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이제 세계서열 남매도 끝이 났습니다...90편(완결)에서는 등장인물들의 한마디&소원을 쓰겠습니다.
새드로 결론을 낼려고 했지만..차마 그러진 못하고 좋은 쪽으로 넘겼네요...88편에서 댓글을 달아주신......
카구야히메님 메론♡님 Me소녀닷짱!!님 SMILE AGAIN님 붙잡고싶어질테니깐님 Σlove하윤★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그럼 89편 재밌게 봐주세요^^
================================================================================================
시간이 많이 지났다...축제를 다녀오고...한달 쯤 지났다...지금 나의 심장은 뛰기 시작했다...내생각과 다르게
.......죽어있던..내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하늘에 있는 내 연인을 나두고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내 마음속 문에 노크를 해버린 사람.....누군지 하고 생각했을땐...이미 늦었다......벌써 내 마음속으로 들어와..
버렸기 때문에 늦어버렸다...들여보내지 않을려고 문을 닫고 싶어도 이미...들어와 있는 한사람...그리고 마음속
에서 나가버린....한사람.....나가는 사람이 있으니 들어온 사람이 있었다......믿기 힘들었지만...날이가면 갈수록
점점 더 확신이 간다..그렇지만 너무나...미안하다 하늘위에서 날 기달리는 그 사람에게..너무나 미안하다..내가
내 쫓아버렸기에...다시 내 마음속으로 들어올 수 없게 내쫓아버렸기에..너무나 죄책감이 든다..하지만..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기에 다시 내쫓아 버릴 수가 없다...이기적인 내 마음...개같은 내 심장......사랑하기엔....
너무나 늦어버린 한 사람....이제 겨우 날 잊은것 같은데...또다시 흔들어 놓을 수가 없는 한 사람....그 사람에겐
말을 할 수가 없다..나때문에 또다시 아파하는 모습을 볼수가 없을 것 같아서..그래서 말을 할 수가 없다.........
"율서야!! 나 오늘 데이트 하고 올게~ 밥은 알아서 먹어~"
"아...응"
데이트를 간다는 녀석...즐거워 보인다..행복해 보인다..다행이다.......하하...내가...아니라서 다행이다...정말...
날 잊고 행복해져서....그래서 다행이다......니가 아파하는 모습을 이젠 보지 않아도 되서 다행이다...정말..정말
다행이다..근데 왠지 슬프다..이런 마음 가질 수도 없는데..너무 힘들다...말을..하고 싶어도 이젠 할수가 없는데
이젠..너무 늦어버렸는데..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다...
"석진이 또 데이트 갔냐? 율서야 나도 정희랑 놀다 올게"
"응 갔다와"
휴..이젠 남은건 나와 현이 뿐인가...?
"율서야..."
"왜?"
"나는 아직도 안되는 거야?"
요즘들어 자꾸...석진이가 애인을 만들고 난 후부터...계속 나에게 물어본다..자긴 안되냐고....잘할 수 있다고
"글쎄......"
"아직...영원이형 못 잊은거야...?"
못잊진 않았지만...사실대로 말하기가 두렵다...내가 나쁜여자 같다...내가 버린사람...다른 사람한테 가니..이제
배가 아픈거라고 보일테니...그러니.............말하기가 두렵다...내 곁을 떠날 것 같아 두렵다..
"......."
"그런거야...?"
"......"
"몇백번을 너에게 말을해도 넌...매일...똑같겠지...? 그래도...이젠..잊을때도 됬잖아..영원이 형...그만..아파해"
잊었어...너무나 쉽게..너무나 빠르게 잊어버렸어...허무하게...너무나 허무하게....근데..말이야...아파..석진이
때문에..이젠...석진이 때문에 아파..나..어쩌냐..? 하하...
"잊었어..영원이 오빤...벌써..벌써 편히 보내줬어..근데...마음이 아프다 현아...?"
"왜..왜...? 왜아픈건데.........."
"글쎄..나도 모르겠어..영원이 오빤 벌써..잊었는데..너무나 허무하게 잊어버렸는데..그런데 갑자기..내 마음이..
너무나 아파..나 왜이런거야..? 나...마음이 아파..그런데 말을 할 수가 없어..나때문에 그 사람..힘든거..그런거
보기 싫어..나때문에 그 사람 아파하는거 이젠..정말 보기싫어서 말을 할 수가 없어...나 어쩌면 좋아...? 나.....
