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danzi.com/free/770052573
한국은 이민 온지 꽉찬 2년차만 되도 망해가는거 안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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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냥냥한수소맨🐈🚙
09:50:56
저는 미국이 세계를 이끌어야 한다는 발상 자체가 지금 미국의 쇄락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들이 부강해지고 잘 살게되면 그 꼴을 못보고, 이간질하고, 공작을 하고, 갈등을 부추기고, 전쟁까지 일어나게 노력을 하죠.
미국이 세게를 이끌어야한다. -> 우리가 1등이어야 한다. -> 이게 강박처럼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추격하는 일본을 밟고, 중동을 밟고, 러시아를 밟고, 중국을 밟아야하고, 그 맥락에서 한국도 밟으려 하는 거라 봅니다.
방법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제는 이념화를 통한 이념 갈등이 주를 이루죠. 공산당 때려잡고, 테러리스트 때려잡고..
이념화라고 표현한건, 목적을 위해 무엇이든 이념화를 하기 때문이죠.
1등 강박증에 미쳐버린 미국은 1등이 리더라는 착각에 빠져있고,
자국민들의 복지를 돌보지 않고 군사력만 최강이고, 글로벌 기업들만 부자인 나라입니다.
선진국들에게 있는 국민의료보험 조차 없는 나라에요. 거리에서 대마를 피고, 국민들이 총을 들고다니는 나라가 되어버렸죠. 그냥 군사력만 존나 센 나라가 된거죠.
그 강박증에 타국이 잘사는 꼴을 못 보고 타국에 갈등만 심어주다. 점점 신의를 잃고, 각자 살길 찾는 유럽국가들과, 아시아 국가들은 새로운 패권을 만드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운데에서 줄타기를 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우리는 한쪽 줄을 버리고 썩어가는 줄을 잡았네요.
줄을 잡은 정도가 아니라 걍 놀아나는 수준임.
(어쩌면 줄 타기를 할게 아니라, 우리가 동아시아의 리더국가가 될 수도 있었어요.ㄷㄷㄷㄷ 중국을 따르게 만들지는 못할지라도 친한 친구가 될 수 있고, 러시아와 동남아시아가 우리를 매우 신뢰하고 있었고, 중동에서도 우리의 이미지가 매우 좋았죠. 우리가 하기에 따라 불가능한 영역도 아니죠. 아프리카에도 매우 좋은 외교를 하는 중이어서, 동남아와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 신흥경제부흥국들은 우리가 끌고갈 수 있는 위치에 충분히 있었쥬.)
미국은 쉽게 고쳐지지 않을겁니다.
2. 최근에 미국에서 일어난 총격 사고는 많은 생각이 나게 하더군요.운전중 GPS가 안터져서 헤매다가 모르고 사유지에 들어갔는데 아무런 경고도 없이 총 맞고 죽은 커플, 자기차와 똑같은 차를 자기 차인줄 알고 문을 열었다가 총을 맞은 여학생...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소한 실수지만 그로 인해 총을 맞는 나라...자기 동네는 안전한 동네라 그런일 없다는 사람들?...언제까지 안전할까요?
노들라테♌
00:39:23
로널드 레이건.
영국의 마거릿 대처... 보다 훨씬 볼륨이 큰 미국의 빌런...인데
보세여.
미국의 호미질은 늘 지구의 삽질이 됩니다.
대처는 영연방의 마녀, 창ㄴㅕ로 평가되지만
레이건은 지구적 규모의 빌런입니다.
마녀 대처는 죽은 후에 영국과 세계로부터 저주와 냉소를 받았으나
레이건은 따뜻한 위로를 받거나 우호적인 망각 안에 감싸여서 투병하고 죽었죠.
처음부터 끝까지.
80년대를 통틀어 집권하면서 미국이 근본적으로 몰락할 신자유주의의 씨앗과 고단위 비료를 뿌린 자가 로널드 레이건.
그는 늘 가장 강한 자본가 이익을 위하는 사안에 도장을 찍고 사인을 해줬음.
