洛川淸疏 2024. 3. 6
[박낙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한 말은 막말이 아니라 사실이다. 일본이 아시아의 강국이 된 이유는 인재를 길렀고, 그 인재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기 때문이다. 성 의원이 한 말을 막말이라고 하며, 친일파니 부일파니 하는 사람들은 맹목적인 반일주의자이다. 지피지기라고, 일본의 본질적인 힘을 알아야 극일이든 방일이든 승일이든 할 게 아닌가. 어느 국가든 인재가 국가를 경영한다. 일본도 과거나 현재나 인재가 많다. 과거 인재들이 미국과 맞장을 떴고,현재 인재들이 노벨상 수십 개이다. 경제력과 군사력이 세계 선두 그룹이다.
한 국가가 발전하려면 인재를 알아보고 육성해야 한다. 인간 사회는 인격은 동등하지만 지능과 능력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 그래서 큰 기계가 큰 부품과 작은 부품이 함께 작용하여 생산 활동을 하듯이 사회인들도 저마다 하는 일이 천차만별이다. 그중에서 인재들이 국가 발전을 선도한다. 그런데 인재의 개념과 관점이 선량해야 한다. 나치독일과 군국일본을 움직인 인재들은 각자의 재능을 다른 국가와 국민을 학살하는데 이용했다. 그런 인재는 아이큐가 높아도 진실로 높은 게 아니다. 정말 좋은 인재는 자기 국민과 다른 국민을 함께 인도주의로 사랑한다.
지금 우리나라도 얼마나 인재들이 많은가. 그 인재들이 옳은 인재라면 우리나라가 여러 번의 독재 시대와 부정부패를 겪지 않고 반듯하게 발전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지도층 곳곳에는 권력욕과 사리사욕에 집착하는 인재, 영리한 두뇌들이 많다. 특히 의도적으로 대중을 선전 선동으로 가스라이팅하여 맹목적 추종자로 만드는 지능을 가진 위험한 악령들이 있다. 인재는 못 되면서 자기 생각과 판단 없이 충동적으로 과격한 행동을 하는 불쌍한 범재들이 많다. 그러나 인류문명사를 거시적으로 보면, 옳은 인재들이 역사를 이끌고 있다.
일본 말만 나오면 거품을 튀기면서 비방하는 사람들은 이미 심리적으로 일본인들에게 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본인들은 조선을 한때 식민지로 거느렸다는데 만족하며 느긋하지 않느냐. 그에 비해 한국인 중에서 일부는 반일 히스테리 발작증을 보이고 있지 않느냐. 언제까지 피해자 콤플렉스의 늪에서 허우적 댈 것인가. 일본에 패한 앞 세대들은 이제 모두 사라졌고, 해방 후 첫 세대도 모두 황혼객이다. 2024년은 식민지 전락과 무관한 새로운 세대들이 주도하고 있다. 반일 정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자들이 나쁘지만, 이젠 일본을 넘어야 한다.
[아시아경제] "이토 히로부미는 인재" 논란에 한동훈 '경계령'...막말에 휘청였던 총선들. 공병선입력 2024. 3. 6. 09:52수정 2024. 3. 6.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