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대만행정구역과 중화민국영토

[두류봉]

● 중화민국(中華民國)의 대만(臺灣)지구의 행정구역은 1955년 절강성(浙江

    省)의 태주(台州/타이저우)앞 바다에 있는 대진도(大陳島/ 다천다오) 철수

    이후 1급행정구역은 2개의 직할시(直轄市)인 대북(臺北/타이베이)시와 고

    웅(高雄/가오슝)시, 대만성(臺灣省)과 복건성(福建省)으로 4개이며, 수도는

    대북(臺北/ 타이베이)이다.

         ▲ 대진도(大陳島/다천다오)지형

○ 1949년 이후 중화민국(中華民國)정부가 실효적통치지역인 대만(臺灣)의 행정

    구역은 성정부(省政府)의 실질 기능은 사실상 폐지되어 직할시(直轄市)와 5개

    현급시(縣級市) 및 18개의 현(縣)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 성(省)행정이 잠정적으로 폐지되어, 복건성(福建省)의 성정부(省政府) 기능은

   1996년 1월15일에 정지되었고, 대만성(臺灣省)은 1998년12월20일에 성(省)

   정부기능이 정지되었다.

● 2급 행정구역은 5개의 성(省)관할시(縣級市)와 18개의 현(縣)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① 5개의 성(省)관할시 즉 현급시(縣級市)가 있는데 신죽시(新竹市/신주)、가의시

    (嘉義市/쟈이)、기륭시(基隆市/지룽)、대남시(臺南市/타이난)、대중시(臺中市/

    타이중)이다.

② 18개의 현(縣)은 고웅현(高雄縣/ 가오슝)、남투현(南投縣/ 난터우)、묘율현(苗

    栗縣/ 먀오리)、신죽현(新竹縣/ 신주)、운림현(雲林縣/ 윈린)、의란현(宜蘭縣/

    이란)、가의현(嘉義縣/ 쟈이)、창화현(彰化縣/ 장화)、도원현(桃園縣/타오위엔)、

    대남현(臺南縣/ 타이난)、대동현(臺東縣/ 타이동)、대중현(臺中縣/ 타이중)、병

    동현(屛東縣/ 핑동)、화련현(花蓮縣/ 화롄)、팽호현(澎湖縣/ 펑후)과 2007년5월

    4일에 준직할시로 승격된 대북현(臺北縣/ 타이베이)에다가 복건성(福建省/ 푸젠)

    소속인 금문현(金門縣/ 진먼)과 연강현(連江縣/ 롄장)으로 되어 있었다.

♣ 고웅(高雄/ 가오슝)시의 관할구역에는 동사군도(東沙群島/둥사군도) 및 남사군도

    (南沙群島/난사군도)의 태평도(太平島/타이핑다오)와 중주도(中洲島/중저우다오)

    가 포함되고, 의란현(宜蘭縣/ 이란현)의 관할구역에는 일본이 실효 통치하고 있는

    조어대열서(釣魚臺烈嶼/ 댜오위타이리에위) 즉 조어열도(釣魚列島/ 일본명-센카

    쿠열도 尖閣列島)가 포함된다.

◐ 대진도(大陳島 / 다천다오) 철수(撤收)

○ 대진도(大陳島/다천다오)철수(撤退)는 1955년 2월에 중화민국이 미국제7함대의

    호위 아래 대진도(大陳島/ 다천다오)에서 18,000여명의 주민을 철수시킨 군사작

    전이다.

○ 1949년 중국국민당의 민국(民國)정부는 국공내전에서 패해 대만(臺灣)으로 천도

    (遷都)했지만 서남산악부 및 동남 연안부의 크고 작은 섬들 일대에서는 공산당에

    대한 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1950년에는 해남도(海南島/ 하이난다

    오)가 중공군에 의해 함락되어, 국민당은 대만(臺灣)과 그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

    만 다스리게 되었다.

○ 1955년1월 중공군은 절강성(浙江省)의 태주만(台州灣)남동부에 있는 대진도(大

    陳島/ 다천다오) 옆에 있던 일강산도(一江山島/ 이장산다오)를 점령하는데 성공

    했다. 일강산도(一江山島)는 대진도(大陳島)를 방어하는데 중요한 섬이었다.

