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한국 대중가요사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가수다. 한국 대중가요의 주류를 완전하게 바꿔버리며 음반업계를 한 손에 쥐고 흔들정도의 권력을 지닌 서태지는 만인이 인정하는 '문화대통령' 의 위용를 여전히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른바 '서태지 세대' 로 불리우는 20대와 30대 초반에 대한 서태지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 노래 뿐 아니라 댄스, 패션까지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는 두말할 나위 없는 '한국 최고의 인기스타' 중 한명이다.
★신승훈★
진정한 '발라드의 황제' 다. 데뷔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을 한번도 놓쳐 본적이 없는데다가 1000만장 앨범 판매의 신화를 2번째로 세운 기록의 주인공이기 때문. 이런 상황이다 보니 일부에서는 10년 넘게 지속되어 온 '신승훈 표 발라드' 가 지겨워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가수들의 평균 수명이 4년이 채 안되는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색깔을 띠고 10년 넘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신승훈' 의 파워와 변치 않는 인기를 역력히 보여주는 증거라 하겠다.
★김건모★
통산 3번째 1000만장 앨범 판매 성공. 3집 <잘못된 만남> 280만장 앨범 판매, 한국 기네스북 등재, 타임캡슐 저장. 1994, 1995, 1996년 골든디스크 대상 3회 연속 수상. 한국 대중가요사에 이 정도 위치를 지녔던 가수가 과연 몇이나 되는가. 1집부터 9집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선사하는 '김건모' 의 위상은 여전히 찬란하다.
9집 이후로 방송은퇴를 선언했던 그가 10집을 기점으로 다시 방송복귀를 선언하자 일부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온전히 김건모의 잘못만은 아닌 듯 싶다. 그가 공연장으로 돌아간 뒤 앨범 판매량이 뚝 떨어진 것은 마땅히 대중들이 책임을 져야 할 일 아닌가. 방송에 나오면 앨범판매량이 치솟고, 나오지 않으면 바닥을 기는 현실.. 이 세태를 어찌 김건모라고 피해갈 수 있으랴.
★룰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룹이지만 혼성 그룹 중 룰라만한 인기를 누렸던 그룹은 없었다. <날개 잃은 천사>의 '엉덩이 춤' 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뒤 항상 100만장에 가까운 앨범 판매고를 올렸던 룰라는 항상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신(神) 적인 존재' 였다.
표절시비, 이상민의 자살 소동, 김지현 탈퇴, 신정환의 제대에 따른 구조개편설, 채리나 솔로 활동설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꿋꿋이 재기에 성공하며 항상 최상의 인기를 구가했던 룰라는 1997년 공식 해체를 선언함으로써 말 많고 탈 많았던 연예 생활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었다. 이 후 1999년 프로젝트 그룹으로 재결합하여 각종 순위차트를 휩쓸었고 2001년 다시 솔로활동에 접어들면서 '룰라' 라는 이름의 그룹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쿨★
혼성 그룹중에서도 앨범 판매량 면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그룹이다. 3집 <운명> 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9집 <아가씨와 건달들> 에 이르기까지 앨범판매량으로 항상 수위를 지켰던 쿨은 2002년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자신들의 위상을 한층 뽐내기도 했다.
그러나 9집 발매와 함께 '해체설' 이 불거지며 친근한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고 결국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앨범을 접고 말았다. 이렇듯 9집이 단 한번의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앨범 쪽으로는 10만장에 이르는 판매량를 보여 "역시 쿨이다!" 라는 감탄의 목소리를 듣기도.
★클론★
한류 열풍의 진정한 선두주자다. 춤꾼으로 소문난 이주노 역시 "이 정도로 춤 잘 추는 그룹은 전무후무 할 것" 이라는 극찬을 할 정도로 '춤' 하나로 국내 가요계를 평정했던 대단한 그룹이기도 했고. 고등학교 시절 부터 갈고 닦아 온 '재능' 이 빛을 발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쿵따리 샤바라>로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던 클론은 강원래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면서 잠정해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루아침에 불구가 된 강원래는 한동안 잠적하는 등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김송과의 결혼 이후 희망을 찾고 활발한 방송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터보★
국내 몇 안되는 '100만장 그룹' 중 하나다. 내는 음반마다 대중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승승장구 하는 등 그룹 가수로서의 위용을 면면히 펼쳤던 그룹이지만 이면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연예 생활의 지속이었다.
