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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대현입니다.<br></p><p>껍대기 제작하려고 알아보던 중에 알게된 사실 입니다만, (사실 처음엔 산천을 금형으로 찍어볼까 생각했지만 금세 포기했습니다. 하비플라자에서도 기획이 있는 것 같고, 현대에서도 좋아할 것 같지도 않고...)</p><p><br></p><p>산천의 디자인이 순수 국내 디자인이 아니네요?</p><p><br></p><p><a href="http://www.mbd-design.fr/lg_gb/transport/T101_00.php?cat=2">http://www.mbd-design.fr/lg_gb/transport/T101_00.php?cat=2</a>
</p><p><br></p><p>프랑스의 MBD 디자인이라는 차량 디자인 회사에서 디자인했고 이 회사가 이 디자인으로 2008년 디자인 대상을 수상했군요...</p><p>현대에 계신분들이 있으시면 정말 죄송하지만, 참 현대스럽군요.....국내 기술 국내 기술 하더니만....물론 디자인팀에 한국 사람이 있었는지 어쨌는지 모르고, 또 산천이 TGV계열이니 TGV디자인 하는 노하우가 있어야하겠지만... 하여튼 조금 실망스럽긴 합니다.</p><p>순수 우리 디자인인줄 알았는데...거기다 왜 도대체 MB.....</p><p><br></p><p>새로나오는 해무는 어쩐지 일본 신칸센 500계의 변종처럼 보이고...</p><p><br></p><p>딱히 좋은 소식은 아니라 고민이 되네요. 문제있으면 자삭하거나 운영진께서 처리해주십시오... :)</p><p><br></p><p>그나저나 왜 새마을을 모형으로 남기기로 결정했나..그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이제 곧 새마을호 동력차(객차제외)가 내구연한 만료로 제적, 폐차 됩니다. </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비록 KTX에 밀리고 버림받은 열차이지만, 새마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안락한 좌석을 가진 특급열차죠.</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지금은 비록 구원 기관차 뒤에 끌려다니지만 한때 새마을호의 날렵한 모습은 동경의 대상이기도 했지요.</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br></span></p><p><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이 모든건 27년간의 영광스런 서비스를 기념하기 위한 겁니다. . </span></p><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333333" face="'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 18px;"><br></span></font></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돈 엄청들어가는 아무도 하지 않는 일 입니다만, 이대로 그냥 잊혀지게 놔둘 순 없지요.</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 모르겠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도 어릴적에 좋아했던 것들 모두 모든 걸 받쳐 정성스레 간직하려는 이유는... </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다만 그렇게 하지 </span><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않으면 후회 할 갓 같기 때문입니다. </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line-height: 18px; 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사랑은 결국 추억으로 남는가 봅니다. :)</span></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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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산천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그리고 새마을호에 관한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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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KTX-2가 프랑스산 디자인이라는건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디자인 외주 줘놓고 받아온게 산천어랑 비슷해서 그렇게 이름 붙였다고 하네요...
HEMU는 전에 한번 디자인 만드는 과정을 논문으로 봤었습니다.
현존하는 고속열차들을 생물학적인 랜덤 배양을 통해서 샘플을 추출한다 라는 개념인데...
쨌건 일본서도 변종 500계라고 까고 있더군요... (그냥 순수히 까는건지 불순한(?)의도로 까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되었건... 큰 삽을 뜨신것에 축하드리며 무사히 프로젝트가 완료되길 빌겠습니다 :)
아 그렇군요... 산천 제작과정은 잘 몰라서 그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국내에서도 논란이 있었나보군요.... 한국서 나온지 꽤 되서 하하하하 해무는 개인적으로 참 호감이 안가는 디자인이네요.. 일본애들이 까는지는 몰랐고, 디자인 본다고 열심히 검색하다보니 문득 이거 500계 닮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 고르는 센스도 그렇고 여러모로 500계가 떠오르기 딱 좋습니다 ㅋㅋ
사실 저 HEMU의 디자인도 완벽하게 독창적이지 않은게, 일본이였나.. 여튼 다른 나라에서 고속열차 시범 디자인을 만들때 거론되던 디자인 시안중 하나와 거의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사실은 고속열차 전두부의 경우 공기역학때문에 만들수 있는 종류가 제한되어 있기에 일어나는 현상이지요;;;
그래도 캐노피 상부 굴곡이 너어어어어무 닮았단말이죠...그나저나 해무 출고하나 보내요 뭔 스파이샷인지 뭔지가 돌아다니네요...사실 스파이샷도 아닌데 현대에서 개인블로그들 관리중이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HEMU 비공개 시운전을 시작 한지 좀 됬습니다. 당연히 스파이샷도 있고요;;;
그리고 들으신 이야기는... 거짓은 아닐겁니다. 신차가 정식 출고하기전까지 개인블로그들을 관리한 전례가 있거든요. :)
산천의 모르던 사실을 알았고 글 쓰신다고 고생 많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