지도 않는다. 또 구석에는 희귀한 규석 원료가 들어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쓰는 질 좋은 규석 원료는 프랑스 등 유럽산으로, 일본이 수입해서 우리나라에 비싸게 재수출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천연 몽돌 그리고 안종훈 선생 공적비
집을 돌아서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이 언덕배기에 '파수도의 파수꾼 안종훈 선생 공적비'란 비석이 서 있다. 충남 도지정기념물 제64호로 지정된 일명 '구석(球石)방파제'를 지켜낸 안옹을 기리는 것이다. 지금은 천연기념물 제511호로 지정됐다. 구석방파제는 전국적으로 유일무이하며 생태적으로도 각별하다. 내파수도에만 있던 것은 아니나 대개의 자갈밭이 업자들 손으로 넘어가면서 살아남은 곳이 드물다.
안종훈, 선동규 두 분의 할아버지는 이 섬에 들어와 30년 동안 살면서 이 섬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였다.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 1967년도에 뭍으로부터 9.7km 떨어진 외딴 섬 내파수도에 정착한 것이다. 미역 양식을 하면서 돈을 벌면 이 섬을 개발해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들어왔다. 당시 내파수도에 10가구 정도 살았지만 객선이 없고 사람들이 살기에 부적합한 곳이어서 대부분 섬을 등지게 된 것이다.
기대에 부풀었던 미역은 가격이 폭락하면서 섬 개발의 꿈도 무너지고 말았다. 그때부터 고기를 잡으면서 두 분에게 운명적으로 들이닥친 것은 뭍사람들이 마구 가져가는 몽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었다. 두 사람은 업자들로부터 유혹이 많았지만 고집스럽게 투쟁을 벌여서 몽돌밭을 지켜냈다.
그때 구석방파제에 깔려 있는 조약돌을 노리고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많았다. 구석방파제를 이루는 조약돌은 정원석으로 포장되어 일본에 비싼 가격으로 수출이 되는가 하면, 규석 원료로서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광업권 허가를 낸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무차별적으로 실어내 가는 상황이었다.
내파수도 구석방파제는 전국적으로 희귀한 곳으로 생태적으로도 각별하다. 이런 자갈이 내파수도에만 있던 것은 아니지만 건설업자들에 의해 대개의 몽돌밭이 넘어가면서 살아남은 곳이 드물다. 그러나 내파수도는 이런 지킴이들의 피나는 투쟁 덕분에 이렇듯 멀쩡하다.
배고프고 가난한 시절이라 환경에는 별로 관심이 없던 때였다. 그런 시절에 장사꾼들이 마구 실어가는 이 천연방파제 몽돌을 지키기 위하여 두분은 밤낮으로 눈을 부릅뜨고 보초를 서면서 태안군청에 수십 차례 진정서를 냈다.
60-70년대 환경 인식 개념이 부족한 시절에 이 작은 자갈밭의 가치를 알아차린 것일까? 환경애호가도 아닌 두 노인이 초가삼간에 살면서 이 구석방파제를 지켜냈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공적비의 이름값을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안종훈 선생 공적비
이 두 분의 피나는 노력과 외롭고 긴 투쟁은 결국 지난 1987년 충청남도가 구석방파제를 문화재로 지정하면서 막을 내렸다. 그 다음부터 몽돌이 법적으로 보호를 받게 되면서 한 시름 놓았지만 육지와 멀리 떨어진 섬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몰래 배를 대고 몽돌을 가져 갈 수 있었다. 그 뒤에도 계속 애정을 가지고 지킨 결과 오늘날 후손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운 몽돌을 유산으로 남겨 주었다. 안옹은 작고했고, 선옹은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이다.
공적비 뒤로 산으로 가는 길이 있다. 비포장도로로 말 그대로 산길이다. 옆에 밧줄로 연결해 두어 잡고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산길을 오르면 동백나무숲이 있고, 오래된 해송도 만난다. 자갈해빈이 굽어보이는 산등성이를 넘어가면 좁고 길게 북고남저의 산자락이 엎드려 있다.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 아닐까 싶다. 갈림길이 나타난다. 가운데에는 나무를 기둥삼아 그물로 하늘평상을 만들어 두었다.
