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돔구장을 야구만하는곳으로 잘못알고들 계시는데요.아닙니다.
물론 돔구장은 외형상 야구가 주목적이긴 합니다.하지만 돔구장이 야구만 하는곳이라는데에는 동의할수 없습니다.
돔구장은 야구장이 아니라 예술의전당 같은 문화 공간이죠.쇼도 하고 공연도 하고 그 중에 하나가 야구입니다.야구 하는데 뭐하러 몇천억원씩 들이냐고 하는데 일단 짓고 나면 야구보다는 다른 문화공연을 더 많이 합니다.일본의 경우를 보더라도 도쿄돔,삿포로돔도 다 그렇습니다.
일본에는 지난 88년 3월 최초로 돔구장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바로 도쿄돔이며 일본은 후쿠오카돔, 뱅크원볼파크, 삿포로돔, 나고야돔, 세이부돔 등 총 6개의 돔구장이 있죠.
일본의 6개 돔구장은 야구장으로 쓰이지만 관광자원으로 봐도 무방합니다.실제 도쿄돔 구장 주변에는 놀이공원과 오락시설, 편의시설, 숙박시설이 잘 돼 있어 1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즉 돔구장자체도 막대한 수익을 낼수 있지만 그 주변발전에도 엄청난 소득이 있다는거죠.
목동이 돔구장을 왜 유치하려고 하겠습니까?그 사람들이 머리가 비어서 그런걸까요?
참고로 한국프로야구팀의 경우 일년에 126게임을 치룹니다.만일 돔구장이 건설될경우 서울을 연고로한 두산이나 엘지의 경우 비가오던 눈이오던 홈구장으로 126게임을 치루죠.
더군다나 돔구장은 한국최초라는 상징성도 가지고 있습니다.사실 돔구장을 건설한다는건 야구월드컵인 WBC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결국 노원구쪽에 돔구장이 건설된다면 그주변은 대호황을 맞는겁니다.한마디로 노원구의 경기자체가 살아나는거죠.솔직히 잠실 가보신분들 아시겠지만 거기 경기장말고 뭐 볼거 있습니까?솔직히 교통으로 보나 뭐로보나 노원구쪽보다 잠실이 딱히 나은게 뭡니까?
돔구장은 기존의 잠실야구장따위하곤 비교가 안되는 명물입니다.
참고로 성남도 돔구장을 건설해 각종 스포츠 및 문화시설을 건설해 시민들이 사계절 스포츠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있는 스포츠 테마파크로 만들려고 하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습니다.돔구장을 야구장 이외에 축구장 등 다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찾고 있죠.
돔구장 하나만보지 마시고호텔과 쇼핑몰, 위락시설등을 함께 봐주셔야 합니다.돔구장은 단순한 야구경기장이 아닌 복합 스포츠,문화시설로 봐야합니다.
한국최초의 돔구장을 노원구가 목동에게 뺏겨서야 되겠습니까?
첫댓글 돔구장도 나쁘진 않지만 상업시설 비율이 낮은 노원구엔 타워팰리스 같은 초고층 주상복합빌딩과 강남의 코엑스빌딩, 향후 잠실에 짓게되는 롯데 타워 같은 초고층 상업시설이 우선 필요하지 않을까요?
소율아빠 / 대규모 상업시설, IT밸리 등등의 이곳 저곳에서 난립중입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운영되진 않고있죠. 인프라를 지어놓아도 테마가 없으면 공간 채우는 일도 힘듭니다. 용산의 민자역사는 일본의 롯본기힐을 모델로 만들어놨지만, 마땅한 주특기가 없어 아직도 상가를 다 못채웠습니다. (그런 곳 여러군데 입니다.) 후발주자에게 가장 필요한 건 테마입니다. 돔구장은 거저먹는 테마죠. 그리고 주상복합은 필요 없을겁니다. 상업시설로만 높이 올리는 편이 낫습니다.
또한 사업의 진행속도를 매우 빠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야구계의 숙원사업이니까요. 돈도 되고요. 그러나 양천구가 기존 운동장의 리모델링으로 한 발 앞서 나가고 있어서 돔구장 유치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일단 노원구쪽은 기지 먼저 이전해야 뭘 하니까요. 어쩔 수 없이 느리죠.
최근 여러 기능을 하는 돔구장도 나쁘진 않겠지만.. 공실률을 매꿀수 있는 안이 마련된다면 초고층 상업, 오피스 시설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동북부의 허브를 구현할 땅은 창동철도차량기지인데, 그 땅에 돔구장을 짓는다면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다를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상암에서는 상업시설 등의 유치를 위해 디지털미디어시티(맞는지 모르겠네요)라는 초고층 빌딩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돔구장도 노원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보다 필요한 것은 상업, 오피스를 유치하는 "테마있는" 초고층 타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테마"를 얼마나 현실성있게 구현하는가가 바로 노원의 미래를 좌우하겠지요.
돔구장은 시대의 흐름이죠...에릭비숍님 말 처럼 단지 야구장이 아니라 여러 용도로도 쓰일수도 있구요...탄탄대로님 말대로 돔구장 짓고도 나머지 부지에 초고층들어갈 부지도 충분히 있구요...전 잠실 야구장 가면 느끼는건데...야구장 있고...나머지 부분이 허허 벌판이라서 썰렁하기도 하고 그랬는데...돔구장+초고층빌딩+예술의 전당...생각만해도 좋네요...^^*
돔구장에 가는 사람들의 주차장을 별도로 마련할 수 있다면 상업용지와 돔구장을 모두 수용하는 안이 더 좋을 것 같네요. 제 생각에는 돔구장을 만들면 그 외의 지역에 방문 주차장이 꽤 넓을것 같았거든요. 적어도 잠실은 그러하니깐요. 다른 실례를 들어주시면 돔구장에 대하여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듯 하네요. (참고로, 현재 그 땅에는 돔구장을 유치하는 안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려하는 것은 딸랑 돔구장만 유치되는 것이고, 딸랑 돔구장만 유치된다면 이를 반대해야 한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