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95년 자신이 헌납하는 재산으로 5개 부문(물리학상, 화학상, 생리학·의학상, 문학상, 평화상)을 정해 '지난해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매년 수여하라는 내용을 유언장에 명기.
- 문학상은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수여.
- 노벨 재단은 기금의 법적인 소유주이자 관리자로서 상을 주는 기관들의 공동집행기관으로서의 기능은 수행하지만, 수상자 선정 업무에는 관여하지 않음.
- 선정 과정은 노벨상의 권위는 엄격한 심사를 통한 수상자 선정 과정에 기인. 노벨상은 매년 10월과 11월에 수여된다.
- 수상자 선정 작업은 그 전해 초가을에 시작된다. 이 시기에 노벨상 수여 기관들은 한 부문당 약 1,000명씩 총 6,000여 명에게 후보자 추천을 요청하는 안내장을 보낸다. 안내장을 발부받는 대상은 전해의 노벨상 수상자들과 상 수여 기관을 비롯해 물리학, 화학, 생리학, 의학 분야에서 활동중인 학자들과 대학교 및 학술단체 직원들이다. 안내장을 받은 사람들은 해당 후보를 추천하는 이유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며 자기 자신을 추천하는 사람은 자동적으로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 후보자 명단은 그 다음해 1월 31일까지 노벨위원회에 도착해야 한다. 후보자는 부문별로 보통 100∼250명 가량 된다.
- 2월 1일부터 6개 노벨 위원회는 접수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각기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각 위원회는 수천 명의 인원을 동원해 후보자들의 연구 성과를 검토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검토 작업에 외부 인사를 초빙하기도 한다.
- 각 노벨 위원회는 9∼10월초 사이에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와 기타 상 수여 기관에 추천장을 제출하게 된다. 대개는 위원회의 추천대로 수상자가 결정되지만, 상 수여 기관들이 반드시 여기에 따르는 것은 아니다. 상 수여 기관에서 행해지는 심사 및 표결 과정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며 11월 15일까지는 최종 수상자를 결정해야 한다.
- 상은 단체에도 수여할 수 있는 평화상을 제외하고는 개인에게만 주도록 되어 있다. 죽은 사람은 수상 후보자로 지명하지 않는 게 원칙이며, 일단 수상자가 결정되고 나면 번복할 수 없다. 이밖에도 상을 수여하는 사람들은 시상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외교적 혹은 정치적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
수상과 관련한 부분은 금메달과 상장, 노벨 재단의 수입에 비례해 책정되는 일정액의 상금으로 구성된다.
지정된 날짜 전에 수상을 사양하거나 거부할 경우에도 상금은 기금으로 환수된다. 수상자 본인이 상을 거부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정부가 나서서 수상을 막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일단 수상자로 결정되면 '수상 거부'라는 언급과 함께 노벨상 수상자 명단에 기재된다. 수상 거부의 동기는 다양하지만, 실제로는 외부 압력 때문인 경우가 많다.
노벨의 유언 내용에 합치하는 후보자가 없거나 제1, 2차 세계대전 때처럼 세계 정세 때문에 수상자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없는 경우에는 수상이 보류된다. 노벨상은 국적,인종,종교,이념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며 한 사람이 1번 이상 받을 수도 있다.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학·의학상, 문학상, 경제학상 시상식은 스톡홀름에서, 평화상 시상식은 노벨의 사망일인 12월 10일 오슬로에서 열린다. 대개는 수상자들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으며, 수상을 기념하는 강의를 한다.
수상자를 선정하는 일반 원칙은 노벨의 유언장에 명시되어 있다. 유언장 해석과 집행을 둘러싼 추가 세칙은 1900년 유언 집행자와 시상기관 대표단, 노벨 가족이 모여 합의했다. 이들 원칙은 오늘날까지 거의 그대로 지켜지고 있으나 적용 과정에서 수정된 부분도 약간 있다. 문학상의 경우 '이상주의적인 경향'의 작품을 집필한 작가한테 수여하라는 노벨의 모호한 표현은 처음에는 엄격하게 해석되었으나 점차 융통성을 갖게 되었다.
1. 노벨문학상 수상 거부자 이야기
1) 파스테르나크(Boris Pasternak : 1890.2.10-1960.5.30) (사진추가)
러시아의 시인이자 작가로 교양있는 유태인 가정에서 성장, 1958년 [닥터지바고]로 노벨문학상을 결정했으나, 소련의 정치적압력으로 수상을 거부했다. 당시 미소냉전시대에 소련에선 파스테르나크 탄핵운동이 일어났는데 작가동맹에서 제명되었으며, 생계유지의 수단마저도 박탈되었다. 공공모임에서는 그를 국외로 추방하자는 목소리가 높았고, 여생을 모스크바근처 페레델키노 집에서 암과 심장병으로 시달리다 여생을 마감했다.
그후 1987년 소비에트작가동맹에서 파스테르나크의 사후복권을 허용했으며, 닥터지바고가 소련내에서 출간될 수 있었다.
그의 유일한 장편소설인 [닥터지바고]는 러시아혁명의 잔혹함과 그 여파속에서의 방황, 정신적 고독, 사랑을 서사적으로 기술했으며, 당시 국제적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으며 소련에선 비밀리 번역본으로만 유포되었었다. 수상 전 해에 이탈리아에서 출판, 1958년 영역본이 출간되었고 이미 18개국어로 번역된 바 있다.
2) 사르트르(Jean -Paul Sartre : 1905.6.21-1980.4.15) (사진추가)
실존철학의 대표자이며 극작가인 그는 196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었지만 수상을 거절했다.