세계사적으로, 권력과 문화는 동에서 서쪽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저도 매우 동의하는 학설이고 현상이지만
그 변화 엔진에 오일을 주고 가속 페달을 밟은 존재에 대한 얘기를
그를 말 안 하는 게 지금도 일정한 어떤 풍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지식 매체도
되도록 그를 얘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본이 제일 숨기려는 얘기.
...제작비가 안 나오고
&
80 년대를 거의 완전히 지배했던 인물,
레이건.
시대 얘기와 다큐멘터리에서, 아무도 다루지 않죠.
레이건 부부.
둘 다 2급 헐리웃 배우.
예쁘고 잘 생긴 외모로써 세력얻어서 부귀를 누리던 인물들... 인데...
현혹 眩惑
대처, 레이건. 이런 존재들.
번드레 한 이미지가 지극히 효과적이었지만
그 이미지가 모두였던 존재들.
히틀러를 위한 괴벨스의 이미지 메이킹에서 하나도 다르지 않은.
미국과 서구의 평안이 몰락할 시기를 20년쯤은 앞당기는
도장과 사인을 일상적으로 날리던
무지하고 무책임했던 존재들로서
새로 기억되고, 늘 환기되어야 합니다.
미국아.
"60~80 년대 지상낙원 아메리카"를 기억하는 당신들.
향수를 느낀다는 건, 돌이킬 수 없는
이미 그다음이란 얘기지.
80 년대에 레이건을 영접하고, 뭔뭔 애비아들 부시맨들을 끌어들이질 않나 해왔더랬지.
잘 안 될 거야.
바람난남풍
01:07:48
뉴스에 자주 나오는 미국 경찰관들의 폭력적 과잉대응을 보며
그런 성향의 사람에게 제복과 권한이 주어져서 저런 일들이 자꾸 벌어지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윗글을 읽어보니 사람의 문제일 수 있겠군요.
곡괭이
04:53:04
무엇보다도 미국 정치권이 미국 국민들을 서로 반목하고 증오하도록 지난 30여년간 부추긴 결과 사회가 무너지고 있는게 제일 큰 문제죠. 이젠 서로 대화가 안될 정도입니다.
CNN과 MSNBC 등은 트럼프 지지자, 성전환 운동 반대자, 낙태반대자, 러-우 전쟁 반대자 등을 싸이코나 인종주의자로 몰고, 반대로 FOX 뉴스 등은 성전환 운동 지지자, 자유주의자 (민주당 코어), 총기반대자, 느슨한 법 집행 찬성자 등을 국가와 아이들을 망치는 미친놈들로 묘사합니다.
유튜브에 올린 이들의 뉴스를 보면 제목질이 상당히 자극적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분노스럽다", "오늘은 미국 역사의 어두운 날" 등등이고, 토크쇼 등은 완전히 편이 갈라져서 서로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해댑니다.
특히나 요즘은 woke culture라고 해서, 정치적 올바름의 극단적 경향이 사회를 극심한 갈등으로 몰고가죠. 인종간 갈등을 넘어서 이젠 성정체성간의 갈등으로 치닫고, 이 와중에 학교에서 미성년자들이 성전환을 원할 경우 학교는 부모의 동의 없이 성전환 수술까지 지원해줄 수 있고, 만일 부모가 자녀의 성전환에 반대할 경우 아이를 정부에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믿기 힘들죠? 여기 엘에이 근교 글랜데일 이라는 곳의 학부모-학교 토론회를 함 보시죠 - https://youtu.be/N4i7V9Ndr2Y 이 비디오에 나오는 학부형은, 학교에서 남자 수영반의 탈의실에 생물학적 여학생 (성전환 남성)이 들어와서 남자아이들과 같이 옷을 갈아입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학교의 정책에 의하면 "성전환 남성은 동등한 남성일 뿐이다"라고 하면서 그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는 것을 규탄합니다.