너무 나쁜여자라서 말도 못하는데...나한테 난도질 당한 심장..다른사람을 통해 치유받고 있는데..내가 또다시
난도질 해버릴까봐...그럴까봐 다가갈 수가 없어..차마 날 사랑해달라고 말을 할 수가 없어......"
"........그랬구나..이젠...정말 어쩔 수가 없네..너에게 난 그저 친구일뿐인가보다...하하...그 사람이 누군데? 내가
도와줄게..난 너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니까..그러니까 난...괜찮으니까......괜찮으니까......도와줄게....하하"
현이한테 미안한데..너무나 미안한데..나한테 상처받은 사람은 많은데 정작 그 사람들은 나에게 행복만 줄려고
해서 너무나 미안한테...또 다시 기대게 되는 내가..정말 싫은데...정말 미운데...자꾸만 반복을 하는 나를...나도
멈출 수가 없는게 너무 원통한데......자꾸만 기대게 된다...미안해..............하지만..이제는...내 힘으로 해결할래
이젠...누구에게 도움 받고 싶지 않아...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면서 도움받기 싫어.....
"현아...미안해........너에게 잘해준 것 하나 없는 날....버리지 않아서...너에게 아픈 상처만 주는 나에게...언제나
행복만 줄려고 해서...고마워......언제나..고마워....."
"아니야..우린..............친..구잖아...뗄레야 뗄수 없는 그런 친구잖아..안그래?"
그래..친구...친구지....뗄레야 뗄수 없는 그런 친구...고마워....나에게 그런 친구로 남아 있어서..
"고마워..나에게 그런 친구로 남아 있어줘서..나에게 힘이 되어 줘서..."
"여태까지 불신한 생각으로 너와 친구로 있었어...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아마도.................."
난...이렇게 멋진 친구를 두었는데..어째서...어째서 난....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는거지..현이는 나에게 너무나
멋진 친구인데 난..현이에게 그저그런 친구로 남아야해...그러긴 싫은데...하하............미안해 현아...
**석진 시점**
"율서야!! 나 데이트 하고 올게~ 밥은 알아서 먹어~!"
하..이젠 또 어딜 가볼까...? 오늘도 혼자 시내나 돌아다녀 볼까? 그거 아니..? 애인같은거..실은 있지도 않은
핑계에 불과해...내가 행복해 보이면..너도 행복해 질까봐..내 눈치를 보지 않을까봐..그랬어..그리고 너가 배가
아파서 날 잡아주기라도 하길 바랬어...자신은 싫지만 남주긴 아까워서 날 잡아주길...바랬어...그런데..너도...
행복해보이니..나도 거짓말을 해야겠다..니가 행복해 질수만 있다면..그렇다면........난 괜찮아...율서야..이젠..
그만 영원이형을 잊고 새로운 출발을 해...그래서 행복해져...니 옆에 내가 아니라도 괜찮아..나보다 더 널...행복
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면..너가 정말로 좋아하는...사랑하는 사람이면..난..괜찮아...보는 나도 행복해 질테니
난 상관없어.....율서야...이것 하나만 기억해주길바래...언제나 널 사랑하겠단 맹세..그걸 잊지마...언제나 난....
너의 뒤에서 널 지켜 줄테니까.....그 사람보다 널 지켜 줄 수 있으니까..걱정말고...행복해져도 괜찮아.............
율서가 현이를 좋아한데도..난 율서의 행복을 빌거야...여태 그래왔던 것처럼..언제나 율서의 행복을 빌고 있을
거야...율서의 뒷모습만 보더라도 난...행복하니까..율서의 그림자를 보더라도 난..행복하니까..그러니까....난
정말 괜찮아....질투는 나겠지만...약간씩은 삐딱하겠지만....그건..널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그냥...아무생각없이
넘어가주길 바래...가끔씩 내가 화를 내도...그냥 무시해주길 바래...만약에 내가...너에게 몹쓸 짓을 할때.........
그때는....나를 내쳐주길 바래....다시는 너를 볼 수없게...너의 뒷모습만 볼 수있게...그렇게 내쳐주길 바래..날
위한다면..그땐 정말 날 내쳐주길 바래..괜히 기대감을 가지지 않도록 해줘..괜히 기대했다가 실망할테니까.....
대도록이면 기대는 하게 하지마...넌 나에게 그것만 해주면 돼..그거 하나면..난 충분해...
