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맑아 높푸르게 보이고 온갖 곡식이 익는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제격인 날이었습니다.
연휴가 긴 추석명절이어서인지, 그 넓디 넓은 임진각 주차장 빈틈을 찾아 내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진입과 진출도 엄청났습니다.
투어가 끝나고 평화누리공원을 둘러 볼 틈도 없이 그냥 나와야만 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만,
오케스트라의 객원 단원인듯, 유쾌한 해설사님을 만나 웃기도 하고 짧지만 즐거웠던 오붓한 나들이였습니다.
가끔씩, 오붓한 초대에 또 함께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사진 촬영이 허용된 구간에서만 사진을 촬영하였고, 촬영 불가 구간은 DMZ 평화의 길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멀리 문산역까지 미리 도착하시고, 촥촥~ 모든 알아서 신속, 정확하신 세분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의 출발점인 임진각 관광지는 일반인들이 갈 수 있는 가장 위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이남, 즉 일반 지역이기 때문에 제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임진강 건너편은 민북(민통선 이북) 지역이어서 군이 발급한 통행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발췌)
임진각 통문에서 통일대교, 초평도, 임진나루를 거쳐 율곡 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1KM 구간의 도보 탐방길입니다. 이중 평화의 길 투어에서는 임진각 시작점에서 통일대교까지 1.4KM 만 걷습니다. (홈페이지 발췌)
DMZ생태탐방로를 걸으면서, ' 오늘 이상하네요, 걸으면서 어쩐지 힘든 날이네요. 헉헉~' ㅋㅋ
자꾸 이상하다고 하시니, 소월님께서 우리는 걷기 카페 단원이라고 하니, 그제서야 ' 어쩐지~ '그러십니다.
참 유쾌하신 해설사님이셨어요^^
날이 좋아 저 멀리 개성공단이 보입니다. (사진제공 : 소월님)
자랑스런 태극기는 140M, 북한의 인공기는 160M의 높이라고 합니다.
인공기가 보이는 것이 신기했고, 주변을 자세히 보고 싶어 확대 촬영했습니다.
절대 저의 사상에는 불순함이 없음을 밝힙니다.^^
정말이지 건물까지 잘~ 보였답니다. 오케스트라에서 코스 구성해서 걸어 가 볼만한 거리임에도 바라만 봐야 한다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음.. 파주 통일마을이 보이는 듯한데, 확인을 못했답니다. 그냥 파주시 전경인걸루요^^
아! 혹시 파주 통일촌장단콩마을에 식사하러 가실 분! 같이 가요~^^
(신분증 지참, 사전 예약 필수)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긍가.. 친절하게 미스트가 안개처럼 촤라락~
사진 촬영이 불가한 지역이었는데, 그 길이 평화롭고 아름다워 담 넘어 걸어 가 보고 싶었답니다.
통문은 GP(Guard Post, 경계초소, 감시초소) 출입문을 말합니다. GP(Guard Post, 경계초소, 감시초소)는 비무장지대 안에 설치된 초소를 말합니다. 이 문을 통과하면 비무장지대입니다. 다시 말해 통문은 비무장지대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GP는 출입문부터 오로지 외길로만 연결됩니다. 통문은 트럭 한대가 간신히 통과할 수 있는 크기로 평소에는 겹겹의 자물쇠로 잠겨 있습니다. (홈페이지 발췌)
‘도라산평화공원’은 한·미 정상(김대중-조지W부시)의 도라산역 방문 및 한반도 평화 선언(’02.2.20)을 계기로 도라산역 주변을 한반도의 새로운 화해와 평화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승화 발전시키고자 2008년 6월 13일 개장하였습니다.
공원 생태연못에는 지난 2018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서 추진된 남북 정상 간의 판문점 도보다리 친교산책을 기념하기 위해, 실물크기의 도보다리 포도존이 재현되어 있으며, 타일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홈페이지 발췌)
(사진제공: 소월님)
과실이 익어 상할 지경인데 꽃이 피어 있다니 놀랍죠. 역시 우린 행운 가득한 여인들~!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타일 2,000~3,000개가 모아지면, 아마도 내년이면 저 타일들이 세워져 (가벽 같은)
확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때쯤 확인하러 가야겠지요^^
임진각 주차장이 혼잡스러워 부랴부랴 해넘이를 보려고 노을 맛집 카페를 찾아 왔는데, 배가 고파서 사진 몇장만 찍고
후다닥 식당으로 Go~ Go~!
급하게 검색했지만, 다행히 맛집이였습니다. 먹다 보니 메인 메뉴는 사진이 없네요.
세분께서 저녁을 사주셔서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간단하게 한바퀴 걷고 오붓한 나들이 마무리 했습니다.
DMZ평화의 길 신청시, 1만원을 받습니다만, 보온병을 받으니 무료인듯한 느낌적 느낌입니다.^^
오붓한 나들이에 함께 하신, 리나님, 미노니김, 소월님, 감사합니다.
다음 오붓한 나들이는 덕포진, 덕포진 교육 박물관(김포) 예정입니다.
휴일 마무리 잘 하시고, 또 만나요^^
첫댓글 너무도 쾌청했던날!!!