이런 woke 운동은 지금 미국의 모든 정치적 의제를 집어삼키면서, 실질적이고 급박한 문제인 미국의 의료보험체계, 교육, 무역, 재정 적자, 낙후된 인프라 시설, 홈리스 문제, 마약 중독, 이민자 문제, 전쟁 등등 진짜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를 숨기고 국민들을 갈갈이 찢어놓고 있습니다. 심지어 연방대법관 임명 청문회에서도 근본 철학이나 후보자 자질은 뒷전이고, 허구헌날 30년전 저 후보자 인간으로부터 강간당했다 어느 여성의 말이 진실이냐 아니냐 이런 것으로 싸우죠. 그러면 지지자들은 또 woke로 갈려서 그게 진실이든 아니든 (무려 30년전 일을 누가 확실히 증명할 수 있을 것인가?) 서로 삿대질하다가 그냥 임명절차 마무리, 이렇게 끝나는 겁니다.
이러니 미국에는 이제 아무리 심각한 문제가 많아도 덮어버리거나, 해결하려고 해도 해결할 의지도, 방법도 없습니다. 대다수의 미국민들은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대충 해나가면서 국가가 서서히 기울어져가기를 바랄 뿐이죠.
관산아재
05:59:51
1980년인가 멍청한 로널드 레이건을 앞세운 신자유주의가 본격 시작을 하면서 중산층 몰락, 자본의 집적이 본격화 되고 21세기 IT혁명으로 자본의 집적은 극도로 발전. 예를 들자면 아마존이 온라인 책방으로 미국을 제패했을 때 탄탄한 책방 2만개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면 최소 20만명이 실직하고 그들 대부분은 단순 노동자로 급락하고 가정은 파괴되었겠지요. 한국은 대체적으로 IMF 부터 몰락과 자본의 집적이 본격화 된 걸로 생각되고요. 여기 딴게이들도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와 재래시장 중 어디를 신뢰하고 최근 몇달동안 내가 소비한 곳을 생각해보면 벌써 답이 나왔습니다.
곡괭이
07:14:19
[ 관산아재 ]
맞습니다. 한국도 1997년 노동법 항쟁으로 신자유주의를 성공적으로 막아내었던 진일보한 사회였지만, 1999년 IMF가 일어나면서 법과 제도를 민영화 등 미국식 신자유주의로 마구 바꿔버렸죠. 그 후로 한국에 비정규직이 대거 양산되었습니다. 1997년 노동법 항쟁으로 그렇게 막아내었던 비정규직이 IMF라는 한방에 무너지고, 그 후 헬조선이 열렸죠. 지방은 더더욱 쇠락하고 서울에서도 강남과 강북 등이 격차가 벌어지게 된 게기였습니다. 그 후 뭐 이젠 갈수록 살기가 힘들어집니다. 국격이니 뭐니 아무리 떠들어봐야 사실 그건 가진자들의 자화자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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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toland.co.kr/link.php?n=7411135
곰탱이여우글쓴이
2023-04-18 (화) 04:51
한국의 현실이 훨 좋와요
한국은 전세라도 있쟌아요.
밤에 안전하게 도보로 다닐수있고
애들을 학교앞에서 기다리지는 않쟎아요.
미국은 한방입니다, 한방에 거지되거나 죽어요
아파서 집에서 쉬면 않되요
미국이란 나라는 사상누각입니다
연방준비은행이 찍어 돌리는 달라로 버티는겁니다.
툭하면 행정부 적자로 마비되는 사태가 매년 반복된다는것은
밑짱빼기의 한계에 도달한것의 증명이죠.
오페크에서 달러화만의 결제를 10%만이라도 멀티 커런시로 변화시키면
달러 패권 무너집니다. 중국이 노리는것도 이런것이고요.
미국의 헛짓거리중 대표적인것이 켈리의 대마 합법화입니다. 미친짓입니다.
중학교에서 13살짜 아이들이 방과후에 모여 한국애들 담배피듯 대마를 태웁니다.
약물의존성 미성년 보호관찰자 매년 40% 증가하고있고요.
공공기관에서 관리수용한계가 넘어 민영 사업자에게 넘기고있습니다.
