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저널]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2 : 초등』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한 독서수업과 정보활용수업

[학교도서관저널2]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2 : 초등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한 독서수업과 정보활용수업

김강선, 박순혜, 이윤희 지음 | 232쪽 | 152*210㎜ | 17,000원 | 2020년 6월 10일 출간

978-89-6915-073-8 (03370) | 인문, 교육학

|책 소개|

초등학교 사서교사들이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사례집. 변화된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새롭게 보완해 21편의 수업 사례를 담은 이 책은 도서관 이용수업, 독서수업, 정보활용수업을 학년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가장 기본적인 독서수업을 비롯해 교과 연계, 시사토론, 진로, 조사탐구 등 다양한 수업방법을 제시해 학교도서관 수업 시도에 어려움을 느끼는 교사들에게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학교도서관은 새로운 교육을 시도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교육의 새로운 시도로 학교도서관을 선택한 교사들의 분투기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 초등』(2014) 두 번째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다. 6년 전에 나온 1권에 이어 2권은 학교도서관에서 교육 혁신의 가능성을 찾는 교사들의 이야기이다. 

누구나 정보와 지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래 사회에서는 정보를 많이 습득하는 것보다 정보와 지식을 활용하고 다루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한다. 교육 전문가들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잘 찾고 활용하고 융합할 줄 아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기르기 위한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미래 사회에 발맞춘 교육의 장소로 학교도서관을 제시한다. 학교도서관의 다양한 매체를 바탕으로 한 독서수업과 정보활용수업으로 미래 인재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학교도서관 2 : 초등』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학교도서관 수업이 어떻게 미래 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유형별, 학년별로 알기 쉽게 정리한 21편의 수업 사례

세 명의 초등학교 사서교사가 쓴 21편의 수업 사례는 학교도서관 수업을 하고 싶어도 그 방법을 몰라 시도해보지 못했던 교사들, 좀 더 다양한 수업을 해보고 싶은 교사들에게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준다. 

이 책의 1장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의 현재와 미래’에서는 2015 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교도서관 수업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짚고, 실제로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을 어떻게 계획하고 적용할 것인지 알려준다. 

2~4장은 21편의 수업 사례를 도서관 이용수업, 독서수업, 정보활용수업으로 나누고 학년을 표시해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부에서는 도서관 활용의 기본이 되는 도서관 이용수업을 진행한 사례가 수록되었다. 기본적인 대출·반납 교육뿐 아니라 즐겁게 놀이를 하며 도서관과 친해지고 책과 가까워지는 교육 방법을 담았다. 3부는 학교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독서수업을 소개한다. 읽기 전략을 활용한 기초적인 수업을 시작으로 한 책 읽기, 갈래별 읽기, 그림책을 활용한 진로독서, 작가와의 만남, 저작권 이해하기 등의 수업 사례가 나온다. 4부는 과학, 사회, 역사, 통합교과 등 교과 내용과 연계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활용수업 사례를 수록했다. 식물도감, 백과사전, 신문, 명화집 등 학교도서관에 있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교과 연계 조사탐구 수업을 한 사례를 통해 학교도서관 수업의 다채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된 차시별 수업 설계와 활동

책에 수록된 각 수업 사례에는 수업 흐름을 간단하게 제시해 수업에 필요한 자료, 연계 교과 단원, 차시별 수업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수업의 재미를 높여주는 놀이, 노래 부르기, 멀티미디어 활용법을 담은 풍부한 시각 자료와 활동지, 주제별 추천도서 목록을 수록해 실제로 현장에 적용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이 학교도서관 수업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길잡이가 되어 더 다양하고 풍부한 수업 사례가 쏟아져 나오길 기대한다.

|저자 소개|

김강선 

학교도서관에 오는 아이들이 사서 선생님이 추천해준 책을 읽고 위로를 받았다거나 재미있었다며 또 책을 추천해달라고 할 때 보람을 느끼는 사서교사이다. 항상 더 나은 학교도서관 교육과 독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연구하고 있으며 요즘에는 아이들 이 책을 통해 꿈과 진로를 찾는 진로독서교육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집필에 참여한 책으로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초등』(공저), 『책 가지고 놀고 있네』(공저), 『창비아동문고 대표 100선 독후활동지』(공저)가 있다. 

박순혜 

아이들과 함께하는 책 수다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사서교사다. “사서선생님이랑 같이 읽으면 책이 더 재미있어요”라며 눈을 반짝이는 학생들을 사랑하며, 학교도서관 교육에 대해 늘 고민하며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학교도서관협회 이사로 일하고 있으며 학교도서관 온라인 수업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집필에 참여한 책으로 『학교도서관 활용수업-초등』(공저)이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엮은 책으로 『나무가 숲이 되는 이야기』가 있다. 

이윤희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16년차 사서교사다. 아이들이 학교 도서관에 와서 책을 읽고 재미있던 내용을 재잘재잘 이야기해 줄 때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 도서관 활용 수업과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지식을 쌓고 다양한 삶도 경험하면서 지혜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동료 사서교사들과 함께 쓴 책으로 『두근두근 처음 도서관』(공저)이 있다.