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근 1년만에 동네 미용실에 갔었어요..
예전엔 파마나 코팅하러 자주 갔었는데,, 머리의 심각성을
깨닳은 순간부터는 갈 일이 없더라구요..
제가 여자인 관계로 남자들처럼 한달에 한번 머리를 자르지
않아서,, 그 동안 계속 참아 오다가.. 지난번 미용실에
머리 좀 다듬으러 갔는데.. 아줌마가 제 앞머리를
보고 '머리 너무 꽉 묶지 말아요.. 너무 꽉 묶어서 앞머리가
다빠졌네..' 그러는 거예요.. 머리를 다 자르고 나가려고
하니까.. 그때 제가 아줌마한테 앞머리를 좀 내달라고 했거든요..
앞머리 내니까 정말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거예요..
그때 미용실 아줌마의 그 당황하는 표정... 너무 쪽팔려서
돈 후딱 주고 나와버렸어요..
그 이후.. 미용실 가는게 좀 싫네요.. 왠만한 미용실 가면 다들
제 머리 보고 한마디 하거나 되게 신기한듯 쳐다볼까봐..
남자분들이야 뭐.. 워낙 남성호르몬 영향으로 머리 없으신 분들이
많지만.. 여자는.. 흔하지 않잖아요..
조만간 미용실에 한번 또 가야할것 같은데.. 어디를 가야 그런
시선과 말을 안들을수 있는지.. 혹시 머리숱 없거나 대머리인
분들을 위한 미용실 없을까요? 없겠죠..?
그들이 절 이상하게 쳐다보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아마
저같아도 이상하게 쳐다봤을거예요..
얼렁 집근처에 단골 미용실이라도 만들어야지... 에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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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자유게시판
님들은.. 어느 미용실에 가세요?
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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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23 17:5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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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는 전용미용사 가 만은뎅
저도 맨날 가는곳에서 가는 디자이너한테만 시술 받아용. 이미 제 두피상태. 모발을 모두 꿰뚫고 있기 때문에 아예 맘도 편하고 늘 머리 마사지도 해주고 너무 조아요. ^^
난 이발소 갑니다. 작년 이맘때 부터..ㅎㅎㅎ 장소를 떠나서 단골을 만드는게 좋은것 같아요.
미용실가기가 두렵네요 일년전에 갔을때도 옆아줌마 날보고 :아가씨들은 머리숱 많아 좋겠어(젊으니 많을꺼라 생각함) 미용실 아줌마 작게: 이아가씨 머리 없어 아줌마 정도 밖에 안돼 그랬는데 근데 지금은 그때 머리 숱에 반임 넘 슬포 어릴때 엄마가 잘라줬는데 엄마한데 그냥 일자로 잘라달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