개인집에 8명까지 보호감찰 미성년 보호가 가능한데 한인교회에서 수익사업으로 진행하고있습니다.
교회도 목사도 일단은 먹고 살아야되고 아이들도 보호자가 있어야되니 서로간의 윈윈이지만
아이 한명당 지급되는 보호비용이 1500불이 넘어가는것과 망가지는 아이들을 감안하면 마약합법화로 인한
득보다 실이 훨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팬타닐은 더 끔찍합니다. 팬타닐에 노출되 아이들은 미래가 없어요. 재기불능입니다.
공공기금 따먹으려 이런 불쌍한 아이들을 격리하기위한 대규모 시설을 만드는 말로만 복지재단의
규모들도 상당합니다.
미국의 바닦은 한국보다 더 낮고 깊습니다.
소울프라야
2023-04-18 (화) 14:43
@곰탱이여우
동감입니다. 윗 동네 밴쿠버 사는 교민입니다.
지난 휴가때 시애틀과 포틀랜드에 갔다가 너무 놀랐습니다.
시애틀은 슬럼이 존재하더라도 대도시의 기능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 느껴졌는데, 포틀랜드는 함부로 밤에 돌아다니면 안되겠다 싶을 정도로 마약중독자와 홈리스가 많더군요.
길에 차를 세워둔 것 자체가 너무 불안할 정도로 치안과 지역경제가 무너진 것을 느꼈습니다.
제 개인적 견해로도 미국이 이대로 달러패권을 잃기 시작하면 패권을 되찾아오기 위해 그동안 세계 경찰의 타이틀을 버리고 무법자로 돌변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동맹의 공동이익 보다 미국의 생존과 패권유지에 혈안이 된다면 미국의 붕괴가 남의 나라 일이 아니게 될겁니다. 미국민은 아메리칸 퍼스트를 주장하며 더욱 우경화될 것이고, 동맹의 이익이 뒷전이 되면 미국에게 안보와 기술패권을 기대는 한국은 풍전등화의 입장에 놓이게 됩니다. 미국이 어떤식으로 대 러시아, 대 중국 전략을 세워나갈지 예측할 수 없지만, 한국이 그 지렛대로 사용되어 빵셔틀 하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현 정부의 바짝 업드리는 외교적 자세로는 극복하기 어려울 겁니다. 호구 잡히면 그들의 도구로 사용되고 버려지거나 지배적 간섭이 시작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교 무대에서의 국가적 가치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제 코가 석자인데도 글로벌 뉴스를 보면서 마음이 무겁네요.
곰탱이여우글쓴이
2023-04-18 (화) 09:43
@에클
엘에이시민뿐이 아닌 한명의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고있는 미국인으로써 말씀드리고 싶네요
초강대국이라는 미국에살며 왜 타국의 상황과 비교를 해야되죠?
미국에 살고계시면 미국의 잘살던 시절과 비교하는것이 맞는 이야기 아닌가요?
엘에이가 전부가 아니라고하셨는데 엘에이 오렌지 리버사이 산버나디노 카운티만큼
현재 미국전체에서 벌이가 좋은곳이 있나요? 리버사이드와 산버나디노등은 인력수급이 않되
엘에이보다 인금이 몇불정도 높습니다. 케쉬어도 미니멈+2를 받더군요.
워낙 창고들이 많아 로지스틱 5년차 연봉이 10만불, 로지스틱관련 소프트웨어 관리자가 12만불이 기준연봉이더군요
이런 미국에서 직장 걱정없는곳이 드믄 엘에이와 주변 카운티에서도 연명하는것이 쉽지않습니다
샌디에고, 라호야의 중간집값이 얼마인가요? 9년전과 비교하면 엄청 오르지 않았나요?
저도 샌디에고 월에 2번씩 내려가며 갈때마다 부동산 시세에 관심이 있어 주시하고있는데
살만한 지역의 집 2000스퀘어기준 75-100만 수준 아닌가요
엘 이시드로쪽으로 새로짓는 단지도 1500에 50-60만이더군요.
