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유니 뱅크에 가서 계좌를 열까 했는데
딸이 은행지점장인 김 집사님께 이것저것 묻고
서기 보고서도 만들어 가지고 은행에 가서
김 집사님을 만나 계좌를 열다.
딸과 오아시스 교회와 내 돈으로 4,000불을 예금하다.
러시아에 1,200불 보낸 것은 오늘 소 사모가 은행에 넣었다고 ...
러시아에 천천히 보내도 되었는데 ...
텍사스 개척교회에 보내는 돈도 이곳으로 하면 좋겠다고 ...
자유롭게 선교를 할 수가 있어서 너무 좋다.
교회는 복잡하고 까다롭고 ...
B 사모님께 계좌 번호를 보내다.
헌금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 드려야 ...
먼저 남편과 내가 복을 받으리라.
다른 사람들은 은퇴하고 부부가 신나게 여행 다니고 사진 올리고 ...
솔직히 나는 부럽다. 남편은 그런 스타일이 아니니 포기해야 한다.
선교는 힘들고 돈 들고 그러나 주님의 일이니 ...
남편이 선교를 못 다니면 선교지 교회들을 도우면 되고 ...
선교계좌를 닫게 되면 오아시스 교회에 주기로 하다.
집에 와서 돼지 삼겹살 고기와 상추쌈으로 식사를 하고
남편과 오리공원을 걷고 저녁식사 후에는 동네를 또 걷다.
걸을 수 있는 건강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한때 발목을 수술하고 휠체어를 타고 층계를 한 개도 못 올라가고 기어서 올라간 적도 있었다.
주님, 선교할 수 있는 손과 발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6월부터 새로운 사도행전을 쓰게 하소서.
오늘이 6월 1일 선교의 새로운 일정이 시작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