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맛집 팔당맛집 [강마을 다람쥐]

[동그라미생각]

도토리 요리전문점, 팔당맛집 [강마을 다람쥐]

오랜만에 반포후배들과 점심약속입니다.

12시에 만나 간단한 점심을 할까 했는데

가을은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나봅니다.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운전대를 돌려

올림픽대로쪽으로  드라이브에 나선걸 보면 말입니다.

올림픽대로를 지나 미사리..팔당댐...그리고  들어선 광주 가는길 ..

차량이 그리 많지 않은 호젓한 국도 45번..

이 길은 참으로 오랜만인것 같아요..

간혹 보이는 이른 단풍과

열린 차장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이 들떠 날아 갈 것 같아

콧노래도 불러 봅니다.~~~

'난 항상 이렇게 자신이 없는 삶을 살았어.. ♪♪♪'

요즘 일상탈출도 자주 하는걸 보면

나이를 먹는다는건 아무래도 용감해 지는 일이 아닌가해요.

그래도 암튼 이래저래 행복했습니다..

광주 가는 45번 국도길 왼편에 위치한

[강마을 다람쥐] 전경입니다.

[강마을 다람쥐]는 도토리 요리 전문점이에요..

강가를 낀 예쁜정원과 맛있는 도토리 요리로 유명한 이곳.

대기표를 받아 들어가니

예쁜 정원엔

채송화와 봉숭화가 한창입니다.

연중무휴인 강마을 다람쥐의 영업시간입니다..

식사시간엔 20분에서 1시간정도는 기다려야 되는곳이랍니다.

차림표..이름도 이쁜 다람쥐 소풍세트는 4인이상 이어야 주문이 가능해서

도토리 전병과 미역다시마 묵말랭이 샐러드,

도토리 묵사발, 도토리 비빔국수 주문했답니다.

우린 3명이었거든요..

기본찬인 새콤 달콤한 무생채.

시원한 얼갈이 배추김치.

기분이 기분인지라 동동주도 주문했구요^^.

참 맛있었습니다.

김치와 두부로 소를 만든 도토리 전병입니다.

김치만두 같지요^^

그치만 도토리 가루로 반죽해서 전을 부쳐

속재료를 넣었기 때문에 고소한 맛은 훨~좋답니다.

도토리가루로 부친 전은 아주 쫄깃 했는데요

강마을 다람쥐에 가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미역다시마 묵말랭이 샐러드입니다.

 달콤하면서 들깨가루가 들어가 고소한 맛이랍니다.

무우말랭이처럼 묵을 쑤어 건조시킨

미역다시마 묵말랭이의 식감도 참 좋았습니다.

묵요리 전문점의 대표음식인 묵사발.

모두들 아시죠^^ 새콤 달콤한 맛의 묵사발..

겨자소스와 식초를 넣어 좀 더 감칠 맛있게..ㅎㅎ

밥도 주시던데 배불러서 손도 못댔답니다.

마지막으로 도토리 비빔국수까지 모두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도토리로 어떻게 이런 면발을 만들수 있을까 궁금해 하면서 말이에요..

제가 다녀온 팔당맛집 [강마을 다람쥐]는요,

드라이브도 하면서 기분전환 하기에 좋은 맛집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고

호젓한 강물과

강옆에 있는 예쁜정원은 여행일정 잡기 어려우신 분들에겐

하루정도 일상탈출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강마을 다람쥐의 추천메뉴는 개인적으론

김치와 두부로 소를 만든 도토리전병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4인이상 가셨을땐 다람쥐 소풍세트를 주문해서

갖가지 도토리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영업시간은 위 사진에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식사시간에 가시면 1시간 정도는 기다리셔야 하니

좀 피해서 가시는게 나을 듯 해요..

주차장은 3주차장까지 있는데 요즘 같을땐 괜찮지만 

비오거나 덥거나 추울땐 좀 걸으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답니다.. 

울님들 오늘도 즐겁게 드시고 행복하세요~

강마을 다람쥐: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삼성리 299-2

전화번호: 031-762-5574 

<찾아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