80만불짜리집 몰기지만 생각해도 가슴이 벅차오르지 않나요?
기준년봉 55000- 75000불로 감당이 되나 물어보고싶네요.
아이 있으시면 샌디에고의 공립학교 보내시겠어요? 지역교육구의 정책에 만족하신가요?
선생님께서는 연방, 가주, 시지역구 의원들, 커미셔너, 검사장, 시장의 이름과 소속정당을 알고계신가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왜 우리가 이런 불합리함을 찍 소리 못하고 견뎌야하는건가요?
왜죠? 누리끼리한 동양인라선가요?
뉴져지도 이쪽과 상황이 비슷합니다.
시에틀도 별반 상황이 다르지 않아요. 집값만 켈리와 비교해 조금 낮을 뿐이지만 냉난방비 장난 아닙니다.
제 어머님이 살고계시는 뉴져지집의 작년 올해 난방비 미쳤어요.
난방비가 감당이 않되서 옆에 살고있는 동생네로 들어가셨다 지금은 산타클라리타에 제가 총각때 구매한집에 계십니다.
님께선 미국이 망가졌고 더 망가지고있는것에 동의하지 않으시나요?
Jjack
2023-04-18 (화) 14:12
@곰탱이여우
사치 아니십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경제 동향이 전세계. 특히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무시한데도
안일하거나 이상하게 반감으로 댓글 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무시하셔요... 여기 댓글 알바도 많고 분쟁을 일이키려 오는 알바들과 조선족도 많습니다!
전 써주시는 글들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는데...
푸념도 사치도 아니시고 귀한 정보이신겁니다!
고맙습니다!
아임튜너
2023-04-19 (수) 00:22
@곰탱이여우
저 글을 읽고 편가르기 한다고 느껴지는 사람도 있군요. 어떻게 봐야 저렇게 볼 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저도 올해 초에 미국에 출장 다녀왔는데 7~8년전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은 지도자와 추종 세력들의 뇌구조가 엉망이라 너무 위태하네요.
늘 패권은 지구본을 기준으로 동에서 서로 움직여왔었습니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움직여갈지 필자님과 같은 낼 모레 50인생인데 세상 살기 참 어려워 지는거 같네요.
turbie
2023-04-18 (화) 07:21
글쓴분 의견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저는 5살때 부모님 따라 보스톤으로 건너가 살다
지금은 가족들은 모두 미국에 있고 저만 한국으로 와서 살고 있어요.
어린시절 백인들의 엄청난 인종차별과 지긋지긋한 왕따는 어린 시절 제겐 큰 아픔으로
여전히 남아있어요. 대학에서는 좀 나아졌지만, 결국 한국으로 와서 결혼하고, 직장얻고 등등
지금은 한국에서의 삶에 더 만족합니다. 미국이란 나라 싫어요. 망하든 말든 관심없습니다.
호메로스
2023-04-18 (화) 07:24
미중 분쟁 사이에서 너무 미국 위주로만 가는 전략이 치졸하게 느껴지다가도
절박하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세계 경찰 노릇하는 이유 중 하나가 달러 패권 유지인데
스스로 균열 내는 측면도 있기도 하고.(러시아의 SWIFT 축출, 사우디와 균열, 브릭스와의 갈등)
첨단 산업 유치하겠다고 미국의 깡패 패권주의 구사하는데 이러면 EU와도 불편해질 수밖에 없고,
예를 들어 TSMC의 경우 미국으로 옮기면 생산비가 4배가 더 든다던데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지원을 받을 수밖에 없고, 미국은 전시에 준하는 상황이라 하면서 반도체 기밀 빼내려 하고
(이 문제는 삼성도 겪게 될 문제)
우방 사이에서도 문제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많아지죠.