의외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생각되는 사람 이 사람은 ?
처칠(Winston Churchill : 1874.11.30 - 1965.1.24)
제2차 세계대전의 지도자로 알려진 처칠은 영국의 정치가이며 웅변가로 1940-45,1951-55년 영국의 총리를 역임으며, 1953년 수상하였다.
3. 동양권의 수상자 소개
1) 타고르 (1913년 수상 : 동양인으로 최초의 수상자임)
인도출신의 시인,철학자,극작가,작곡가로 1861년 5.7일 출생하여 1941.8.7별세.
컬커타 출생으로 영국의 식민지시절에 수상함으로서 인도의 문화가 서방에 인정받았다고 평가함. 허나 수상과 관련한 속내용 보면 뱅갈어의 대문호인 타고르도 인도인의 추천이 아닌 식민지시대의 영국왕립문학회에서 추천되었으며 수상작도 스스로 번역했지만 기탄잘리의 영역본이라는 사실이다.
주요작품으론 기탄잘리와 바닷가에서 등의 서정적인 작품을 남겼다. 방글라데시의 국가도 그의 작품이다. 간디와 함께 인도의 국부로 존경받고 있으며,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은 타고르가 순방차 일본에 들렸을때(1929)에 동아일보 기자가 방한을 요청하자 이에 응하지 못함을 미안하게 여겨 동아일보에 [동방의 등불]을 기고한 바 있으며,(1929.4.2동아일보/주요한 옮김) 최남선의 요청으로[패자의노래]를 지은 바 있다. 또한 만해 한용운에게 큰 영향을 미친바 있다.
2) 가와바타 야스나리 (1968년 수상 : 동양인으로 두번째 수상자임)
일본의작가로 1899년 출생하여 1972년 의문의 가스자살로 세상을 뜸.
작품의 의식은 동방정 허무사상과 고아의식을 차가운 지적 비정과 서정으로 표현되는데 16세때 고아가 된 경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짐. 주요작품으로 [설국]과 [미와전통]등이 있다.
3) 오에 겐자부로 (1994년 수상 : 동양인으로 세 번째 수상자임)
전후 청년의 심정을 독자적 이미지와 문체로 묘사한 작가로 장애복지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적체험]으로 수상의 영예를 갖음.
4) 가오싱젠 (2000년 수상 : 동양인으로 네 번째 수상자임)
940년 강서성에서 은행원 아버지와 배우 어머니사이 출생.
1957-62년 베이징외국어대학 불문학 전공.
1966년 문화대혁명의 격변을 겪음.
1986년 희곡 피안으로 공연금지처분을 받고 상영금지됨.
1987년 정치적망명자 자격으로 파리정착
1989년 천안문사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공산당 탈당.
1990년 1986년부터 구상한 장편소설 [영산]완성
2000년 [영산]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프랑스에서 작품활동을 주로한 중국인으로 프랑스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문학상 수상과 관련하여 중국정부는 노벨상위원회를 비난했지만, 타이페이에선 축하하는 분위기 상반된 평가를 내린 바 있다.
5. 우리나라의 가능작품들은 ?
문단에서 노벨문학상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1988년 국제팬클럽 세계대회부터인데, 스웨덴 한림원의 공식적인 후보추천 의뢰기관은 국제팬클럽 한국본부이며 한국본부에서 국내문인과 해외번역가, 교수, 기자들로부터 후보추천을 받은 후 회장단 회의에서 한명을 결정, 매년 2월1일전 한림원에 통보된다.
노벨상후보로 공식 추천된 작가는 ?
김은국(미국거주,69년), 김지하(75년), 김동리(작고,81년), 서정주(90.94.95년), 최인훈(92년), 한말숙(93년), 구상(99,2000년)의 6명이다. 이외에 황순원(작고), 박경리,조정래,황석영,이문열,고은 등도 자천타천 회자되고 있을뿐 서구세계, 서구문단에선 철저히 외면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사후 문인에게는 문학상을 수여하지 않는 것이 통례라는 점이다.
6. 국내의 번역사업 현황은 ?
국내작품의 국제적 번역은 80년대 문예진흥원이 시작하여, 90년대엔 대산문화재단과 한국번역금도 등에서 국내작품을 꾸준히 번역 유통시키고 있으나 양과 번역의 질적인 면에서 초보단계라 할 것이다.
민정님이 번역을 시작하시게 되나요? 김석옥 시 번역방이라는게 새로 생겼네요. 역사의 대장정, 이렇게 표현해도 그다지 어색하지가 않군요. 그리고 이런 자료가 김석옥 시인님 카페에 왜 올라왔는지 십분 알겠어요. 김시인님 화이팅!! 이걸 보는데 왜 김시인님이 딱 생각나는걸까? @@@@@
첫댓글 에구 어렵다!! 역시 문장이 길면 눈아포!! ㅋㅋㅋ 역시난 둔재야!!
ㅎㅎㅎ 그러시면 5번만 유념해서 보세요. 그러면 눈 안 아파요! 그리고 민정님 자료 너무 고마워요. 벽이 무척이나 높군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민정님이 번역을 시작하시게 되나요? 김석옥 시 번역방이라는게 새로 생겼네요. 역사의 대장정, 이렇게 표현해도 그다지 어색하지가 않군요. 그리고 이런 자료가 김석옥 시인님 카페에 왜 올라왔는지 십분 알겠어요. 김시인님 화이팅!! 이걸 보는데 왜 김시인님이 딱 생각나는걸까? @@@@@
저두 김시인님이 딱 하니 생각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