    일강산도(一江山島) 함락으로 물자공급이 곤란해지자, 민국정부는 대진도(大陳

    島)를 포기하고, 주민과 수비대를 대만(臺灣)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 1955년 2월 8일 민국(民國)정부는 장경국(蔣經國)지휘관을 대진도(大陳島로 보

    내 철수를 지휘하도록 하였다.  2월 11일에 마지막 주민과 수비대의 철수가 완료

   되자 장경국(蔣經國)이 직접 대진도(大陳島)에 있던 청천백일기(靑天白日旗)를 내

   리면서 중화민국(中華民國)은 절강성(浙江省)정부의 폐지를 선언했다. 대만(臺灣)

   으로 이전한 대진도(大陳島)주민은 대만 곳곳에 흩어져서 거주하고 있다. 

◆ 대만(臺灣)의 행정구역개편

         ▲ 2014년 12월 25일에 개편된 최근의 대만의 행정구역

 ● 중화민국(中華民國)정부는 대만(臺灣) 및 그 부속 도서에 관한 행정구획을

     2010년 12월 25일자로 개정변경하여 민국(民國) 100년 즉 2011년1월1일

     부터 새로운「대만행정구획(臺灣行政區劃)」을 시행하였다. 

○ 이 법률의 항목내역은 중화민국의 행정구획으로서 현 중화민국정부가 오늘날

    실효적으로 통치 가능한 지역인 대만(臺灣)、팽호(澎湖)、금문(金門) 및 마조

    지구(馬祖地區) 위주로 되어있다.  이 행정구획에 관한 법률은 현행 행정구획

    뿐만 아니라 중화민국성립에서 정부가 대만(臺灣)으로 천도한 이후의 역사 및

    미래 행정구획의 지향해야 할 방향에다가 1945년에서 1949년 사이와 대륙지

    구를 잃어버리기 전의 행정구획을 담고 있다.

○ 행정구획은 국가권력을 행사하는 각급 행정단위인데, 중화민국(中華民國)정부

    가 대만(臺灣)으로 천도한 후 지금 현재의《中華民國憲法增修條文》및《地方

    制度法》규정에 따라 시행해왔다.

1급 행정구역은 그 기능을 상실하여 이미 죽은 법률이 된 지방자치법에서 가장 높

은 위치인 2개의 성(省)이 있었는데, 여기에 5개 직할시(直轄市)를 더하여 그 기능

을 활성화시킨다.

2급 행정구역은 13개의 현(縣)과 현급시(縣級市)인 3개시(市)로 한다.

3급 행정구역은 향(鄕)、진(鎮)、시(市)、구(區)로 한다.

4급 행정구역은 촌(村)、리(里)이다.

♣ 중앙정부의 행정원은 각직할시나 현시정부를 도와주는 중앙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따로 3개 행정원의 파출기관인 구역련합복무센터를 설치하고, 각부회

    의를 거쳐 편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으며, 어떤 행정구역에도 속하지 않는

    다.

○ 새로운 행정단위는 1급행정구역으로는 대만성(臺灣省)、복건성(福建省)、대

    북시(臺北市)、신북시(新北市)、대중시(臺中市)、대남시(臺南市)、고웅시(高

    雄市) 및 도원시(桃園市)로, 그 지리적 획분이 북부대만(北臺灣)、중부대만(中

    臺灣)、남부대만(南臺灣)、동부대만(東臺灣) 및 대만(臺灣)의 본 섬에서 떨어

    져있는 팽호지구(澎湖地區)와 금마지구(金馬地區)로 되어 있다. 그 중 조어대

    열도(釣魚臺列嶼)는 의란현 두성진 대계리(宜蘭縣頭城鎮大溪里)에 속하고, 동

    사군도(東沙群島)와 남사군도(南沙群島)의 태평도(太平島)와 중주도(中洲島)는

    고웅시 기진구 중흥리(高雄市旗津區中興里)에 예속되며, 마조열도(馬祖列島)는

    전체가 연강현(連江縣)에 예속된다. 

○ 2007년에 인구 200만명이 초과하여 준직할시로 승격된 대북현(臺北縣)은 직할

    시등급의 자원 분배를 받을 수 있고, 또 현급의 행정구역의 규칙을 유지할 수 있

    다. 2010년 6월에 도원현(桃園縣)은 인구 200만명이 초과되어 행정원이 준직할

    시에 상응한 규정을 2011년부터 적용토록 그 관련준칙을 심사하여 비준하였다.