니니조
2023-04-18 (화) 07:28
미국에서 응급실 가면 진짜 욕 바로 나옴 몇백만원 그냥 나감 약은 타이레놀같은거 하나 처방해주면서 한국이 이런건 좋음
의료민영화 되면 한국도 ㅈㅈ
와워우어엌
2023-04-18 (화) 07:46
미국이 민주주의 순위도 상당히 낮고 예전 10년전부터 극심한 빈부격차로 인한 사회문제가 있다고 들어왔는데 이렇게 깊은 인사이트 정보로 들으니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피부로 느끼네요
그래서 자본주의의 핵인 미국에서 젊은층 사이에 사회주의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라는 기사도 예전에 있었고요
확실히 레이달리오가 말 하던 뭔가 바뀌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런 귀중한 시간 속에서 이상한 놈을 대가리로 앉혀났으니 참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츠바이크
2023-04-18 (화) 11:37
선생님의 인생을 통한 깊이 있는 내용과 자주적인 식견에 감탄하고 두 번 정독 했네요.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 여파도 있겠지만, 뭔가 미국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은 상당 부분 공감이 가네요.
금권주의 국가가 되버려서 초거대기업 몇 곳이 오히려 미국 정치 시스템보다 파워가 더 세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작년 출장 때, 현지 친구랑 이야기해보니 홈리스도 점점 많아지고, 잘린사람도 엄청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도 구조조정 당하고 이직한지 몇달 안 되었구요.
같이 먹었던 식당은 부대찌개 비슷한 비프스튜 먹었는데 팁 없이도 20불이 넘었구요.
어디든 살기 점점 팍팍해 지는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선생님 건강 조심하시고, 가정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아릿수
2023-04-18 (화) 12:42
2000초기 부터 경제학자들이 주장하던 다극화가 이제 올수도 있겠군요.
그때 브릭스(인도 러시아 중국 브라질)가 대세가 될거란 서적들이 서점에 넘쳤는데요.
미국의 패권이 약해지고 유럽도 세력 별로 나눠지고 각지역 여러집단으로 나눠질거라고요.
중국의 경제적 부상으로 경제 규모가 미국을 능가하는 순간 중국을 선택할 나라들이 많을거다.
중국 미국에 70프로 따라 잡았다던데 상하이 회의 보니 참석 국가 많더군요.
미국 문제가 달러 믿고 너무 방대한 운영해온거 같습니다.
매번 국가 부채를 감당 못해서 부채한도를 늘려야하고 못늘리면 정부가 멈춰서던데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까요?
물론 미국이 무너지면 전세계가 무너지니 다들 모른척하고 있지만 100년동안 쌓아온 거품은 터질테고 국제질서 다시 바뀌겠죠.
현재 경재의 가장 문제는 부의분배가 안돼고 특정계층으로 몰리니 저소득층은 갈 수록 힘들어지고 중산층은 저소득 층으로 내몰리는 악순환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단점 같은데 머스크만해도 한때 재산이 400조가 넘었는데 저 부가 서민에게 나눠진다면 몇명을 구원할수있을지요.
산업이 고도화할 수록 부의 집중현상은 심화할텐데 이 부분 해결 못하면 선진국들 최대 문제가 될겁니다.
미국은 저 분야 최고이니 더일찍 맞는거고 우리도 점차 심해질텐데 고민해봐야할 문제죠.
노보비너스
2023-04-18 (화) 20:28
공산권이 무너지면서부터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무서운게 없으니 그 끝의 쓰레기 단면을 내비칩니다. 지금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사회적으로 암묵적으로 지켜지던 공정, 정의, 도덕관념이 모두 무너졌죠. 오로지 돈과 권력을 향한 욕심을 실천하는데 타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어도 이젠 부끄러움을 모릅니다. 특히 영국부터 시작해서 미국의 그 이중성.. 겉으로는 인권, 정의를 지킨다고 하면서 뒤로 했던 모든 악행들을 이젠 전세계 사람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젠 완전히 패권주의에 안하무인격으로 폭행을 휘두르죠..
걱정되는 것은 이젠 한국의 입장에서 절대로 미국이 중국보다 경제적인 이익이 되지 못합니다. 그럼 남는게 그들이 제일 잘하는 것이 남죠.. 바로 전쟁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미국이 뒤에서 부추겼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