**현이 시점**
병신같은 새끼....율서는 너때문에 아파하는데...그런데 넌...지금 뭐하는거냐..? 괜히 율서를 위한답시고..가짜
애인이나 만들고..너 정말 왜그렇게 병신같냐..? 내가 가지고 싶어도 난 절대 가질 수 없기에...그렇기에 난 너가
너무나 부러운데...율서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나 부러운데 넌 그 기회들을 그냥 차버리는 구나...?
율서의 마음은 누구보다도 제일 빨리 알아차리면서 이번엔 왜 이렇게 둔하게 변하냐..? 지금쯤 또 뭐하고 있냐?
혼자서 또 시내 거닐고 있냐? 아님 혼자서 술이나 퍼마시고 있냐..? 아님 혼자 공원 벤치에 앉아 쓸쓸하게 있냐?
병신아 그렇게 힘들어 하지말고 율서를 조금만 바라봐줘...그러면 너도 알수가 있을거야..율서에 마음을..........
너에게 말을 해주고 싶어도 난 너무나 나쁜 사람이라서 차마 말을 할수가 없어...난..너무나 이기적이어서 널..
위해서 말을 해줄 수가 없을것 같다..너가 너무 미워서..니가..너무나 미워서....율서를 힘들게 하는 너가 너무나
미워서...율서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니가 너무나 미워서...율서를 위한답시고 율서를 아프게 하는 니가 너무나
미워서...!! 율서의 사랑을 무시하는 니가...니가 너무 미워서!! 그래서 난 말을 할 수가 없어...니가 아무리 좋아도
난..율서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용서할 수가 없어..그런 나를 용서해라.........근데...정말..정말 니가 눈치를 채지
못하니까....말해줄게...널 위해서가 아니라...널 보면서 아파할 율서를 보기 싫어서..힘들어할 율서를 보기가..
싫어서...그래서 도와주는거지...절대 널 위해서가 아니야..만약...율서눈에서 눈물이 난다면 그땐..너죽고..나도
죽는거다...절대로 율서를 아프게 하는 행동..힘들게 하는 행동...지치게 하는 행동...보이면..그땐 내 손에 죽을
줄 알아라.......너라서...내가 너라서 말해주는거다.........다른사람이 아닌 너라서...언제나 뒤에서 지켜보기만..
했던 너라서...너가 아파한걸 내가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그렇기에 말해주는거다..율서 행복하게 해줘라........
"뚜르르르....."
-현아 왜...?
"지금 어디냐?"
-왜?
"혼자 궁상떨지말고...잘들어라..내가 너라서 이번...한번만 말해주는 거니까..."
-뭔데?
"니까 가짜 애인을 만들어서 율서에게 행복한 모습을 보일때마다 율서는 너의 뒤에서 널보며 혼자서 아파하고
있다...혼자서 힘들어 하고 있으니까..그딴 놀이 집어치우고 지금이라도 율서에게 가라...율서를 잡고 싶다면...
율서를 사랑한다면 지금 율서에게 가...하지만..지금 율서에게 가면...다시는 율서를 힘들지 않게 해야해...다신
율서를 아프게 하지 말게 해야돼...다신..! 다신...율서 눈에서 눈물이 나지 않도록 해야해..할 수..있겠어..? 만약
율서를 아프게 하거나..힘들게 하거나..율서 눈에서 너때문에 눈물이 난다면..그땐...난 널 죽일 수도 있다......."
-.......무슨..말이야? 율서가 나때문에 아파한다니..?
"난..분명 한번만 말한다고 했어..너라서 한번이라도 말해준거야...너라서..언제나 율서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있던 너라서...언제나 율서를 챙겨주었기에..나보다 더 율서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기에..그렇게에...말해준거야
다른사람이라면 어림도 없어..그리고 뒤를 한번 돌아봐라...그러면..너때문에 아파하는 율서의 모습이 보일테니
만약....보이지 않는다면....넌..이젠 율서를 사랑하지가 않는다는 증거다........"
-나..다시 못돌아가..이제.......율서를 놓아줄거야..나를 좋아하게 되면..나를 사랑하게 되면..그땐 더 아파할 수
있기에..더 힘들어 할수 있기에..눈물을 흘릴 수 있기에..난 돌아갈 수가 없다....
"니가..정말로 율서를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돌아갔으면 한다...니가 정말로 율서를 사랑한다면!! 돌아가라고!!
니때문에...니때문에 율서가 아파하잖아..!! 너가 율서를 위한답시고 돌아가지 못하는거면...그건 니가 실수를
하고 있는거야..니가 착각을 하는거라고!! 너때문에..니가 곁에 있지 않아서 율서는 힘들어 하고 있어..율서가..!!
