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부터
부산은 그저 놀러만 다니다가..
종주산행을 시작하고
다이나믹 부산11산을 알게 되니
바다만 찾던 부산에 이젠 산을 더 찾게 되네요.
8월13~15일
가족여행으로 부산와서...
14일 산행을 한다고 하니
식구들이 해지기전 18시까지는 숙소로 오라고 한다.
부산5산을
갈 계획이였는데 좀더 시간을 달라고 하진 못하고 가정의평화를 위해서 그렇게 하기로 합니다.
03시에 출발하면
14시간 산행할수 있을듯 하네요.
부산5산 대략 65키로 길
14시간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8월 14일 02시30분
눈을 뜨고 나갈 준비를 하니 넘 피곤해서 그냥자고 싶었지만 꾹참고 일어났습니다.
부랴부랴
가방을 챙기고 나오니 03시
들머리 동백섬으로
해운대 백사장에서
젊은친구들이 밤바다를 즐기고 있네요.
저멀리 동백섬이 보이고
최치원 동상 앞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18 시까지 무사귀환을 다짐하며..
03시30분
부산5산 출발~!!
정상까지 4.5키로
작년에 두번 왔던 길이라 알바 없이 갈줄 알았는데
살짝알바 한번 합니다. ㅋ
옥녀봉
올라와서 야경을 보니
일출은 기대하기 어려울것 같네요.
날이 조금씩 흐려지네요.
중봉지나서
정상으로 가는데 소나기가 내립니다.
흙길이 비에 젖어 미끄럽네요.
장산 도착
시간을 보니 05시 생각보다 빨리왔습니다.
장산 억새밭을 지나고
산성산으로
큰 어려움 없는 길이 이어지고요.
산성산 정자에 앉아서
잠시 쉬어 갑니다.
쌍다리재 가는
내리막길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인지
수풀로 길은 안보이고 신발은 다시 젖어드네요.
골프장
입구에서 도착하고
그전에는 길을 몰라 우회했는데 이젠 길을 찾았네요.
골프장 옆으로 잘간다 싶었지만, 이상하게도 골프장을 가로질러 갔네요. ㅋㅋ
걱정했던
골프장 잘통과 하면 아홉산까지
갈맷길 길이 좋습니다.
아홉산
오르막길 새벽에 내린 비로 길이 미끄럽네요.
아홉산
도착하니 햇빛이 뜨겁네요.
습도가 높아 갈증이 더 나는듯 합니다.
아홉산 내려와서
정자에서 젖은 신발과 발을 말리고 갑니다.
함박산
한번 왔던 곳이지만 올라오는 길이 수풀에 가려 살짝 알바를 했네요.
곰내재로 내려가서 문래봉으로~
내리막길이 올라갈때보다 더 힘드네요.
비에젖은 흙길
넘어지지 않으려 조심히 내려갑니다.
곰내재
부터는 초행길이라 천천히 갑니다.
문래봉
도착하고 전반전 마지막 철마산으로~
내리막길 조심히 내려오고
잠시 쉬며 허기진 배를 빵하나 먹고 갑니다.
철마산 도착
전반전 마지막 산이라 힘내서 올라오고 서둘러 하산 합니다.
긴장이 풀렸는지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마지막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넘어 지고~~
흙길이라 다친곳은 없네요.
본 사람이 없어서 더 다행이네요.ㅋㅋ
송정5일시장 도착
아~~
참으려 했는데 너무 갈증나서 한잔 했는데
나중에 대가를 치른듯 합니다.
입맛이 없어서 콩국수 한그릇 하고
금정산으로 갑니다.
금정산 들머리 가는길
양산동면 보건소 쪽으로 가니
개는 짖고 길은 보이지 않고 영천사거리로 되돌아와서 여락송정로 국도로 갑니다.
머리에는
뜨거운 햇빛이 내리 쬐고 발에는 아스팔트 열기가 올라오네요.
갈증해소로
마셨던 막걸리 한잔이 독이 되어 속이 더부룩 하네요.
힘겹게 들머리 도착하고
잠시 쉬어 갑니다.
계명봉 오르막길
소화안된 배는 더부룩하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듯 해서 가다쉬다 쉬다가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겹게 도착
잠시 누웠다가 갑니다.
어느덧
15시가 지나가고~~
이런~~!!
이시간에 금정산 정상을 생각했었는데 늦었네요.
서둘러 고당봉으로
속도는 나지 않고 부지런히 오니
정상이 보이네요.
요런 철계단을 오르면
금정산 고당봉 도착
백양산까지는 못가더라도 의상봉 대륙봉넘어 만덕고개 까지는 갈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컨디션 난조로 지체되어 범어사로 하산 하기로 합니다.
저멀리
능선끝에 몰운대가 있겠지요.?? ㅎㅎ
다음을 기약하고 북문으로~~
북문에서
범어사로 하산 합니다.
하산할려고 하니
컨디션이 돌아오네요.
ㅋㅋ
금정산범어사 선찰대본산
처음 와보는 범어사 규모가 크네요.
버스 기다리며 아아 한잔하고~
전철타고 숙소인 해운대오니
18 시 ~~^^
산행은 중탈했지만, 가정의평화는 지켰네요.
ㅎㅎ
다음에는
다이나믹 부산11산 도전하고 싶네요.
이제 곧 선선해 질듯 합니다.
안산 즐산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부산에 가고 싶은데 거리가 워낙 벌어서 엄두가 않납니다.
찾아가다가 힘 다 빠지겠네요.
부산5산 산행 수고하셨습니다.
부산 멀긴 해도 가볼만 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평속은 역시!!! 멋지 십니다 ^^
시간이 없어서 좀 빨리 걸었습니다.
ㅎㅎ
더븐날 수고 많았어요
동면보건소 왼쪽 물건너서 올라서면 이화봉으로 올라요
살짝살짝 알바하기 많은곳 빠르게 다녀갔네요~~
여름휴가 멋지게 보냄을 축하해요
아~~
그쪽으로 길이 있는게 맞군요.
동면보건소
개울가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되돌아 갔습니다.ㅋ
감사합니다.^^
강북오산11시간대니
부산오산 평속도 장난 아니네요
계명봉 깔딱은 다시 함 가보고 싶습니다.
개명봉
넘 힘들더라고요.
다음에 같이 가고 싶습니다.^^
수고가 많았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눈치보면서
진행한 산행 좋은 추억으로 남겠습니다
다음에 도전 한때는 꼭 완주 기원합니다
다음엔
시간 넉넉하게 잡아서 다시 도전하겟 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