 2014년 12월 25일에 중화민국(臺灣政府)은 행정구역을 6직할시、3시、13현

으로 정하였다. 그래서 직할시로는 대북시(臺北市)、신북시(新北市 : 原臺北

 縣)、대중시(臺中市 : 原臺中縣市合併)、대남시(臺南市 : 原臺南縣市合併)、

고웅시(高雄市 : 原高雄縣市合併)、도원시(桃園市 : 原桃園縣)가 된다.   

◐ 2015년말 현재 대만(臺灣)에서의 최대행정자치구는 대북현(臺北縣)시절에 10개현

   할시、4개진과 15개향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대북시(臺北市)를 둘러싸고 있던 신

   북시(新北市)가 인구 400만명을 육박하면서 29개區를 거느린 거대한 도시이다. 

 ● 대만(臺灣)의 중화민국(中華民國)정권은 현재까지도 몽골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중화민국의 외몽고지역으로 간주하며, 러시아연방의 투바공화국도 자국영토라고

    주장한다. 물론 중국대륙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국공내전에서 공산정권에 패한

    분단국가로서야 당연하다. 그러나 거기다 베트남과 필리핀 및 말레이시아와 영토분

    쟁지역인 스프래틀리군도(Spratly Islands, 南沙群島)와 중국대륙정권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東沙群島 및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센카쿠열도(釣魚列島)가 포함된다.

◆ 중국은 중산(中山)손문(孫文)선생이 辛亥革命을 주도하면서 그 주된 구호가 滿淸政府

    (滿洲族의 淸나라정부)을 몰아내고 漢族政府를 세우자고 주장하였으며, 이 신해혁명에

    장개석(蔣介石)과 모택동(毛澤東)이 젊은 세대로 지지를 보내면서 참가하였다. 그래서

    중산은 대만이나 중국대륙 어디를 가도 숭앙받으면서 국부로 추앙되어 그 정신을 받들

    고 있다.

○ 그렇게 하여 한족(漢族)정부를 세웠으면, 만주족(滿洲族)정권은 만주로 내쫓아 그 영

    토를 만주지역에 국한하게 하고, 몽골족은 몽골족 땅을 모두 합해서 당연히 독립을 주

    어야할 뿐 아니라, 모든 민족들에게 민족자존과 자결주의에 입각한 독립을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국공내전에서 공산주의자들은 반중화민국 사상을 갖고 있던 몽골족을

    회유하여 자신들이 승리하면 독립을 준다고 약속하여 협조를 얻은 후에는 중국 대륙을

    점령하자 넓은 내몽고를 자치구라는 이름으로 제일 먼저 중국에 편입하였다. 그리고는

    2차세계대전전승국이 되어 만주국을 점령한 소련에게서 만주를 양도받아 자신들의 거

    점으로 사용하였다.

○ 모택동(毛澤東)정권은 중국대륙을 석권한 후에는 완전히 민족이 다른 신장(新疆)지역

    을 침탈하여 중국에 편입시키고, 6.25사변때에 우리나라에 160만명의 대군을 파병하

    였다. 세계의 눈이 한국전쟁에 쏠려있는 틈을 타 비무장 정교일치국가인 티베트를 인

    민해방군 4만의 병력으로 강점하여 국토를 분할하여 중국의 여러 지역에 편입시켜 작

    은 티베트를 만들었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총칼로 위협하여 지도자를 쫓아내고 주민을

    협박으로 다스리 고 있다.

[잔솔바람]

두류봉님이 쓰신 중화민국정부가 국공내전에서 공산당에서 패배하여 대만으로 옮겨온 과정과
중국의 공산당정권이 대륙을 차지하고는 계속 패권주의로 나가면서 이웃나라를 괴롭히는 내용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절강성의 대진도에서 패배하여 철수하고 대만의 행정구역
개편이 이루어져 지금의 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두류봉]

지루한 글 잘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울새야]

자세한 설명에 대만에 같이 있는듯한 느낌입니다....일행모든분들 남은일정 재미있게 보내세요 ^&^

[두류봉]

읽어주시고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로길]

대만여행을 다녀 왔는데
대만에 대해서 자세하게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두류봉]

네 이런 길고 조금은 지루한 대만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