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 고기’ 반기는 경전선 진상역
서광주역과 부산 부전역을 잇는 철도가 경전선(慶全線)이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유일한 철길이란다.
예나 지금이나 열차가 많이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기차 타고 여행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경전선은 경남 밀양 삼랑진과 광주 송정리를 잇는 철도이다. 중간에 삼랑진∼마산을 잇는 마산선,
마산∼진주를 잇는 진주선, 진주∼순천을 잇는 경전선 등이 합쳐진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다고 해서 경전선이라고도 한다.
경전선 여행에서 들러봐야 할 역은 전남 광양 진상역이다. 간이역의 경우에는 역무원이 없는 곳이 많아
마을 주민들이 명예역장을 맡고 현지 역사를 다른 목적으로 바꾸고 있는 곳도 있다. 진상역도 1968년 문을 열었으나 2004년부터 역무원이 배치되지 않았다. 지난해 현지 섬거리 청년회가 이 역사를 한우식당으로 바꿨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관광열차인 해랑의 2박3일 아우라투어 코스 승객들은 이 역사에서 야외 바비큐로 식사를 하게 된다. 간이역이 한우식당역으로 변했다. 옆에 한우판매장을 갖춰 마을 소득을 높이고 있단다.
무궁화호가 왕복 8번 운행하는데 모든 열차역에서 다 서는 것은 아니다. 순천역에서 진상역까지는 하루 5차례 정도 있으며 30분 정도 걸린다. 목포에서는 하루 두 차례 열차가 다니며 진상역까지 4시간 조금 못 걸린다.
부산 부전역에서는 진상역까지 하루 4차례 다니며 4시간 안팎 걸린다.
부전역~목포역은 하루 두 차례에 7시간30분 정도 걸린다. 1544-7788
■ 도서관이 있는 경원선 신망리역
경원선은 원래 용산에서 북한 원산까지 이어지는 철도다. 요즘은 동두천역~소요산~초성리~한탄강~전곡~연천~신망리~대광리~신탄리를 잇는 통근 열차로 쓰인다. 동두천 소요산, 연천 고대산 등 주변에 전망 좋은 산이 있어서 등산객도 많이 탄다. 열차 외부에 꽃그림이 그려져 있어 꽃열차로 부르기도 한다.
값싸게 한나절 열차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열차다.
동두천까지는 전철을 타면 된다. 동두천역에서 매시 50분 열차가 떠난다.
간이역사는 저마다 고만고만하다.
오래전에 지어진 역사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서 10여년 전의 영화세트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신망리 역사도 작고 앙증맞은 간이역이다. 신망리역은 올해 초 무인역사로 바뀌었다.
현재 관리자 없는 무인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주민들이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하자 응봉정보도서관에서
책을 지원하고 도서 정리를 도와줬다고 한다. 역 대합실 내 지역정보 게시판을 만들어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꾸몄다고 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사랑방 참거리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월이 점점 빨라져 이제는 KTX처럼 빛의 시대로 가고 있다. 하지만 기술은 빠르게 진보하지만 인간의 삶도 그에 맞추어 빨라져야만 하는 것인지하는 의문이 든다. 요즘은 올레다 슬로시티다 하여 자연으로 돌아가자는슬로건이 많이 등장하고 귀농, 귀촌하는 사람들도 많다. 도시생활의 각박함과 비인정을 벗어나 좀 더 인간적인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도시속 콘크리트가 가져다주는 삭막함을 떠나 이제는 나만의 방식으로새로운 삶을 추구해보고자 하는 욕구의 표출 때문이리라.
출처 : 카페-좋은곳찾아가기
키키세상
www.키키세상.com
[최강돌잔치정보 / 돌잔치포토샵자료무료공유] |
돌잔치후기/돌사진/돌상/풍선장식/돌복/답례품/
헤어&메이크업/수제용품/유아동의류/사진보드/
A1액자/전시물 포토샵 작업등 무료이벤트진행중
초대장/사진보드/패러디포스터/테이블안내문/감사장/
덕담엽서/미니실물/실물스탠딩/탄생잡지/돌잡이이벤트
보드/이벤트라벨/돌잡이아이콘 등 포토샵자료 무료공유 |
첫댓글 기차여행~~~ 낭만적일거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