터보 잠적, 멤버 교체, 방송 퇴출 등 험난한 방송생활을 유지하던 터보는 결국 소속사와의 불화로 제 갈길로 떠났다. 이 후, 김종국은 솔로로 나서 1집과 2집을 성공적으로 히트시키며 예전의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유승준★
요즘에 비와 세븐이 있다면 예전에는 유승준이 있었다. '파워풀한 댄스' 의 대명사였던 유승준은 귀여운 마스크와 근육질의 몸매가 조화를 이루며 수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1집부터 5집까지 단 한번의 실패도 겪지 않았던 보기 드문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연예생활 기간에도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아름다운 청년' 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는 유재석의 <동거동락> 에서 또 한번 매력을 발산하며 댄스 가수로서 얻을 수 있는 인기의 정점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인의 가장 민감한 문제인 '병역 문제' 가 불거지면서 대중에게 쌓아놓았던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졌고 결국 '입국금지' 라는 생치욕을 당했다.
★엄정화★
여성 솔로가수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희대의 스타다. 그녀가 이룩한 80만장의 음반판매고는 현재까지 어떤 여성 가수도 깨부수지 못했고 그녀만한 인기를 누리지도 못했다. 특히 <포이즌> 시절의 엄정화의 인기는 현재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대단했던 것이 사실이 아닌가.
<포이즌>과 <몰라>로 이어지는 대 성공은 가수로서 '엄정화' 의 인기를 확실히 했고 가요계를 리드하는 대표적인 여성가수로서의 입지를 만들어 줬다. 그러나 가수보다 연기 쪽에 미련을 갖고 있던 엄정화가 충무로에 진출하면서 스스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무너뜨렸고 현재는 충무로에서 인정받는 여배우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H.O.T★
지금의 거대 기획사 SM을 만드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대형 아이돌이다. 서태지의 은퇴 이후 화려하게 등장했던 H.O.T는 음반시장에서 소외되어 있던 10대를 음반시장에 편입시킴으로써 막대한 영향력을 과시했고 결국 한국 대중가요를 "10대 위주" 로 만들어 버리는 부작용을 초래하기까지 했다.
H.O.T의 노래는 대체적으로 사회 비판과 풍자적인 내용을 담은 것들이 많은데 그러한 노래들은 "10대들의 대변인" 으로서의 그들의 역할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이렇듯 한국 대중사에 아이돌 열풍을 불어일으킨 H.O.T는 지금도 립씽크 가수, 가수 아닌 인형 등의 무수한 비판의 목소리와 서태지의 뒤를 이은 10대들의 대통령 이라는 양 극단의 평가를 받고 있다.
★젝스키스★
HOT의 유일한 경쟁자로서 인정받았던 그룹이다. SM을 견제하기 위해 DSP가 +1 작전으로 창출한 그룹이었기 때문에 DSP의 철저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방송 생활을 영유했고 결국 H.O.T와 함께 남자 아이돌 그룹의 양대산맥을 형성했다.
물론 앨범판매량과 인기면에서 H.O.T 만큼의 영광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자원활동 등을 통해 H.O.T 보다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는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H.O.T와 마찬가지로 거대 기획사를 통해 만들어진 인형에 불과했던 그룹이었기 때문에 음악성과 실력에 대한 의문과 아쉬움은 아직도 남는다.
★S.E.S★
여자 아이돌 그룹의 교과서적인 그룹이다. H.O.T를 성공적으로 탄생시킨 SM의 또 다른 기획상품이었던 S.E.S는 미소녀 이미지를 최대한 이용하여 10대 남성팬들을 사로잡으며 단박에 스타덤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집 <감싸안으며>, 4.5집 <꿈을 모아서> 를 통해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S.E.S는 80만장에 육박하는 높은 앨범판매량을 자랑하며 현재까지 여성 그룹 중 가장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룹 생활 때 누렸던 영광만큼 성형수술, 립씽크 논란 등 아이돌로서는 피해가기 힘든 따끔한 비판과 질책을 당하기도 했다.
★핑클★
DSP가 SM의 S.E.S를 견제하기 위해 또 다시 출범시킨 주인공들이다. 4인 4색이라는 기치 아래 멤버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내며 1집부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핑클은 앨범판매량에서는 끝까지 S.E.S에게 승리를 내줬지만 대중성 만큼은 S.E.S를 능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낙 형편없는 노래실력을 지닌 그룹인데다가 아이돌 그룹 중 안티팬이 가장 많았기 때문에 "오래 가지 못할 것" 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 4집 이 후 개인활동에 들어가면서 더욱 큰 인기를 얻는데 성공하기도. 가장 먼저 <천년지애>로 성공한 성유리로 시작해 섹시열풍을 타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효리, 1집의 성공적인 이미지 형성과 함께 웰빙열풍을 타며 여러 분야에서 종횡무진하는 옥주현, 최근 X맨, 해피투게더 등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진까지 이들의 성공은 놀라울 정도다. 형편없는 실력에 비해 과분한 인기를 얻고 있으니 그 만큼 사회에 돌려주는 무엇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조성모★
신승훈의 뒤를 이어 탄생한 '발라드의 황태자' 다. 이병헌, 김하늘 등 톱스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뮤직비디오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1집부터 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던 조성모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뮤직비디오 열풍을 불게 한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김광수를 대표로 하는 GM 기획사의 막강한 파워 아래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던 조성모는 1999년 <슬픈결혼식>, 2000년 <아시나요> 으로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하며 발라드계의 세대교체를 이룩했고 GM을 떠난 후에도 2003년 <피아노>로 다시 한번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해 여전한 파워를 과시했다. 최근 발매된 6집 역시 14만장 정도의 판매고를 올리며 20만장 돌파는 무난한 상태.