우주별님이 아니였으면 제가 D.M.Z'를 보러 올 생각이나 났을까요???
자동차로 운전을 해주신 덕분에
친구들과 여행을 떠냔마냥 너무 즐겁고 편하게 걷고 왔네요
헤이리마을에서의 너무도 정갈하고 맛있는 저녁까지♡♡♡♡
리나님 소월님 모두 함께해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멀리 파주 끄트머리까지 다녀 가시기 쉽지 않으실텐데 선뜻 나서 주셔서 반가웠습니다.^^
코스가 짧아서 아쉬운 맘입니다만, 이색 경험으로
만족해야듯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여서 즐거웠습니다.
연휴 마무리 잘 하시고
여행인듯한 나들이에 또 오세요^^
우주별님 덕분에 특별한 체험을 한 잊지못할 시월의 첫날이었어요.
겹겹이 둘러쳐놓은 철조망 밖에는 황금빛 벼는 잘 익어가고있었지만 그 길을 지나는 우리는 꼼꼼한 검문을 몇차례 거치고 사진도 한장 찍지 못하는 살벌한 분위기였지만 쾌활명랑한 해설사와 GP를 지키고 있는 어린병사들의 구김살없는 표정에 그나마 안전한 체험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요.
주차공간 찾기에 엄청 고생하시고 밥집찾기에 또 고생하시고 풍무역까지 날라다 주시느라 또 고생하신 우주별님..
머지않아 태양계에서 사라진 명왕성(출입신고할때 이름을 살짝 봤지요.^^)의 자리를 대신 할 듯 해요.
리나님, 미노기님과 함께 안타까운 분단의 현실과 그림그리기까지 애국심과 동심을 왔다갔다한 날이었어요.
그리고 우주별님의 수고가 엄청 고마웠던 날이었습니다.^^
소월님의 필력이 드러나는 장엄한 이 댓글을 낱글 하나의 흘림 없이 액자에 보관하고파집니다^^
어린병사라는 표현처럼 고운? 청년들이 살벌한 GP를 지키는 걸 보니 맴찢이기도 했답니다. 그 보다 더 어린 병사들의 희생이었을 전쟁이 조금 더 다가온 국군의 날 10.1의 나들이였습니다.
멀리까지 댕겨 가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요모조모 신경 써 주시고 함께여서 즐거웠습니다.
연휴 마무리 잘 하시고
여행인듯한 나들이에 또 오세요^^
국군의 날에 호젓하게 안보관광을 잘 다녀오셨네요.
맑은 날씨여서 멀리 있는 개성공단까지 보셨다니…
불현듯 남북교류가 활발했던 2007년에 판문점/JSA 및 개성공단을 방문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남북이 평화공존 또는 통일이 되어서 육로로 개성/
평양/묘향산/백두산까지 걸어갈 날이 올 수 있으면
좋으련만!
통일부 초청으로 방문했던
판문점/JSA 전경(2007.5.4)
개성공단 외국기업 투자 설명회
참석차 방문 시의 공단모습(2007.6.22)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의 공단 설명.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
한국기업의 공장내부 전경.
만찬시 백두산 들쭉술과 대동강 맥주.
운이 좋아야 구경만 할 수 있는 개성공단을 다녀오셨네요. 특별한 경험이셨겠어요👍
철망 너머 보이는 곳을 걸을 수도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곳에서 청춘의 혈기를 정지시켜야 하는 젊은이들도요.
청풍님 덕분에 대동강맥주도 알게 됩니다.
감사합니다.연휴 마무리 평안히 하시고 강화도 나들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청량한 가을날
이런 오붓한 여행 참 좋지요.^^
정갈한 밥상을 보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요란하네요~ㅎ
오붓한 매력이 있는 나들이였어요^^
정갈하기도 하려니와 맛도 좋아서 급히 먹느라 메인 메뉴 사진도 못 찍었어요.^^
연휴 마무리 평안히 하시고 강화도 나들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기~이~인 추석 명절을 또 한번 꽉 채워준 나들이 길 이었습니다
우주별님께 감사드립니다
더우기 혼자서는 감히 엄두를 내지 못 할 길을 많은 수고를 마다하고 열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소월님, 미노기님과 함께 해서 더 유쾌하고 즐거운 길 이었습니다
다른 좋은길에서 또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이~인 추석 연휴가 지나고 보니 후딱이네요.^^
파주 끄트머리까지 오시는 것이 만만치 않은데 즐겁게 다니시는 밝은 에너지로 저도 덩달아 즐겁게 다녔습니다.
긴 명절 연휴를 보냈으니 더욱 활기차게 10월을 보내시고 여행인듯한 나들이에 또 오세요^^
우주별님의 특화된 여행, 문화체험이 빛을 발하네요~~
우주별님을 필두로 소월님 리나님 미노기님이 평화사절단 같네요.
가끔 이런 특별한 문화걷기 참 좋지요. 우주별님의 특화된 걷기, 힘차게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나설만하지는 않은데..
공지가 많지 않다보니
오붓하게 댕겨 오게 되었습니다. 어여 다른 분들
따라 다니느라 바빴으믄 좋겠습니다^^
낙화님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