아파하고 있다고!! 근데..뭐? 율서를 위하는 길이라...? 내가 니라면 지금 당장 돌아가..왜냐고? 난...율서를 행복
하게 해줄 자신이 있으니까..아니..지금 돌아가지 않으면 율서는 많이 힘들어할테니..그게 보기 싫어서 난!! 지금
이라도 돌아갈거야...알겠냐? 니가..율서를 사랑한다면....나를 친구로 생각한다면...우리 둘다 잃기 싫으면.......
지금 당장 율서에게 돌아가...괜한 짓 하지말고.............니가..돌아가지 않으면......율서..어떻게든 내가 갖는다"
-........나보다..너가 아마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것 같다...현아 율서..잘 부탁한다..
"..........일주일 동안 기회를 주겠어...잘 생각하길 바란다...만약 그때도 지금과 같은 결정을 내린다면..그땐.....
나..그리고 율서..둘다 잃게 될테니까....그때도 이런 결정을 내린다면...그땐..나도 어떻게 할지 장담못한다.."
-....................
"뚝.....일주일이다....딱...일주일이야...그때..니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그땐 율서..내가 갖는다....나는 니가
좋은 결정을 내렸으면 좋겠다..김석진....."
**석진 시점**
율서가..나때문에 아파한다고...? 내가..율서를 사랑한다면 돌아가라고...? 결정을 잘못내리면...난 내 사랑도...
우정도 잃게 된다..하지만....내가 결정을 하면 율서가 힘들어 할수도 있어....나때문에 눈물을 흘릴 수가 있는데
난...율서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는데......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솔직히 나도 율서에게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다..하지만..나때문에 아파할 율서를 생각하니...갈수가 없다..갑자기 죄책감이 든다......이제...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사랑도 잃고...우정도 잃고...내 자신까지 잃을까..? 아니면...사랑도 얻고..우정도
얻고...내 자신까지 얻는 것을 택해야 할까..? 아마도..보통사람들이라면 셋다 얻는 쪽이 이익이기에..그쪽을....
택하겠지......현이가 율서를 행복하게 해줄수 있다면 난 현이한테 율서를 맞길수도 있어..하지만...나중에 나로
인해 아파할 율서보다 지금 나때문에 아파하는 율서를 보는게..더 힘이들어서 난 율서에게 가야할것 같다.....
내가 조금만 더 노력을 해서 율서에게 행복을 주면 되는 거니까..........!!
**현이 시점(일주일 뒤)**
"결정은 내렸겠지?"
"무슨 결정..?"
난....좋은 쪽으로 결정을 내렸으리라 믿는다...
"어...너에게 율서를 맡기고 싶었어...넌 율서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으니까..........."
그래서...지금 그때와 똑같다는 건가..?
"그러면...지금 사랑...우정 둘다 잃겠다는 건가..?"
"하지만..난 내가 좀더 노력해서 율서를 행복하게 해주기로 했고...지금 율서가 나때문에 아파하고 있다면..난
그것또한 볼수가 없을 것 같다.."
"둘다 무슨...말이야?"
킥...그래 고맙다..니가 그 결정을 내릴줄 알았는데...고맙다....내심 불안했거든...킥 율서..행복하게 해줘라...
"그래.....니가 그런 결정을 내려서 고맙다....율서..부탁한다"
"둘다 무슨말이야? 사람을 불러놓고?"
"현율서...내가 너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내가 노력할테니까 나 한번 믿고 사겨볼래?"
".........뭐?"
"날 한번만 믿고..사귀겠냐고.."
"뭐..?"
"현율서 내가 널 사랑한다고 나와...나와 사귈 수 있냐고"
"내가 잘못들었나? 니가 날 뭐?"
"나..김석진이 너 현율서를 죽을만큼 사랑한다고"
"....니가 날......?!!"
"그래.."
좋은일 하니까...기분도 좋아지네..이제 난 나가 보실까..?
"둘이 얘기 잘해라...난 간다.."
행복해져라..현율서...김석진..너희 둘은 아마 천생연분 일테니................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세계서열 남매 같이 남고를?! -89편-
흑혈이
추천 0
조회 117
07.10.13 01:29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꺄악!! 드디어.. 석진이랑 율서랑 사귀는건가 >ㅅ<!
꿈을가진미소녀님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엉엉..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