★g.o.d★
아이돌 그룹임에도 불구하고(엄밀히 따지자면 g.o.d는 아이돌 쪽으로 분류하기에는 뭐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국민그룹" 이라는 호칭까지 들으며 전 세대를 가로지르는 인기를 과시했던 그룹이다. 그 폭발적인 대중성에 <육아일기> 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음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말했으니 그만한다고 한다면 1집부터 4집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퀄리티의 앨범과 만족스러운 무대매너는 그닥 비판할 만한 구석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5집의 실망스런 앨범 구성과 그 후 이어지는 해체설과 멤버 탈퇴설은 g.o.d 를 전성기에서 떨어뜨려 놓았고 결국 윤계상의 탈퇴로 멤버 탈퇴설이 기정 사실화 되면서 "해체 밖에 남지 않았다" 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런 주위의 예상과는 달리 4명의 g.o.d는 6집 <보통날> 로 컴백, 활발한 방송활동을 재개했고 현재 2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옛 명성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신화★
신화의 실험용이었던 H.O.T가 예상 외로 성공하면서 한동안 빛을 못 봤던 그룹이다. 2집의 대 성공으로 어느 정도의 반열에 오르기는 했지만 결코 H.O.T나 젝스키스 만큼의 폭발력을 지니지 못했으므로 대중적인 파워도 가히 위협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SM의 품을 떠나 만들었던 7집이 예상외의 대 성공을 거두면서 신화라는 그룹의 네임밸류 자체가 놀라울 정도로 업그레이드 됐고 결국 꿈에도 그리던 가요대상 까지 수상하며 그 인기를 톡톡히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아직도 신화를 둘러 싼 무수한 비판과 날카로운 지적들은 난무하고 있는 상태이고 그들도 이러한 비판 속에서 자유롭지 않은 몸이기에 이를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가 난제가 되리라 본다.
★보아★
중학생의 나이로 연예계에 등장한 가수다. 1집부터 각종 안티들의 저격대상으로 이미지 회복이 더이상 불가능 할 듯 했지만 2집 No.1의 성공으로 안티싸이트를 대부분 팬사이트로 바꾸어 놓는 저력을 발휘했다.
일본에서 성공한 한국가수라는 이미지로 어필한 보아는 어느새 한국에서 아시아의 별, 무서운 10대등으로 꽤나 높은 평을 받았지만 그녀의 일본과 한국에서의 이중적인 방송활동과 지나친 스타의식이 묻어나는 거만한 행동은 마땅히 경계되어야 할 것이다. 양국활동과 유명한 SM의 가혹한 스케쥴은 가히 살인적인 것을 알기에 왠지 측은한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브리트니와 비교하지 말아달라며 "아티스트" 운운하는 모습은 어느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비★
비는 남성다운 몸매와 관능적이고 역동적인 춤, 짙은 저음의 목소리로 어필하는 가수다. 그러나 그는 "남자는 힘!" 이라는 변강쇠 스타는 아니다. 그의 본질은 변강쇠가 아니라 음악, 춤, 패션이 결합 되어 가장 이상적인 섹시 코드로 존재하고 있다. 최근 <풀하우스> 에서 그가 보여준 연기는 이러한 결합 요소 중 하나이며, 대중의 환호성을 받기 위한 이미지의 소비에 해당한다.
이렇듯 <풀하우스> 의 성공으로 가수가 아닌 탤런트로서도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는 그지만 송혜교라는 히트메이커 없이 그 혼자서 드라마 전반을 책임지며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제는 옷을 벗고 섹시함을 강조하며 언론플레이를 할 때가 아니라 스스로의 옷깃을 차근차근 여밀때다.
★세븐★
"아이돌은 만들지 않는다" 던 양현석이 철저히 10대 위주의 가수를 만들어 내었다. 그가 바로 '세븐' 이다. 세븐의 이미지는 분명 자신들만의 아이콘을 원하는 10대나 귀여운 동생쯤을 원하는 20대에게 강력하게 어필한 것이 사실이며, 시대의 향방을 잘 파악한 성공작이라고 평가할 수 밖에는 없을 듯 하다.
