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국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1포인트 하락한 2,510.6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 기관은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증권, 음식료업 등은 상승하였고, 의료정밀, 철강금속, 기계 등은 하락하였습니다.
금일 국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2포인트 하락한 829.3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매수 우위를 보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반도체, 비금속 등은 상승하였고, 금융,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등은 하락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의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할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둔 기대감과 경제 회의에서 낙관론이 중국 증시 강세에 대한 촉매제 역할을 제공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전체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강세를 보였으며 그로 인해 전체적으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으며 항공 주 또한 인천공항 11월 여객 수가 회복되고 화물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관련 주가 전체적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또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11월 CPI 경계심리가 상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기조 속에서 경직적인 서비스 물가는 약간의 우려를 더한 반면 혼재된 11월 소비자 물가지수와 견고한 30년 물 국채 입찰 수요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상승 출발을 한 만큼 움직임을 잘 살필 필요가 있는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외국인의 매도에 장 초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긴축 속도를 완화하거나 금리를 인하하는 통화 정책 전환 신호가 나올지 주목하면서 그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모양새라는 시선이 속출하는 상황입니다.
뉴욕 증시는 재닛 앨런 미국 재무 장관이 ‘미 경제가 연착륙하고 있다’라고 긍정적인 발언을 한 점과 미 국채 30년 물 입찰이 견고한 수요 속에서 마무리된 것에 대한 영향들로 인해 투자심리가 개선되었고 이후 달러 약세와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상승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 증시는 영국의 임금 상승률이 근 2년 만에 가장 가파른 속도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임금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당장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이 통화 정책 기조를 수정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옴에 따라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CPI 둔화 및 경기 소프트 랜딩 기대감에 따른 뉴욕 증시 강세와 달러화 약세,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우려 완화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장중 FOMC 경계심리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 또한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로 인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