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글: 한혜숙 밤 새워 보도블록에 떨어진 빗줄기.어림잡아 한껏 뛰어 올라 보지만가을을 따라잡긴 아직 멀었다. 잿빛 구름이 몰고 오는 마지막 몸부림의 여름 손끝은들판에 익어가는 붉은 고추보다 매서워계절은 잠시 창문을 닫아 버리고 문 밖에 서성이는 추억마저도한 줄기 지나가는 바람이 그립다. 들꽃향기 피어나는 바람이 그립다. 여유있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가을바람]/글: 한혜숙
밤 새워
보도블록에 떨어진 빗줄기.어림잡아 한껏 뛰어 올라 보지만가을을 따라잡긴 아직 멀었다.
잿빛 구름이 몰고 오는 마지막 몸부림의 여름 손끝은들판에 익어가는 붉은 고추보다 매서워계절은 잠시 창문을 닫아 버리고
문 밖에 서성이는 추억마저도한 줄기 지나가는 바람이 그립다.
들꽃향기 피어나는 바람이 그립다.
여유있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첫댓글 사진을 다 거두어 갓네요 여유는 있는데 보이질 않으니 캄캄해요.
첫댓글 사진을 다 거두어 갓네요 여유는 있는데 보이질 않으니 캄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