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약 2년 전에 차샀다고 자랑글 올리면서 세세한 주행기를 남겨야지!! 했는데</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주행기는 또 미루고 지난 주 있었던 타이어 구매이야기입니다.</span></p><p> </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2년 전 산 차의 출고타이어가 의외로 트레이드가 많이 남아 더 타도 된다고 했지만</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전부터 너무너무 궁금하고 사고 싶었던 타이어가 있었습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바로 요놈입니다.</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c17ba7b1dbfe9db165bbf0986c0a727212d4ba8e" class="txc-image" width="334" height="500"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c17ba7b1dbfe9db165bbf0986c0a727212d4ba8e" data-origin-width="561" data-origin-height="839"></div><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윈터타이어가 아님에도 눈길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는 얘기에 홀랑 빠져 다음엔 무조건 이거다라고 맘먹었더랬죠.</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그렇게 잠복하길 2년... 때가 왔습니다. 코스트코 타이어행사.</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3월 마지막주부터 시작된 행사지만 겨우 연차내서 가까운 코스트코에 1번으로 도착합니다. 10시 오픈인데 9시 도착...</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1시간 대기 후 직원한테 설명듣고 입장합니다. 두근대는 맘으로 그 긴 대기열 중 1번으로 데스크에 섰습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타이어는 뭘로"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CC2요!! 재고차트 위에서 움직이는 직원의 손가락을 유심히 보는데</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그 제품은 재고가 없습니다... ㅈ ㅐ ㄱ ㅗ  ㄱ ㅏ... 슬로우로 들렸습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생각할 틈도 없이 뒤로 10명의 전우들이 아침부터 피곤한데 앞에서 뭐하는거야란 눈으로 쳐다보네요.</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잠시 집사람과 작탐을 갖습니다. 우리가 휴일에 7시 기상하고 나와 여기서 1시간을 기다렸는데</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이대로 후퇴가 맞냐 어쩔 수 없으니 플랜B로 가자, 우리 목적은 CC2다 다른 지점으로 가더라도 끝까지 항전하자로 고민하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돈에 굴복하여 더 저렴한 플랜B로 갔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고게 요놈입니다.</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2bb21d2e9d13d4026de16d69315df00d93646898" class="txc-image" width="345" height="343"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2bb21d2e9d13d4026de16d69315df00d93646898" data-origin-width="658" data-origin-height="655"></div><p> </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금호타이어 일짱 마제스티9. 정숙성을 내세운 사계절 컴포트 성향으로 가격, 성능 모든 게 무난한 제품입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얘도 매우 괜찮은 타이어지만 마음 한구석 찝찝함이 사라지질 않네요.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암튼 그렇게 타이어를 장착하고 집으로 돌아와 쇼핑한 광어회 대차게 썰어먹고 낮잠을 잤습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하지만, 2년의 잠복이 무색하게 다른 타이어를 사고 나니 하루하루 자꾸 생각이 납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1일차 아... 사고싶다. 2일차 무지하게 사고싶다. 3일차 안되겠다. 4일차 사자.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결국, 행사 마지막날인 일요일 아침. 오픈 시간이 더 빠른 다른 지점으로 갔습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이번엔 대기 3번. 이번에도 재고 없으면 온라인 예약으로라도 산다라는 굳은 결심을 </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알았는지 재고가 있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직원의 타이어가 새거네요?라는 질문에 지난 1주일이 스쳐가네요...</span></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그렇게 CC2를 장착하고 마제스티는 거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근에 올렸는데 팔리겠죠? ㅋㅋ</span></p><p> </p><p><span style="font-family: 'Nanum Gothic';">다시금 교훈을 얻었습니다. 차든 타이어든 아니 뭐든 맘에 드는 거 안 사면 후회한다.</span></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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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비쌀거 같은데 얼마나 하나요?
미쉐린은 총 85만원 정도였습니다.
마제스티 초반엔 조용한데 사용하다보면 (같이 언급되는 타이어들 대비) 소음이 올라오는것 같더라구요. 잘 바꾸신것 같습니다 ㅎㅎ
잘 바꿨군요 흐흐 역시 사고 싶은 거 사야됩니다 ㅋㅋ
일단 득 축하드립니다. 마제스티는 얼마 주셨나요?
감사합니다 ㅎㅎ 마제스티는 총 60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