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행복귀중에 이동갈비 맛보자 하여 지나가다가 들렀던 집이 있었습니다......
그집 광고 문구는 3대째 이동갈비를 한다는 것 이었고..믿음이 가서 가보았습니다..
갈비맛도 좋았고 그집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았는데,
그 집 아드님이 새로 오픈한다고 들었었습니다...
그 집을 가본다 가본다 하고 이제서야 가보았습니다...원래는 다른집으로 가보려고 했었는데
와이프가 와인을 좋아하는데 그 집이 하우스와인이 있어서 갈비1987로 정하였습니다..^^
저희는 일요일 오후 3시경에 집에서 출발 했습니다....아무래도 남들이 집에 돌아갈 시간에 가면
차도 막히지 않을 것 같고 먹고 쉬다 오면 올때도 막히지 않을 것 같아서요...^^
차가 너무 안막혀서 1시간 10분정도 걸렸습니다...ㅋㅋㅋ 약 100키로 정도 거리 입니다..
가격은 2000원 가량 오른것 같습니다...그리고 무게는 20g정도 줄은 것 같구요...
( 집에 와서 인터넷 검색 해보았습니다..^^ )
제가 메뉴를 찍지 못해서 건물밖에 있는 메뉴판(?)을 찍었습니다...^^
주차장은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실내가 그리 크지 않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2중 3중으로 세워두면 좁은 주차장은 아닙니다..^^ 예전 주차장이 비교 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건물도 그렇고 실내 인테리어도 그렇고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로 보여집니다...오래된 갈비집 같지 않고
젊은사람 취향에 좋은 것 같습니다...일종의 퓨전?? 사진으로는 찍지 않았지만 와인도 좀 있구요...
기본 반찬입니다...대체적으로 적은 양만 줍니다..그 외에는 셀프죠...보기에는 초라해 보이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게장은 강화도의 간장게장맛을 본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만족 스럽진 않습니다만
특이하죠??
강된장이라고 하는데요...고기를 여기에 찍어 먹으면 맛나다고 하여 맛을 보았는데
새로운 맛(?) 이면서 괜찮았습니다...따뜻하게 먹는게 좋다고 해서 불판위에 올려둡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핏자 입니다...버섯과 무언가로(?) 만든거구요....개인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오르쪽 아래 사진의 소스는 올리브유와 무언가로 만든 거구요....핏자맛을 더욱 살려 주었습니다..^^
감자맛또한 일품(?) 이었구요....제일 중요한 건 공짜...ㅋㅋㅋ
저희집은 고기먹으면서 이런거 멋는 스타일이 아닌데 횡재한 느낌 이었습니다...ㅋㅋㅋ
사진에는 없지만 공기밥추가해서 나온건지 된장찌개가 나왔는데요..배추가 들어간 된장찌개 입니다..
맛있었습니다....
젓가락과 수저도 이렇게 싸서 줍니다...그리고 겨우살이 차를 와인병에.....^^
하우스 와인입니다..한잔에 3000원....저희 와이프가 와인을 좋아하고 집에 좋은 와인(?)이 많다보니 맘에 들지 않습니다만
소주나 맥주와 함께 먹는게 아니고 이렇게 와인과 함께 그것도 하우스 와인과 함께 먹으니 좋았습니다...^^
제가 자리에 없는사이 와이프가 서빙보시는 분께 생갈비를 주문했었습니다...
살짝 살얼음이 있는 듯해 보였었구요...맛있었습니다...
와인숙성 이동갈비를 먹기 전까지는요...^^
와인숙성 이동갈비는 아무래도 숙성된 맛이 있어서 고기의 질감보다는 느껴지는 맛에 더 끌리는 듯 했었습니다..
역시 갈비 맛은 기대를 져버리지는 않았었던 듯 합니다..제생각에는 서빙하시는 분들이 일일이 고기를
타지않도록 잘 익혀 주시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ㅋㅋㅋ
( 때로는 않좋을 수도 있죠...^^ )
동치미 국수 4000원 이었는데요....전 그냥 말 그대로 후식으로 먹었었는데 와이프는 불만이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후식 값(?)이 아까웠는지 공기밥 주문해서 된장찌개와 간장게장으로 후식을 대신하였습니다..
( 금정역 부근의 국수집에 비함 엄청 비싼거죠..ㅋㅋㅋ )
맛은 동치미의 강한 맛이 아니고 좀더 연한 국물입니다...^^
창가쪽 자리는 그런대로 경치가 있었습니다...^^ 20~30대 취향을 노린 갈비집이란 생각이 드는 곳 이었습니다..
이동갈비 + 데이트 하실분들께는 강추(?)^^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242-4
첫댓글 데이트하기 좋은 분위기네요. 누구랑 가야하나
병아리 ㅎㅎㅎㅎ
크....결혼한 사람은 좀 거시기 합니다...ㅋㅋㅋ
아..... 부럽네여~
여행에 만찬에~~
결혼기념일 대타로 멀리 간겁니다...다행히 분위기만 찾지 않아서 땡큐죠^^ 게다가 전 운전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술을 덜마셔야 살이 빠지는데... 갈비를 보니 느므느므 술한잔이 생각나에요 ㅠㅠ
이동갈비는 개인적으로 맛나긴 합니다..근처에서 먹을 수 없는게 아쉽긴 하죠..^^ 그리고 맛난 와인이 아니었어도 레드와인과 함께 먹는 맛도 좋습니다~~
궁금한 1987 ?
창업연도? (혹시 신세대 쥔장 age?)
독특한 메뉴구성이네요
조만간 매스콤 타겠는데요
3대째 이어내려오는 집이며, 이번 대에서는 젊은 사람을 위해서 타킷을 바꾼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매스콤은 타긴 한것 같습니다....아무래도 그 동네 에서는 나름 특이한 발상이니까요...
실제로 제가 갔을때에도 손님층은 젊었습니다....^^ 사장님도 저보다 나이 많은것 같지는 않았습니다...소믈리에 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