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다리에 쥐가 난다는 환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환자분들은 다른 이유로 병원을 찾았다가 문진(問診)을 하는 과정에서 다리에 쥐나는 증상을 호소하고는 합니다. 어린 학생부터 할머니까지 연령대도 다양한데요. 이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쥐가 나는 것은 순간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치료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근육이 균형을 찾지 못하고 과하게 수축하는 것으로, 쥐가 나면 극심한 통증으로 발을 움직이기 힘드실 것입니다. 특히 자다가 갑자기 쥐가 나는 경우나 수영을 하다 쥐가 났을 때, 혼자서 그 상황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쥐는 왜 나는 것일까요?
쥐는 결국 근육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도한 운동 후에 피로를 풀어주지 않으면 쥐가 나게 됩니다. 근육 속의 피로물질을 충분히 배출시키지 못해 근육이 수축하고 경련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현상은 평소 운동량보다 급격히 많은 운동을 한 경우에 더 쉽게 나타납니다.
쥐가 나는 것은 계절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여름에도 쥐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겨울에는 추운 날씨 탓에 근육이 긴장을 해서라면, 여름에는 땀 배출이 늘어나면서 염분이 부족해져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밤에 잘 때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청소년들이 낮에 활동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겠죠.
오래된 지병으로 인해 쥐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당뇨병 또는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도 곧잘 쥐가 납니다.
위와 같은 요인을 가진 경우, 잠이 들었을 때 자기도 모르게 발을 쭉 편다든가 평소에 불안정한 자세를 하게 되면 쥐가 나게 됩니다. 이는 수면을 방해함은 물론이고 그 통증 또한 지속시간에 비해 꽤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쥐가 나면 무엇보다 먼저 다리의 힘을 빼야 합니다. 쥐가 나서 엄청난 통증이 오는데 꼼짝도 못할 때, 이를 풀어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엄지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당겨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도움을 받아 엄지발가락을 꼭 잡고 다리를 서서히 뻗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상태가 많이 나쁘지 않으면 근육의 수축은 금방 풀리지만 나아졌다가도 재발하는 수가 많으니 다리가 긴장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쥐가 났던 자리에 따뜻한 팩을 해주거나 발과 종아리 부분을 지압해주면 재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결국 쥐가 나는 것은 근육의 문제이니, 근육이 긴장하지 않게 도와주는 것이 예방방법입니다. 평소에 이런 행동을 했을 때 쥐가 난다. 하시는 분은 그런 행동이나 활동을 하기 전에 쥐가 나는 부위를 10분정도 주물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잠잘 때 쥐가 나는 분들은 다리를 베개정도의 높이에 올려놓고 주무시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쥐가 덜 납니다. 또한 잠자리가 추우면 그만큼 근육도 긴장하기 때문에 수면장소는 따뜻한 곳이 좋습니다.
평소에 움직임이 적으시다면 또는 평소와 달리 활동량이 많은 하루였다면, 발과 다리를 자기 전에 적당히 지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0분정도 족욕을 하는 것도 쥐를 예방하고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도 아스피린이나 마그네슘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이런 약물들은 사용하기 시작하면 남용이나 오용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약사나 의사에게 충분한 상담 후에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댓글 좋은 건강정보 감사합니다ㅡ....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산에 오를 때 쥐가 오를 때는 등산화의 끈을 느슨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 주는 것이지요.
꼭 알아 두어야 할 상식 감사합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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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