우선 세븐의 인기는 섹시 코드가 아닌 미소년 이미지의 바탕에 기본을 두고 있다. 이른바 쇼타 코드라고 불리는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보호 본능을 불러일으키며 먹혀 들어간 것이다. 이러한 세븐의 보헤미안 스타일은 1집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힐리스와도 그 맥락을 같이한다. 그가 데뷔 곡인 <와 줘>를 부를 때 착용했던 힐리스는 이른바 메트로폴리탄, 즉 대도시의 청년들의 스타일과 일맥상통 하고 있다. 1집의 성공 뿐 아니라 2집 까지 무난한 성공을 거둔 세븐에게 남은 과제는 보컬 연습 등의 기본적인 문제와 음악적 색깔을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이다. '어셔 짝퉁' 이라는 치욕적인 소리를 더이상 듣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만의 개성을 충분히 살려내야 할 것이다.
★'비'와 '세븐' 이 들어간 이유★
비와 세븐은 분명 아이돌 스타의 흥망성쇠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로 존재하고 있다. 이 같은 아이돌 스타의 성공이 얼마나 오래가느냐 하는 실험은 1990년 이래 끊임 없이 계속되어져 왔다. HOT가 그러했고, 젝키가 뒤를 밟았으며, SES와 핑클, g.o.d와 신화 역시 그러하지 않았는가.
비와 세븐도 이들과 마찬가지다. 시대가 요구하는 남성성에 대한 변화에 힘입어 이미지가 형성되면서 스타의 반열에 올랐으므로 진정한 뮤지션으로 남을 수 있을지 여부는 개인의 음악적 역량이 결정할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을유년, 2005년인 올해 비와 세븐은 중요한 시험대에 놓인 셈이며 이 글에 들어간 이유가 됐다.
(+추가)
★임창정★
<금촌댁네 사람들> 의 코믹 연기로 주목을 받은 뒤 <그때 또 다시> 를 통해서 완벽히 스타덤에 오른 가수다. 열광적인 무대매너와 안정적인 앨범 퀄리티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임창정을 부동의 스타로 만들어 놨고 천부적인 엔터테이너 기질은 그의 능력을 더더욱 빛나게 했다.
3집부터 9집에 이르기까지 앨범판매량이나 대중적인 면에서 항상 높은 점수를 받았던 그는 10집 'BYE'를 마지막으로 가요계를 은퇴하며 영광스러운 가수 생활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었다. 가수로서나 배우로서나 성공적인 연예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그는 천상 '스타' 라고 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이수영★
이수영이 이만한 '대형가수' 로 성장할 줄 누가 알았으랴. 얌전한 외모와 가녀린 목소리로 가요계에 첫 신고식을 했던 이수영은 1집부터 꾸준히 쌓아온 대중적 신뢰를 바탕으로 '음반 불황 한파' 에 굴하지 않고 꾸준한 앨범판매량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수영 표 노래가 지겹다" 는 일부의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이수영의 노래가 워낙 한국인의 '한(恨)' 의 정서를 극도로 자극하고 있기 때문에 한 순간에 무너지거나 실패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소속사 '이가 기획' 에서 나와 새 소속사를 찾고 있는 이수영은 현재 음반업계에 초미의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가수들 글 잘쓰셨네요! 공감가는 말들이 많네요!!
서태지 신성훈..정말 대단한 가수들이죠..정리 잘 하셨삼.
H.O.T.진짜 인기 엄청났죠.. 공식팬클럽 5기 10만명의 압박이란.. 참. 툭하면 실신하고 열성팬들이 진짜 엄청난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기억하고 있답니다 H.O.T.때문에 교육청에서 여학교금지조퇴령 그거 내려가지고. 여학생들의 반발도 엄청났죠. 언제 이렇게 세월이 흘렀는지.. 참..
진짜 젝키랑 H.O.T.랑 한무대라도 스는가 싶으면 두팬들이 완전 난리났는데. 단체로 맞짱을 뜨질않나 계란이 날라오질 않나. 경호원들 잔뜩 긴장하고 막; 폭력사건 때문에 막 신문에도나고.. 죽도록 미워했던 그들이 막상 젝키해체 하니깐 H.O.T.팬분들 막 울고... 이해할수없는 ; 그렇게 미워했고 싸웠으면서도..
천년지애 망했는데-_-
H.O.T.가 신화의 실험용 이엿다니ㅡㅡ;
젤 중요한 사람이 빠진것 같네요. 조용필... 오빠부대를 이끈 가수인데, 빠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