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날이 습하고 흐려서 더운 날이지만 오빠랑 연락이 되서 기분 좋은 날, 윤대위에게
오빠야~ 안녕!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또 날이 흐린 거 있지??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는데 조금 많이 힘들었오ㅠㅠ 출근해서도 계속 피곤한지 몸이 찌뿌둥하기도 했구... 그래서 점심을 맛있는 거 먹으려고 구내식당 가기 싫어서 다른 거 먹는다고 말씀드렸는데 다른 선생님들도 다 가기 싫으셨나봐ㅋㅋㅋㅋㅋ 어디 갈꺼냐고 물으셔서 맘스터치 햄버거를 먹으려고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같이 가자고 하셔서 같이 맘터 먹고 왔오ㅎㅎ 맨날 싸이버거만 먹었는데 선생님이 내가 치즈 좋아하니까 치즈 들어간 햄버거 추천해주셨는데 진짜 맛있더라구! 앞으로 맘터에서는 그 메뉴만 먹을 거 같아~~ 점심 먹고 오는 길에 바람이 살랑 불어서 기분이 좀 좋아졌는데 오후에 또 일하는데 더워서 기분이 다시 다운되기는 했오..ㅠㅠ 나는 진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거 같아... 날씨가 좋고 안좋고에 따라 이렇게 컨디션이 왔다갔다 하는 걸 보면...ㅠㅠ 그래서 낮에는 에어컨을 잠깐 틀었다가 지금은 껐는데 틀었다가 끄니까 더 더운 거 같더라구😭 지금은 약간 열이 올라서 땀이 나기 시작하는 거 같아...ㅎㅎ 얼른 퇴근해서 운동 갔다가 쉬고 싶어.. 내일은 실습 가는데 같이 실습하는 선생님들이 이번주까지셔서 작은 선물을 하나 준비하고 카드도 썼는데... 선생님들 사이에서 문제가 생겨서 내일하고 모레 잘 버틸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네ㅠㅠ 그래도 내가 이틀 잘 버티고 올게! 내일 아마 쓸 이야기가 많을 거 같은데.. 내일 이야기는 내일 내가 다녀와서 후기 남겨 놓을게...! 잘하고 올 수 있길 기도해줘...ㅎㅎ 오늘은 외출을 한다고 들었는데 가서 맛있는 거 많이 먹구! 잘 놀다오면 좋겠당ㅎㅎ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와~~ 못 다한 이야기는 카톡으로 할겡! 오늘 하루도 너무너무 고생많았오! 푹 쉬구! 좋은 꿈 꿔😍 오늘도 너무너무 사랑해❤️
From. 2024년 5월 24일 파병 114일차 여자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