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생활 3년여.
당근은 기본으로 해 줘야 시골 생활이 윤택해 진다.
꽃나무 사러 갔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 주고 받다가
강아지 한마리 있으면 좋겠다 한게 작년 가을쯤.
당근 당근!
우리집 개가 출산을 했는데 주겠단다.
이름하여 리트리버 짝퉁.
숫넘으로 부탁하고 두어달 있다가 받기로 했네.
나도 잊고 있었는데...
네마리를 싣고 와서 고르란다.
에라~
한넘 보다 둘이 낫겠다 싶어 암수 한쌍으로...
사료도 한푸대 주면서 잘 기르란다.
이넘이 성열이.
파란 목도리를 둘러 줬다.
수시로 고개를 흔드는게 닮은 것도 같네.
이뇬은 거니.
보나마나 빨간 목도리.
부산하고 설레발 치는게 어지간 하네.
샤넬백 들려 주면 딱인데...
이뇬은 오뎅이!
미니 오리 콜덕 종.
숫넘 하나에 암넘 둘을 분양해 왔는데
쌍으로 튀어 버려서 독거중.
그래도 할배가 숫넘이라고 어지간히 따른다.
하루죙일
뭔 할말이 많은지 뎅뎅뎅뎅~~~
그래서
오순이에서 개명 해서 오뎅이.
마침 비도 오고
데크에 앉아 하릴없이 밖을 내다 보다가
문득
아! 고운자리!
아직은 치매는 아닌가 보네!
첫댓글
아
침해가
아닌것이
얼매나 좋습니까ㅎㅎ
성열이거니오뎅이랑
자주 들러주세요ㅎ
샤넬백이 아니라 크리스챤 디올이라 하더이다..
그게 그거겠지 뭐...
명품백이 뭐라고 그리 난리들인지..
우리 마누라는 100원짜리 현대백화점 종이쇼핑백
소중하게 잘 가지고 다니더만....ㅎㅎ
우현님
오랜만에 방가유
성열이든 뭐든
무지 무지
반가워요
우현님
개.오리랑 대식구 앞장 세우고
오시느라 많이 늦으셨네요
별고 없으셨지유?
개와 오리
식구가 많네요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겠네요
오랜만에
나무심기 등
바쁜일 끝나셨음
안산 번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