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상원의원이 ‘피타’ 까우끄라이당 당수의 총리 취임에 반대 표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비공식 집계에서 까우끄라이당이 하원에서 최다 152의석을 획득한 것으로 대승을 거두었지만, 상원의원 몇 명은 이미 까우끄라이당이 불경죄를 규정한 형법 112조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 등을 이유로 총리선거에서 피타(พิธา ลิ้มเจริญรัตน์) 까우끄라이당 당수에게 투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 상원의원에 따르면, 까우끄라이당이 요구하고 있는 불경죄 폐지는 왕실 경시를 의미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당 대표를 총리로 추대할 수 없다고 한다.
총리 선거는 총선거에서 뽑힌 새로운 하원의원 500명과 군정하에서 선임된 상원의원 250명을 합한 총 750명에 의한 투표로 결정된다. 다만 총선에서 25의석 이상을 획득한 정당만이 총리 후보를 내세울 수 있다.
당선된 까우끄라이당 후보자를 체포, 음주운전 발각으로 의원직 박탈
교통경찰은 5월 16일 오전 2시 방콕 랃프라오 지역에서 음주 검문 중 의심스러운 운전자 1명을 발견하고, 운전자에게 음주 검사를 요구했지만, 운전자가 그것을 거부했다. 알고 보니 이 운전자는 끼우끄라이당 비례대표였다.
음주 검사를 거부한 여성은 오전 3시경이 되어 운전자의 지인 여성이 도착했고, 이 여성은 경찰의 음주 검사요구를 받아들이라고 설득해 오전 3시 20분에 음주 검사를 실시해보니, 법정 한도액을 초과한 알코올이 검출되었다.
이러한 것으로 경찰은 운전자를 체포하고 경찰서에 연행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의 조사 도중 운전자 여성의 신원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까우끄라이당 비례대표 27번에 등록되어 있는 니티팟(น.ส.ณธีภัสร์ กุลเศรษฐสิทธิ์, 46) 국회의원 예정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열린 민부리 형사법원 판결에서는 피고에게 징역 2개월에 벌금 4,000바트, 집행유예 2년, 6개월 운전면허 중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 당사자가 자신의 정당 의원 후보라는 것을 알게 된 까우끄라이당은 체포된 후보자에 대한 당선 사퇴를 발표했다.
정부계 싱크탱크, 재정규율 중요성을 신정권에 호소
이번 총선에서는 복수의 정당이 대중영합적인 공약을 내세웠던 것으로 신정권에 의한 과잉 지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재무부 등에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정부계 싱크탱크 국가경제사회개발협의회사무국(สำนักงานสภาพัฒนาการเศรษฐกิจและสังคมแห่งชาติ, NESDC) 다누차(ดนุชา พิชยนันท์) 사무국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탄생하는 신정권에 대해 세입과 세출 균형을 잡는 등 재정규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중영합적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무리한 차입이나 지출을 반복하는 것이 재정에 악영향을 주고, 이것이 태국 경제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태국에 투자하는 외국인을 불안하게 하는 일이 있어 안된다고 한다.
또한 이 사무국장은 “수출은 공업과 농업 양쪽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수출은 지난해 4분기(10~12월)이 전년도에 비해7.5 감소했고, 올해 1분기(1~월)도 전년도에 비해 4.6% 감소한 상태라서 신정권에서는 먼저 수출촉진에 힘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규모 온라인 도박 조직 적발, 자산 70억 바트 상당 압수
경찰은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에 관여한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싸라왓추워(สารวัตรซัว)’ 경찰 중령이 이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도박 조직이다.
경찰은 태국 전국에 있는 39개 거점을 급습하여 용의자 57명을 체포하고 현금, 골프코스, 농장, 고급차 등 70억 바트 상당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비밀조직결성, 도박장 개설, 자금세탁 혐의로 형사법원이 허가한 체포영장에 따라 용의자 30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한편, ‘싸라왓추워’는 현재 다른 용의자 18명과 함께 해외로 날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쁘라윧 총리, 정계 은퇴에 대해 노코멘트
총선거 후 첫 임시 국무홍가 5월 16일 쁘라윧 총리를 의장으로 열렸다. 국무회의가 끝난 후 쁘라윧 총리는 기자들의 “정계를 은퇴할 것인냐”는 질문에 웃으며 “노코멘트”라고 대답했다. 또한 야당 제1당이었던 프어타이당(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 전 여당과 손을 잡고 최다 의석을 획득한 까우끄라이당(พรรคก้าวไกล)을 떠나 신정권을 수립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침묵했다.
이번 총선에서 자신이 소속한 루엄타이쌍찯당(พรรครวมไทยสร้างชาติ)이 500의석 중 36의석 획득에 머물렀던 것에 대해서는 “루엄타이쌍찯당은 신당이지만, (총선거에서는) 만족스러운 반응이 있었다. 또한 루엄타이쌍찯당은 태국 사회를 지지하는 국가와 국민, 종교, 군주를 앞으로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프어타이당, "품짜이탕당과는 손을 잡지 않는다"
프어타이당(พรรคเพื่อไทย) 쑤틴(สุทิน คลังแสง) 부당수는 프어타이당이 최다 의석을 획득한 까우끄라이당이 아니라 주요 여당이었던 품짜이타이당(พรรคภูมิใจไทย)과 손을 잡고 신정권을 수립하겠다는 견해를 전면적으로 부정했다.
이 부당수는 “우리에게 그런 (품짜이타이당과 손을 잡는) 계획이 있고 계획대로 일을 옮긴다면 우리 당의 지지자들이 우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까우끄라이당은 불경죄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 때문에 총리 지명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상원의원의 일부로부터 비판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까우끄라이당을 제외하고 프어타이당과 품짜이타이당을 핵심으로 하는 연립정권을 수립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파타야 경찰, 섹스 노동자들의 해변에서 호객행위 금지
파타야 경찰은 섹스 노동자에게 앞으로 고객을 찾기 위해 해변에 와서 호객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만약 이것을 위반하고 해변에 나와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에게는 무거운 벌금을 부과한다고 한다.
관광경찰과 파타야 경찰은 파타야 환락가와 가까운 파타야 비치에서 여성과 레이디보이들의 호객행위를 금지하고 이들에 대한 이동명령을 내렸다.
태국에서는 모든 매춘이 불법이기 때문에 섹스 노동자들이 해변에서 손님에 대해 호객하는 행위도 불법이었지만 지금까지는 단속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파타야 해변에서 손님에게 호객행위를 하는 섹스 노동자를 발견하면 관광 경찰 핫라인 1155에 알리도록 요청하고 있다.
한편, 파타야 비치에서는 야간에 길을 걷는 외국인들에게 호객행위를 가장하여 접근해 금품이나 목걸이 등을 훔치는 레이디보이 등에 의한 포옹강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고 있다.
.
첫댓글 군주제를 지킬 준비.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