얼마를 가면 숲에서 벗어난다. 풍광이 뛰어나다. 양측의 해변에 형성된 만에도 자갈이 수북하다. 주변에 통신시설이 몇 개 있다. 앞으로 내리막 능선이 나타난다. 능선을 따라 어느 정도 내려가니 주변에 몇 개의 돌담 흔적이 나타난다. 안부지점, 섬의 남쪽 중턱이다. 이곳에 마을이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끝까지 가면 움막 한 채가 있다. 측량기준점인 움막 안을 들여다보니 이불이 깔린 침상이 있다. 살아가는데 최소한 필수품만이 있다. 이 옆으로 지적삼각점이 심어져 있다. 여기서 확 트인 바다를 바라보면 바로 앞에 내파수도에 딸린 무인 바위섬이 있다. 그리고 눈을 왼쪽으로 돌리면 내파수도가 있다.
내파수도 섬 서쪽에는 억새풀이 많이 자란다. 가을에 하얗게 만발한 억새꽃이 바람에 날리는 장관은 수많은 양떼가 풀을 뜯고 있는 것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내파수도 인근은 우럭, 놀래미, 광어, 도다리, 대하, 꽃게, 민어 등의 텃밭이었으나 지금은 예전 같지 못하단다. 그리고 내파수도 앞에 해안 양식장이 있다. 물이 맑고 수심이 깊어서 전복과 가리비 종패를 뿌려양식을 하며 살고 있다.
마을 앞에 길게 형성된 만에도 양옆으로 자갈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내파수도의 바다밑 지형은 모래와 펄, 자갈밭이 존재하는데 이 자갈은 서해안의 높은 겨울파도에 따라 내파수도 해안에 밀려온 것이다. 이 섬의 자갈 전체량은 일정 수준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업자들이 손만 대지 않으면 천연방파제가 앞으로도 계속 존재하리라 믿는다.
한사람한사람이 하나둘 가져가면 금방사라질 천연몽돌
이몽돌을 지켜내려고 외지인출입을 금지시킨 내파도지킴이 --
이곳을 가기위해서 제가 태안군청 해양경찰에 도움을청하고. 관리인에게 내파수도 입도목적을 설명하고 설득하여 최초로 입도허락을받고 우리섬길따라에서 입도합니다
2회 출입 허락받았읍니다 5월1차례 입도하고 다시는 민간인출입 못합니다
(내파수도 돌아보고 태안 쇠섬 나문재카페도 함깨돌아봅니다)
1 2024년 4월11일. 오전 7시
양재역출발(28인승리무진)
2 진행자. 동 이 나 물 010. 5085. 5677
3 참여 인원 진행자포함 17명(선박정원관계)
4 참가 비용 100.000원
(선박 비용) 800000원
(28인승. ) 800000원
선박 비용과 선박정원관계로 17명만 가야하기에 버스만석도 못태워서 비용이 조금높아도. 내파수도 가치를 가격으로 생각하지마시고 이해하시는분만 신중히 댓글요망합니다
입금순으로 참여자 확정합니다
입금계좌. 하나은행 369 890171 33607. 나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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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알림사항은. 단톡방개설후 알려드림니다
미보라/대기 참석합니다.
수리수리외 12일 참석 합니다
수리수리님
한분 본인이 댓글요망합니다
@동이나물 예 알겠습니다
12일 참석합니다
12일 참석
2차
4월12일 참석가능하신분은
입금시키시고 댓글올리세요
입금사항보고 2차진행여부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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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대기합니다
참석 /길밖 / 4월12일 참석 가능합니다
기다려보세요
입금대기자분들이 못가시면 가능합니다
@동이나물 네 알겠습니다 미입금 대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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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26 12:13
@길밖 대기 내립니다
참석/연재/1,2차 둘 다 가능합니다.
대기 내립니다ㅠ
대기/민정1차2차 /기다려봅니다~^^
대기/메이구이/1,2차 /너무 늦었네요.입금대기 해봅니다~
날짜
여유가있으니 기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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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산죽/1.2차/닉입금/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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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시키지마시고
대기해주셔요
그리고 더이상 댓글 사절합니다
선박정원관계로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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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