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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농부의 새송이버섯 |
안녕하세요?
안동시 일직면 구천리는 안동시내에서 대구방향으로 가다가 일직초등학교에서 좌회전하여 약 1km쯤 가면 됩니다.
대부분 과수농사와 벼농사를 하고 있으며 약 50여호가 오손도손 부촌을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특히 이 마을에 사시는 선한농부(대표 김병규)는 농업기술센터로부터 3년간의 끈질긴 노력과 기술지원으로 새송이 버섯을 재배하여 스위스, 홍콩, 미국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3월부터 6차례에 걸쳐 3M/T - 1천5백만원을 큐케이씨(주)를 통해 수출했으며 아직까지는 적은 물량이지만 안동지역에서 처음으로 유럽, 동남아, 미국 3대륙에 걸쳐 수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7월말부터 격주로 미국에 4M/T, 스위스 2M/T, 홍콩 1M/T의 수출계약을 주문 받아놓은 물량을 해결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여 첨단재배시설을 6월말에 2동 지원 완공된다.
특히 선한농부에서 생산되는 새송이 버섯은 섬유질이 많아 건강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좋을 뿐만 아니라 육질이 단단하고 향기와 맛이 우수하여 농협마트, 유통업체에서도 주문물량이 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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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안동에는 사과도 양반이라는 단어만큼 유명한 지역 농산물이다. 이렇게사과의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안동에서도 일직면 구천리에는 사과농사의 대가가 경영하고 있는 신기농장이 있다. 이 신기농장의 주인인 권세원씨는 3 0년 세월을 오로지 농업에 전념하며 농업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였고, 아직도 한국의 농업인이 좀 더 잘 살아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1977년 선친이 경영하던 농장을 물려받아 영농을 시작하면서 안동군 쌀 증산왕에 입상하는가 하면 철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등 많은 상들을 수상하였다. 이로써 권세원씨는 농업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명예를 얻었다. 지금은사과농사에만 전념하면서 이시대가 가지고 있는 많은 농업분야의 애로사항들을 해쳐나가기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적으로 FTA 등 많은 난재들이 있지만, 분석을 통한 과학적인 농업경영으로 좀더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의 사과산업이 대내외적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어 좀 더 나은 사과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하는 것이 그의 앞으로의 할 일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해 주었다. 이런 농장주가 경영하고 있는 신기농장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농장의 경영면적을 M9 대목으로 5 ,000평 가량 되며 1999년부터 순차적으로 M 9대목으로 교체하여 1999년에 2,000평, 2000년에 1 ,000평, 2001년에 1,000평, 2004년에 1,000평 순으로 일반 대목의 농장을 M9 대목으로 모두 교체하였다. 이는 한꺼번에 교체하여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을 분산시키는 방법이 었으며, 부부가경영을 하는 과정에서 일부 노동력을 분산시키기 위한 한 방법이기도 하였다. 이제는전 사과원이 모두 교체되어 안정적으로 사과를 생산하고 경영에 부담이 없는 수준이 되었다. 신기농장의 권세원씨는 사과농사에 있어서 환경친화적인 방법들을 선택하여 농산물의 수확 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과를 사서 먹는 소비자까지도 알뜰히 생각하는 경영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과일을 공급하여 위하여 병해충관리에 농약뿐만 아니라 천적, 성페로몬 등 여러가지 방법들의 동원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인터넷 판매와 더불어 사과 상자에 작은 비닐봉지를 넣어 소비자들이 보관하기에도 좋게 서비스를 해주기도 한다. 또한 그는 시험장이나 기술센터 뿐만 아니라 농업 관련 회사들과도 많은 협조를 통하여 좀더 좋은 방법들이나 제품들을 선별하여 같은 사과 농업인들과 함께 토론하고 좀더 경쟁력을 갖추어 사과를 생산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사과에서 문제시 되는 조류(이끼) 방제를 위하여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환경친화적인 사과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농약, 천적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타물질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갖추어 있어야 한다고 그는 이야기 한다. 그리고농약회사에서도 좀더 농민들이 농사를 안전하게 지을 수 있도록 보다 효과가 우수한 약제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농약도 환경적으로 안전한 약들이 많이 나와서 앞으로 소비자들이 농약에 대한 반감이나 농산물에 대한 불신이 없어지는 시기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라 하며 신젠타의 버티맥플러스와 같은 효과가 우수하고 환경적으로 좀더 안전한 약제들이 계속적으로 개발 되어지기를 바란다고 한다. 2시간의농장견학을 마치고 깔끔하게 제초되어 있는 사과밭을 걸어나오면서 또 농장을 구경하고 배우기 위하여 농업인 서너명이 농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며 앞으로 좀더 많은 정보들을 주고 받으며 한국의 사과산업을 위하여 힘쓰는 신기 농장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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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가슴이 뭉클해져 오면서 눈물이 나네요. 고향 풍경이 어찌 이리 제 가슴을 파고드는지요.
고등학교 다닐적에 꽤나 많이 놀러간 동네군요 주영근이라고 제친구가 이곳에 살었지요...예날 생각에 잠시 머물다가 갑니다.....
아~~~ 그리운 고향 풍경이 가슴을 뭉클 하게 합니다. 신기 농원 권사장 멋있네~~~ 올해는 대풍이라면서 축하 하네~~~ 성대.
풍경사진 그리고 글 올려주신 일직새댁님께 감사 드립니다. 앤돌핀이 팡팡 행복이 철철 넘치는 부덕한 고향이 되길 기원 합니다.
고향 청산은 옛날과 같은데 같이 뛰어놀던 아이들은 보이질 않고 그 아이의 자식들이 그 자릴 지키고 있네...!!!
일직초등학교 동창회 카페로 스크렙 해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