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성지
영험한 빛을 비추이는 영광[靈光] 백수읍 길용리 영촌마을
가시적인 굴비만 아니고 오묘한 생명의 진리가 살아 숨쉰다
왜정시대 왜놈의 핍박을 벗어 공동체를 이루고 황무지를
개간하여 자립으로 이곳 태생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께서
동그라미의 원대한 뜻 깊이 깨어달어 일원상의 하늘과 땅과
인간의 진리가 한데 어울어 평등하고 평화롭게 남을 헤치지
말지어다 우주는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자를 돕는다 항상
그런대로 서로 돕고 불쌍히 여겨 자비를 둥글게 베푸르라
어떤 종교나 작은 곳에서 옹달샘에 새 생명수 솟아 나듯이
그 진리를 깨어 닫고 열심히 어떻게 살아가야 할것인가
거기 산골에도 일원상의 샘물이 솟아 사람이 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